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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좀 (연애상담,이별상담)드리고싶습니다.

소발발이

23.03.20 09:51:23수정 23.03.20 18:54:49추천 18조회 183,193

어제 여지친구와 혜어졌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4년을 만났습니다. 
참 이쁘고 착하구 좋은 친구지요 
근데 문제는 하나입니다. 정확하게 저를 사랑하는지
저런것도 사랑의 방식인지 잘모르겟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저희는 매주 토요일 만나서 같이 주말을 보내고 

각자 생활에 충실합니다.  

둘다 돌씽이다 보니 전 애가 없고 그친구는 애가 잇어서 차분하게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지요 

 

그러나 이친구의 단점이 

친구를 좋아합니다. 술을 좋아합니다. 

오후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 그냥 그뒤로는 연락이 되지않고 

물론 그친구네(참친한친구입니다 저도 잘알구요)

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지만 거의 3번에2번은 외박하고 아침에 집에갑니다. 

출근을 해야하니까요 

 

전 그런 그녀가 너무 싫어서 그냥 누구랑 같이 잇고 누구네 집에서 늦어서 

술많이 마셔서 음주운전 안될거 같아서 자고 갈게 

라고 전화나 톡을 달라고 하는데 

자기는 그런거 할줄 모른다고 합니다. 왜 우리가 부부야 그런걸 보고해

라고 말하는 그녀가 너무 짜증이나서 

어제 헤어졌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작지않은데  지금이라도 잘한일이지요 

제가 과연 속좁은 남자인건지???

이제 집착인지 전 도저희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그녀는 난 네게 최선을 다햇다. 토요일마다 만나지않느냐..

나머지 평일에 술좀 마시는게 뭐가 문제냐..라고 말하는데

내 술 얼마든지 마셔도 됩니다. 하지만

4시에 술한잔하러 간다는그녀는 언제나 다음날까지 연락이 안됩니다. 

그게 문제인것인데 그걸 모르지요 

 

질문…..

1.잘 헤어진거죠 ?

2.제가 집착하고 미친놈이 아니죠?

3.저만 사랑한걸까요 ??전 그냥 토요일용 엔조이엿을까요 ?

솔직하게 한번 물어 보고싶어서 익명에 기대여 물어 봅니다. 

소발발이 23.03.20 10:03:45 바로가기

그냥 자유인인으로 살고 싶은거겠죠 ?
남친하나는 폼으로 잇어야 하고

박처르 23.03.20 21:43:51 바로가기

저는 결혼이 남녀간의 사귐의 종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신뢰에 대한 약속이고 재산의 공유정도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결혼과는 다르게 연애에 대해서는 좀 더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볍게 생각하면 의외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많습니다.
두분 다 돌싱이시니 깊은 곳에는 상대에 대한 의심과 거리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를 대하는 생각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님은 상대보다 더 연인이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 같고요.
저는 싸패이지만 만약에 저라면 상대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와 남자를 만나던 섹!스를 하던 신경을 안쓸듯 합니다. 저와 함께 하는 시간만 충실하면 됩니다.
그러다 더 좋아지면 깊어지는 것이고 그러다 시들해지면 다른 상대를 찾으면 되죠.
님처럼 과감하게 헤어질 수 있는 관계라면 굳이 헤어지는 것이 자신에게 이득일까요? 님도 상대처럼 자유롭게 생활하다가 다른 상대가 생기고 헤어져도 늦지는 않을 듯 합니다.
상대도 님과 더 깊은 관계가 되고싶으면 다르게 행동하겠죠.
선택은 언제나 님이 하시는 것이니까요.

하도영 23.03.20 19:40:30 바로가기

헤어지시기 전에 님도 똑같이 해보고
반응이 뭐 별거 없다는 식이면 님한테
관심도 없고, 있으나 없으나 한 존재였다면
결론은 아쉽지만 잘 헤어지심

소발발이 23.03.20 10:03:45

그냥 자유인인으로 살고 싶은거겠죠 ?
남친하나는 폼으로 잇어야 하고

크리스탈워터 23.03.20 11:38:29

일반적인 보통의 연인 사이라면 다른 약속이 있을시 지속적인 연락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집에 간다거나 친구집에서 자고간다는 등의 연락은 해줘야 정상이죠 뻔히 걱정하는거 알텐데.. 두사람이 토요일 만나서 데이트 했을때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밥을먹을때나 술을마실때나 그때도 핸드폰을 안보고 오로지 님한테만 집중을 했었는지.. 사람 자체가 원래 그런 스타일인건지 그냥.. 제가봤을때는 애 있는 사람이 술때문에 저리도 많이 외박한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위 내용만 봤을때는 토요일 남친이 님이라면 평일의 남친도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잘 헤어지신거 같습니다...

