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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좆늅이 30,40대 형님들께 묻고싶은게 있습니다.

skfksd

11.11.22 23:04:19추천 4조회 4,383

전 내년에 23되는 뉴비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긴햇는데..

대학은 경남과학기술대라는 대학에서 1년마치고 군대갔다왔구요

지방거점국립대에요

내년에 복학하는데 지잡대 졸업해서 내가 어디 취직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대학을가서 과연 내가 잘할수있을까

앞으로 뭘 해야하나

이런 비슷한  잡생각들이 하루라도 머리속에서 떠나질안네요

뭐 형님들께서 보면 우스울수도잇지만...

 

30,40대 형님들 자신의 20대를 되돌아봤을때

20대에 안해봐서 가장 후회되는게 뭔가요?

 

 

manake 11.11.23 09:24:21

당연히 경제에 관련한 체험이나 지식입니다.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와 틀리게 자신이 직접 경제에 관련한 지식 이를테면 연말정산(급여생활자), 종합소득세(비급여생활자)등을 알기가 대단히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접 경제활동을 해봐야 알고, 더욱이 해본다해도 이들 세금에 관련한 지식은 터무니없이 작기만 합니다. 제가 20대에 하지못했던 부분이 바로 세금, 재테크입니다. 알바를 하고, 직장을 다닌다해도 이 둘 지식이나 체험이 없다면 향후 나이가 먹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때 터득한 경제지식만큼 피와 살이 되는게 없습니다. 지금 그 나이이에는 뭐든지 해도 될 나이입니다. 성공한 노년들이 하는말이 있습니다. 내 전재산과 청춘을 맞바꾸고 싶다고 그만큼 청춘은 모든것을 가능케 합니다. 부디 장기적으로 내가 30대될때 40대 될때 내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거나 소유하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할 것중 하나입니다.

skfksd 11.11.23 13:56:25

저는 이때까지 알바비 받으면 받는족족 쓸줄만알앗지 이때까지 편의점에서 물건사고 현금영수증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제 부터라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네요 조언감사합니다.
경제활동에대해서 책이라도 하나 사서봐야겟네요

Ygate 11.11.23 13:45:33

윗분말에 공감합니다..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

hyun18 11.11.23 17:05:30

글쎄요 ㅋㅋㅋ 재테크라...

저는 여러가지 기술을 배우라고 권하고 싶네요

당장 졸업하면 현실적으로 들이대는 돈의 압박속에 재테크라 ㅋㅋㅋㅋㅋ

희소가치있는 기술을 많이 배워놓으세요 자격증 몇개만있어도 평생 밥먹고 살걱정은 없는게 현시대니깐요..

대학때 전공 살려 끝을 볼려면 어떤 경쟁을 해야하는지 그때가오면 본인이 스스로 느낄터이니 긴말 안할게요 ㅋ

요즘은 고소득 전문기술자가 대기업사원 안부럽지요잉 ㅋㅋ 내가 지금 후회되는게 그거뿐입니다

skfksd 11.11.23 17:40:25

안그래도 공부랑은 담을쌓아서 조만간 기술학원에 들어갈까 생각중입니다.
내가 하고싶은쪽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유망한기술 찾아서 들어가야할지 고민입니다 ㅜㅜ
삭제 된 댓글입니다.

skfksd 11.11.23 20:59:21

제가 조선소에서 아르바이트할때 사장님도 그러더구요 젊었을때 꼭 여행갔다오라고
본만큼 보인다고.. 조언감사합니다

지구방위대 11.11.23 20:14:19

if i were you... 22살 2학년 중요 수업만 수강하고 2학년은 토익에 올인한다. 토익 900이상 될 수 있다면 950 만든다. 토익을 올리며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가 무엇인지 찾는다. 3학년 1학기 G마켓, 해피무브, 카페베네등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다. 틈틈히 국내봉사활동 60시간 이상 해 놓는다. 공모전등 그룹을 조직해 입상을 한다. 입상이라면 면접관에게 답변할 수 있는 답변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열심히 해야하고 수상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2학기 자소서를 쓰기 시작하고 원하는 기업의 모든 정보를 캐취하고 자신의 직무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 놓는다. 3학년 겨울방학 인턴을 한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1년 다녀온다(토익이 뒷받침 되기 때문에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를 제외한 국가를 다니며 세계견문을 넓힌다(-- 면접관 질문의 답변에 중요한 포인트. 스피킹은 최소한 7등급을 맞을 수 있도록 공부를 한다. 4학년 1학기 본격적인 자소서를 쓰기 시작하며 인턴이 가능하다면 또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어줍잖은 인턴경험은 오히려 독이될 수 있다. 면접스터디를 한다. 1학기의 주의점은 입사하고 싶은 기업 대기업 리스트를 뽑아서 자소서를 미리 작성해놓고 첨삭을 받아놓는다. 공고가 뜨자마자 접수가 될 수 있으면 좋다. 그러니 학교취업센터를 이용해 최적의 자소서를 작성한다. 자 이제 입사를 기다린다...

