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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일까요.

퍼덜스키

22.05.01 10:55:29추천 17조회 86,004

2년 가까이 다 되어가는 서로 30대 초중반 커플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상대방을 배려하지못한 말과 행동을 많이 내뱉었던 성격이고(제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적이 많은 외동아들같은 성격입니다.) 

 

여자친구는 욱하는 성격이 심한 성격입니다. 여친이 몇번 안본 제 친구들 앞에서 욱하고 술먹고 욕하는 모습을 보고 아직도 저에게 여친에 대해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너무 자주 싸워 서로 헤어짐을 택했고 헤어짐 기간동안 그동안 제 스스로 보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을 많이 했으며 저번주에 다시 잘 만나기로 해서 재회했습니다.  

 

 토요일 일이었습니다.  일요일날 모텔 과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친에게 어디로 갈지 선택권을 넘겼고 여친이 가족과 외식을 하고  있었고 카톡으로  카페 먼저 정하고 있었는데 

 

(여친은 항상 어디 갈때 잘 못정하는 결정장애같은. 것이 있습니다..)몇시간 동안 정하질 못해 제가 여친 동네 근처에 모텔과 카페로 갈래 ? 라고 제안했고 여친은 그때부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제가 강요한것도 아니고 물어본것 뿐인데.. 그래서 제가 너무 성급하게 너의 의견을 기다려주지고 않고 말한것 같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친이 짜증내는 상황에서 저에게 알아보라고 했고 저도 성심껏 알아보고 링크를 보내줬습니다.  여친은 제가 보내준곳 싫다고 합니다

 

 여친은 갑자기 화가 안풀렸는지 일요일날 보지 말자고 하고. 전 그래도 풀어볼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카톡 답이 없더니 2시간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전 그 사이 모텔 할인 쿠폰이 당일까지 써야해서 예약만 해놨습니다. 여친은 저에게 어떤 행동을 했냐고 물어봤고

저는 모텔을 예약했지만 카페는 너가 알아보는것이 좋겠다 아니면 카페도 내가 다시 알아보겠다 했지만 왜 모텔만 예약했냐고 몇번 서로 대화가 안통하듯 대화 하다 결국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니 울음을 터트구더 라구요.. 욕설과 함께..(대화 중간에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그럼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정하자고 모텔 예약은 취소했습니다.) 저도 그 사이 너무 화가 났지만 미안하다고 참았습니다.  저에게 정이 떨어진다느니..

 

여친은 저에게 사람은 안변한다고..(저는 정말 이전의 잘못을 인지하고 노력했습니다.. 이 모든게 안받아 들여진다는 생각에 허탈했습니다.) 모든게 저의 탓이라고만 하고 저는 이게 이렇게까지 밤늦게 1시간넘어가며 통화하며 싸울일인가 싶었습니다.

 

밤 12시 까지 ㅇ이렇게 싸우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막말하고 소리지르는 사람 풀어주는데 정말 피말리는듯한 느낌이었고 저도 제 스스로 주체할수없는 화가 순간났습니다. 제가 미안하다고 풀어며려고 그마

 

대화 그만하자고 해도 여친은 화를 냈습니다.

 

이 친구 입장에서 보면 이 친구만의 고충이 있겠지만. 결국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 재회 전같이 싸우는것 보면 정말 이 친구랑 저는 아닌건지 

 

정말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세레스틴84 22.05.01 11:51:23

본인 입장만 쓰여있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 입장은 본인이 느끼기에 이유가 딱히 없어보여도 분명 그럴경우는 별로 없죠... 그게 남자가 생각하는 합리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본인도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걸 인지 하셨으니 내가 너를 생각해 이러이러한걸 생각해 봤다
라고 느끼게끔 데이트를 짜 보세요
글을 봤을때 무조건 모텔이 1순위로 생각 되어져야 할것인지도 생각해 보시구요 (남자입장은 당연 1순위 이지만)

오랑잉 22.05.01 14:01:30

지금 글만 봐서는 도대체 뭐때문에 싸운건지 뭐때문에 화난건지 전혀 이해도 안가고 문맥도 이해안가고;;; 수능 30번 수리문제 푸는 느낌임
전후관계를 모르는상태에서 이글만보고 도움을 줄수있는사람은 없을듯...