하도영 23.03.20 19:40:30

헤어지시기 전에 님도 똑같이 해보고
반응이 뭐 별거 없다는 식이면 님한테
관심도 없고, 있으나 없으나 한 존재였다면
결론은 아쉽지만 잘 헤어지심

소발발이 23.03.20 21:06:14

똑같이 해봤는데 관심 없더라구요
그걸 원하더라구요 ㅜㅜ

박처르 23.03.20 21:43:51

저는 결혼이 남녀간의 사귐의 종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신뢰에 대한 약속이고 재산의 공유정도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결혼과는 다르게 연애에 대해서는 좀 더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볍게 생각하면 의외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많습니다.
두분 다 돌싱이시니 깊은 곳에는 상대에 대한 의심과 거리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를 대하는 생각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님은 상대보다 더 연인이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 같고요.
저는 싸패이지만 만약에 저라면 상대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와 남자를 만나던 섹!스를 하던 신경을 안쓸듯 합니다. 저와 함께 하는 시간만 충실하면 됩니다.
그러다 더 좋아지면 깊어지는 것이고 그러다 시들해지면 다른 상대를 찾으면 되죠.
님처럼 과감하게 헤어질 수 있는 관계라면 굳이 헤어지는 것이 자신에게 이득일까요? 님도 상대처럼 자유롭게 생활하다가 다른 상대가 생기고 헤어져도 늦지는 않을 듯 합니다.
상대도 님과 더 깊은 관계가 되고싶으면 다르게 행동하겠죠.
선택은 언제나 님이 하시는 것이니까요.

발바니 23.03.21 00:07:58

와 공감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처르 23.03.21 16:59:51

@발바니 저 싸패인데 공감이라니... 눈물납니다.

ultrazZ 23.03.21 08:51:31

저도 동감

박처르 23.03.21 17:00:21

@ultrazZ 제가 조금은 사람이 되었나봅니다. ㅎㅎ

주얼리정 23.03.21 10:09:25

전에 여자 친구 그렇던데 갠 거의 알콜 중독수준으로 마셔서
그런데 또 내로남불 이였던...

피오르네 23.03.21 11:47:13

양쪽다 용납 가능한 정상인의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서로 안맞는거죠.
나랑 맞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님이랑 맞는 여자가 따로 있을거고 저 여자랑 맞는 남자도 어딘가 있겠죠.
다만 저 여자랑 맞는 남자는 비교적 더 드물긴 하겠네요 ㅋㅋ

그리고 4년간 똑같이 행동한 사람이랑 1년차엔 괜찮았는데 4년차에는 헤어지게되었다면
단순히 그 행동이 헤어짐이 원인이라고 하긴 어렵겠죠.
법원에서도 외도사실을 알고도 2~3년정도 참고살면 그 외도사실을 이혼사유로 인정 안해주잖아요.

ko경수 23.03.21 12:48:21

1. 서로 안맞는거임.

2. 여자의 행동이 그렇다고 당연한거라고는 생각안함. 오히려 남자분을 진짜 좋아했으면 고쳤을거임. 진짜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행동하는거임

3. 술마시면 밤새 연락이 안되는 부분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어쩌라는 식으로 나왔는데, 그러면 친구랑 여자친구랑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좋아하니까 걱정되고, 뭐하는지 궁금한게 정상인데 그런 감정을 이해를 못함.

(사실은 여자도 이러한 내용을 다 이해하고 다 알지만, 그걸 고칠정도로 좋아하지 않은거임. 갑을 관계가 명확한거죠. 술마시고 딴남자를 만나는지 뭐하는지 알수가 없는 사람은 걸르는게 맞다고 봄.)

4. 그리고 급을 나누기는 뭐하지만 같은 돌싱일지라도 애딸린 돌싱녀와 애 없는 돌싱남은 아예 다른 급 사람으로 봐야함. 애딸린 돌싱녀에게 애 없는 돌싱남이 그렇게 까지 숙일 필요가 있나 싶음.

데이비드가터벨트 23.03.22 20:43:11

잘 헤어지셨어요 언릉 감정 추스리시기를..

Dark79 23.03.22 23:22:52

1. 너무 잘하셨음
2. 지극히 정상임
3. 엔조이까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진지하게 미래를 함께할 대상으로는 안 본듯

I페가수스I 23.03.23 13:29:19

전 남편과 헤어진 이유가 님이 서술하신 문제 때문 아닐까..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캔디봉 23.03.25 20:52:13

난 애엄마가 외박한다는게 이해를 못하겠네… 매우 잘한일이라 봅니다 사람보는 눈좀 기르세요

세레스틴84 23.03.26 13:19:36

사람은 각자다른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지요
그 기준이 안맞을 뿐 같습니다
같이 가족을 합친다는 전재하에 만남을 이어가신거라면
여자분이 너무 생각과배려가 없어보이고
그런말이나 약속없이 만나고 있었다면 엔조이인거지요
엔조이나 친구처럼 생각하는데 생활방식에 대해 지적을 한다면
당연 들어줄 가치가 없는것도 맞는데
생각하신대로 토요일의 남자 정도로 보여집니다
각자를 생각하는 정도가 많이 달라보이네요

파락호7 23.04.05 11:10:25

여성분은 다시 남자에게 얶매이는게 싫으신듯합니다.
님도 같이 엔조이하게 가볍게 만나거나
그냥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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