오늘 신검받고 12월부터 교육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신검을 넘는다면 정말 취업이 되는 거겠죠. 제가 제 인생에서 아쉬운점은 진짜 놀아보지도 진짜 공부해보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올해 27인데 여기까지 오니 내가 이랬더라면 과거가 보이네요... 꼭 성공하시길... 지잡대?? 그런거 없습니다. 지방 3등급 분류되는 국립대에서 대기업 5곳 서류에서 최종까지 전부 붙은 여자후배, 아시아나 한방에 입사한 후배, KB한방입사후배 많습니다. 서성한 중경외시? 헛소리 자존심에 부른 사람드은 떨어집니다. 소통과 리더십 논리력을 기르세요. 반드시 붙게 되어있습니다. 인맥을 쌓는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구방위대 11.11.23 20:17:20

모든 경험에서 사고를 치세요. 좋은 의미로 사고를 치라는 겁니다. 그 경험이 자소서 1000자가 될겁니다. 이 말을 4학년에 되서야 무슨 뜻인지 알게 된다면 너무 늦는 겁니다.

skfksd 11.11.23 21:00:00

감사합니다 형님ㅠㅠ 깨알같은조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SkyGOLD 11.11.23 22:38:06

동생이시니 말을 놓고 시작하겠습니다. 괜찮지요? ^^)

아그야.
지금 네가 그나이에 벌써 그런 생각을 가진게 기특하구나.
윗분들이 많은걸 적어주셨는데 형이 그 중 몇가지를 속성으로 배우는 법을 알려줄께.

1. 도서관의 경제,금융 란의 서적을 모조리 다 1번씩 읽어봐봐. 그럼 경제 재태크의 lv50부터 시작이야

2. 자전거 무전여행을 한번 해봐 집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전국일주는 넘 힘들고 편도 일주 함 가봐

3. 제주도에가서 해수욕장에서 함 일해봐봐

4. 가락시장에 가서 딱 2달만 일하고 나와바

5. 여행은 윗분들이 많이 써줬으니 해외여행 함 해봐.

이걸 1년안에 다 해봐. 그럼 네가 뭘하고 싶은지 뭘해야할지 고민안해도 될거야.
하고싶은일이 그안에 생기거든.

그럼 훌륭한 소질있는 동생 앞으로 화이팅.


p.s 생각만 하고 끝나지마.

skfksd 11.11.23 23:28:54

조언감사드립니다. 제가 바닷가에 살아서 해수욕장에서 일은 자주해봤습니다.
가락시장에서 일하라는건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힘든일은 개인적으로 많이 해봤습니다.(조선소,택배물류상하차)
지금 하고있는 아르바이트가 택배물류상하차인데 시급 만원이라서 힘들어도 참고 하고있습니다.ㅎㅎ
2번은 꼭 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1번은 조금 어렵겠네요 ㅠㅠ 책하고는 담을 쌓아서..
여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파멸의눈 11.11.23 22:51:21

인천전문대 1년 마치고 군입대. 2006년 제대. 5일 쉬고 바로 공장 입사. 조립, 가공, 용접, A/S, 발주, 설계
1년 8개월간 일함. 일하면서 2학년을 마침. 2008년 자격증 따기위해 퇴사. 직업훈련학교 6개월 과정.
기계설계 산업기사. CSWP(솔리드웍스) 자격증 취득. 2009년 4월 현 회사 입사(중소기업)
현재 28살. 대리. 2006년 융자끼고 빌라 구입. 현재시세 7천만원. 근처에 지하철 공사중.
올해 중고차 구입(NF 소나타) 현재 연봉 3100만원.

쓸때없이 시간 낭비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재산을 모으고 싶으시다면 꼭 차부터 욕심내지 마십시오.
이건 진리입니다. ㅎㅎㅎㅎ

직장도 큰 곳만 바라보지 마십시오.
중소기업이라고 나쁘고 그렇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내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돈은 따라옵니다.