서울역대표 22.05.01 14:47:56

자신의견 강력 피력시 육하원치 추천

댓글달기 22.05.02 00:36:52

연애와 결혼생활은 남에게 배우는게 아닙니다. 본인의 마음이 어떤지 잘생각하고 그걸따라가세요

vsmint 22.05.02 11:50:14

전후사정을 전혀 모르겠지만 위 글만 봐서는 단순히 진짜 위 글 내용으로만은 진짜 빨리 헤어짐이 낫다고 봅니다.
두분 성격이 심각하게 안맞네요. 만에하나 결혼이라도 하면 그 이후 이혼이나 서로 원수되는건 시간문제같아 보입니다.

RD593 22.05.02 19:13:25

저런 여자랑 결혼할거임??
진심 왜 만남??? 응????

서울역대표 22.05.02 19:35:03

글게요
분장에 사람귀한지모르고
편하고 남친이 지입장맞춰주고 받아주니 호강에겨워서 *을싸네요 진짜
나라면 바로 손절인데

예우우 22.05.03 14:06:05

무례하지만 제가 여자친구분 마음을 추리해보자면
1.딱딱 정해서 알려주면 좋겠다
2.기껏 화해해서 다시 데이트하는데 집앞 모텔에서 보자고한다.
3.위에 두가지를 알아주지 못한다.

앙큼이1 22.05.04 18:44:53

최근 위 같은 커플을 봐와서 느낌으론... 여친분은 지금 뭐 하나라도 맘에 안드는 상태..
옆에서 남친이 숨쉬고 있는것도 싫은 상태.
화해하는것 같지만 과거의 감정이 계속 다시나와 폭발하는 상태.
힘듭니다.. 이 관계 유지하려면... 누구하나 나 죽었소~하고 지내야 하는데..그럴 자신이 있으신지부터 질문 드립니다.

알사탕한개 22.05.05 07:04:33

결혼 전제로 만나신다하니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하자면 연애때 그정도로 싸우고 다툰다면 결혼하면 더 싸우고, 더 다투면 다퉜지 마냥 참기름 쏟아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엔돌핀이조아 22.05.05 13:17:46

때려쳐요 형 저런 여자랑 평생살 수 있어요?

v포벤데타 22.05.05 17:58:46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남자처럼 국방,사회,가정,학교 등에서의 남자이기에 어느 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 대해 생각을 경험해 보지 않는
일부 여자들에게서
주사나 과격한 성격, 조울증 같은 변덕 같은 것들의 성격들이 종종 보이고 이런 여자들과 연애나 결혼해서
고민인 남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 동생도 2번의 실패를 돌이켜 보면, 여자들이 의무나 책임감 면에서 남자 관점에서 볼때 상식적이지 않는 행동들로
실패가 되는 결과가 되었지요.
이럴때 적절한 말이 떠오르네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잘지내요 22.05.06 17:09:32

남에 여자 욕하면 안되지만 솔직히 미친년 같습니다... 헤어지세요. 결혼하면 엿됩니다

유코오구라 22.05.08 22:33:21

몬상황임?
앞뒤 다 자르고 써놓은 느낌입니

뱅맹이 22.05.09 07:56:06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은 손절 하는게 답입니다.

I뱳I 22.05.11 20:46:10

톡으로 대화를 하셨다고 하니 그 대화 내용 일부라도 첨부해 주셨으면 좋았겠지만 누가 옳고 그른지를 떠나서 그냥 최대한 여자가 화난 이유만 유추해 보자면 남자가 너무 모텔에만 집착을 하는 걸로 보였던 게 아닐 싶습니다 카페는 모텔 가기 위한 전단계일 뿐이니 어디든 상관없고 모처럼의 데이트를 여자의 집 근처로 정한 것도 여자의 편의를 봐준 거라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저 목적이 모텔뿐이라고 여겼던 건 아닐까요? 좀 더 곡해하자면 오로지 성관계를 위해 나를 만나는구나 나를 좋아하고 나를 보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그걸 하고 싶은 거구나 내가 아닌 누구라도 모텔 같이 갈 여자이기만 하면 되겠구나 더 나아가 날 사랑하는 게 아니구나 뭐 이런 식으로... 여자들 작은 것 하나에 과장해서 의미 부여하고 부정적으로 확대 해석 잘 하거든요

연월랑 22.06.05 22:31:49

뭐 이것저것 쓰셧습니다만 상황파악이 되는 상황은 아니구요ㅜㅜ
그냥 간단하게 여친이랑 헤어지고 싶으신것 같은데
그런 마음을 먹은 이상 더이상 둘이라는 미래는 없습니다
헤어지세요 중요한건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지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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