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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서 느끼는 점

띠거와

17.12.17 14:38:18추천 5조회 4,512

최근 연애 두번으로 느낌점

 

두번 다 500일 정도 만났고 이별의 아픔을 느끼고 있는데

 

확실히 남자가 여자에게 서운한 말이나 감정을 보이면 싸우고 헤어지는듯

 

서운한 감정은 서로 불편해하고 힘들게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참고 넘기는데

 

상대방은 작은거 하나부터 서운한거 얘기하면 들어주고 잘하겠다, 노력하겠다, 오해하지말라는

 

해명 아닌 해명을 하는데(물론 해명하다가 결국 싸운적도 있지만)

 

내가 말하면 애냐면서 비아냥 거리네

 

서로 서운한 감정을 얘기하고 싸우는 날엔 헤어지는 듯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는 동물인데..왜 내가 말하면 상대방은 질려할까

 

남자가 서운한 말을 하거나 의지하면 정떨어지는 듯

 

다신 앞으로 서운하고 나약한 모습 보이지 말아야겠다

 

 

지맹자 17.12.17 16:43:20 바로가기

어릴 때부터 남자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세뇌 받아온 결과일 뿐임
외국에선 최근에 그걸 맨박스라고 부르던가 무튼 지칭하는 말이 있던데 님 잘못 아니에요
님이 서운해 할 때 미쳐 몰랐다며 자기 감정만 생각한 걸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시길

지맹자 17.12.17 16:43:20

어릴 때부터 남자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세뇌 받아온 결과일 뿐임
외국에선 최근에 그걸 맨박스라고 부르던가 무튼 지칭하는 말이 있던데 님 잘못 아니에요
님이 서운해 할 때 미쳐 몰랐다며 자기 감정만 생각한 걸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시길

ko경수 17.12.17 23:28:24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맨박스가 있기에 반대급부로 그런 남자에 대해
실망하는 여자가 생기죠.
남자는 이래야하는데 라는
기대치가 깨지면서 실망하겠죠.
사실 기대가 있으니까 실망도 있는 법이니까요.
맨박스든 뭐든 깨부시면 남녀 서로가 자유로워지져.
근데 현실상 힘드니까
아마 페니니즘을 주장하는 여자들도 페미니즘을 주장하면서
살을 찌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겠죠.
논리적으로 맞더라도 그걸 현실에선 못받아주니까요.

이나나나 17.12.17 22:02:45

두번의 연애가 그랬었다면 고정관념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안그런 여자도 있어요 힘내세요!

ko경수 17.12.17 23:30:03

다른 관점에서 말하면
그냥 철부지 같은 애들이죠.
더 성숙한 여자가 분명히 있을꺼에요
많을진 모르지만

가리우마 17.12.18 09:09:48

남자가 힘든걸 털어놓으면 헤어진다는말도있죠
일적인거든 연애적인부분에서던간에..

Super맨 17.12.18 10:25:47

보통 이런 문제는 여자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남자쪽에 문제가 있습니다. 본인의 대화가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시죠? 남녀간의 대화는 논리적이면 안됩니다. 가장중요한게 소통이에요. 여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건 그만 헤어지자는 말과 같아요.지적이 아닌 부탁을 해야하는 겁니다. 남녀는 평생을 같이 살았던 부부들도 서로를 이해못합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소통하고 부탁해서 고치는거죠. 마지막으로 인터넷으로 연애를 배우려고하지마세요. 다 같은 패배자들일 뿐입니다. 주변에 결혼하신 분들에게 상담받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소리그림 17.12.19 10:59:44

남자쪽에 문제가 있다라...
그냥 받아 들이고 소통하고 부탁해서 고치라...
띠거와님도 나름 노력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여자쪽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만...

마린블루33 17.12.20 09:41:37

슈퍼맨님 말씀이 거의 맞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이 더 문제라기 보단 여자는 감정적으로 남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기에 마찰이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은 이성석이고 본인이기에 잘못이 작거나 없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둘다 서로를 좀더 이해하지 못한 거리감만 확인하는 꼴이죠~^^

만두임다 17.12.21 15:10:07

소통을 왜 남자쪽에서만 부탁하고 하는데요?? 말 참 그지같이 하시네 ㅋㅋㅋ
소통 뜻 모르세요? 서로 이해하는게 소통이지ㅋㅋㅋ 인터넷하는 사람들 다 패배자로 만드는 논리 오지구요ㅋㅋㅋㅋ 워마드에서 나오셨어요??

THNKU 17.12.18 10:58:33

이건 말이죠.. 남자측의 문제인거 같은데요? 처*터 나는 무조건 괜찮다고 받아주기만 했던가..
아님 상처받아도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 있었던가..
그리고.. 그런 성격의 여자분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시는것 같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이상하게 계속 지금까지와 비슷비슷한 사람을 계속 찾거든요.
본인 하고싶은대로 해서 편하거나.. 아님 상대에게 해주는게 편하거나..(익숙하거나..)
님은 아마도 감정이든 물질이든 퍼주는쪽인거 같은데..
그런건 평소에 적절하게 조절해 가는게 길게 사귀기 위해서 더 좋습니다.
아니면 사람이 달라졌다던지 등등의 이상한 말을 듣게 되는거죠.
처*터 본색을 들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피오르네 17.12.18 18:38:34

늘 같은 말씀드리는 바지만...
그냥 여자가 자기랑 같은 급이라고 보질 않는겁니다.

남자가 자기보다 높은 급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반대로 한없이 맞춰줍니다.
남자는 투정부리고 말이죠 ㅎㅎ
사실상 맘에 들고 좋아하면 막퍼주는건 남자보다 여자가 더하죠.
이건 당장 남녀 아이돌 음반이나 굿즈 매출 격차만 봐도 선명하게 보이죠.

꽤 이쁘게 생겼는데 난 나한테 잘해주는 남자가 좋다 라는 분 ㅋㅋㅋ
이런분들 남자한테 미친듯이 퍼주다가 데인분들일 가능성이 80% 이상인것 같아요.
그리고 취향이라는게 생각처럼 바뀌는게 아니라 막상 잘해주는 남자랑 사귀어도 별 재미를 못느끼죠 ㅋㅋㅋ
차라리 얼굴본다고 이야기하는 애들한테 잘해주는걸로 먹혀서 사귀는 경우가 잘지낼 가능성 높을거에요 ;;

실제로 높은 급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치 않죠.
그 둘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느냐가 중요한거죠.

소리그림 17.12.19 11:03:40

님의 글이 현실적이죠.
여자가 남자를 을로 보면 남자가 아무리 잘해줘도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에게 잘해줬는데 제대로 차인 분들에게 최대의 위안은 노력해서 잘되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육지랄옆차기 17.12.20 21:43:16

읽다가 그래 맞다 그런거 같다를 연발하며 항상 무릎을 칩니다.ㅎㅎ

Nezya 17.12.19 11:47:17

처음..부터 기준을 명확하게 잡으신다음에, 상대에게 알려주며 연애하세요.
내가 싫어하는것, 절대 하지 않으면 하는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나머지 왠만한 것 들은 져주면서 지내는겁니다. 사소한거,감당할만한 거는 걍 져주면서요.
대신에 거와님이 견디기 힘든 부분들에 대해선 명확하게 이야기하면서 연애하세요. 참다참다 말씀하지 마시고.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애초에 명확하게 기준을 제시하고 그건 아니라고 말해주면 자기가 그 선을 넘었을 때 잘못이라고 느끼는데. 그게 아니라 참다가 이야기하면 예전엔 이랬는데 왜 이제와서 못견디겠다는거야? 식의 반응을 보입니다. 남자니까 이야기 안한다는 발상은 위험해요. 연애하다 멘탈 승천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생각은하냐 17.12.20 01:36:18

그럼뷴인이힘들면 누구한테 기대야합니까??
사랑라는 사람끼리 서로 힘내고 기쁨도함께 슬픔도함께 서로의 유일한 의지할사라이되야하는데....
내가아픈건 혼자해결해야한다면 결혼않할랍니다..

이거리저거리 17.12.20 05:51:35

서운하고 힘들때 이해해주고 보다듬어주는 여자도 절반, 자기감정이 제일 중요한 여자도 절반이겠죠. 케바케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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