직업이나 꿈을 정했다면 자격증은 꼭 따십시오.
경력이란것도 중요하지만 자격증이 있어야 일단 취직하는데 도움되니까요 ㅎㅎ

후회되는것은 다른 나라에 가보고 삶의 시각을 넓히지 못한점. ㅎㅎ

skfksd 11.11.23 23:31:13

많은분들께서 여행을 안가본걸 후회하시네요 꼭 가봐야할것같습니다.

검은별 11.11.24 08:50:07

저도 전졸 입니다. 참 세삼스럽지만...
요즘들어서 4년제 대학 진학할껄... 하고 후회를 많이 합니다.
뭐... 4년제 진학해서 지금의 학점으로 졸업하기도 힘들것이고...
지금의 직장을 가지기도 힘들겠지만...

가끔 회사에서 울컥 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직장생활 3년차지만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이 저보다 직급도 높고...
회사에서 일하는건 얼마 없지만 급여도 높고...
주변 선배들을 봐도 확실히 고졸, 전졸, 대졸에 따라
진급 속도도 차이 많이 나더군요...

교육입과시 대졸 선배들끼리 이야기 하는걸 우연히 들은적이 있습니다...
전졸 출신과 대졸 출신은 마인드가 다르다고... 뭐...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찌됫건... 회사를 위해서 현장을 위해서 서로 고민하고 소통해야 할것인대...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많이 느꼇고 그때 참 많이 후회했죠...

뭐... 어찌됫건 쓰다보니 진짜 찌질한 푸념이 되어버렸내요. OTL

여튼 저는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를 위해서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여행으로 견문을 넓히기 힘들다면 책을 많이 보십시요...
책은 간접체험 이라고도 하더군요. 직접 체험보다 못하겠지만요... 안한것 보단 좋겠지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많이 보고 직접 판단해서 결정하십시요...
1~2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이리 팔랑, 저리 팔랑 하면 나중엔 이사람때문에
이렇게 했내, 저사람때문에 이렇게 했내 본인의 실수를 타인에게 전가 하는 사람을 많이 봣습니다.
주변사람은 단순한 조언자 입니다(조언을 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요...)
어찌됫건... 결론을 내리는건 자기자신이며 이를 책임져야 하는것도 자기 자신입니다...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해서 본인이 생각했을때 올바른 판단을
내리시고 그에 따른 책임도 본인이 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뭐... 이리저리 좌충우돌 사고쳐보는것도 좋겠지요...
학생시절이든 신입사원으로 입사 해서든...
많은 사고를 치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몸으로 깨닫게 됩니다...
혈기왕성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예비 신입사원 이잖습니까...

여튼! 전날의 숙취로 두서없이 주절거렸습니다만...

뭐...
동생. 힘내.

은영석 11.11.24 09:01:33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안형편과 대학에 흥미가 없어서..
벼룩시장 보면서. 취직햇죠.. 물론 좋은 직장은 못 구해서
한달하다가 그만 두고 일주일 하다가 그만두고.
그렇게 한 일년동안 13군데에서 일하고 보니깐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알게 돼데요
지금은 자동화 밀링 배워서.. 일하고 잇어요..
내 나이 35살 연봉으로 4500 받고 잇습니다.
직장은 세가지를 보면 됀다고 하데요.
비전. 돈 . 재미..
그중에서.. 두가지만 가져도 좋은 직업이라고..
내가 재미잇게 50대까지 할만하면서 돈도 벌수 잇고..10년후에도 과연 이직업이 좋은지
찾는건 본인 의지 인것 같아요 전 한 3년 고민하고 5년동안 한길만 갔습니다.

코리아보이 11.11.25 13:13:21

아직 젊으니깐 자기가 좋아하는분야에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진않다고 보네요 지금은 돈 보다는 내가 일을 즐기면서 할수잇는것들을 찾아보세요 전 초중고학년까지 운동만하다 사고로 오른쪽팔과 눈을 심하게다쳐서 운동을 포기햇엇죠 운동만한 놈이 뭐할줄아는게잇엇겟어요 불편한몸으로 노가다 배달 이사 할튼 그렇게 세월을 보내는동안에도 주위에 친구선배들보면 체육관을차리거나 코치 감독을하고잇는모슾에 너무 부럽고 제가 일은하고 돈을벌지만 전혀 신나지가않앗어요 그래서 모든일을관두고 운동을다시 시작햇습니다 정말 힘들게 참고 버텨서 저도 지금은 체육관을하고잇습니다 많은 돈은 벌진못하지만 제운동을 아이들한테가르치는게 보람잇고 재밋네요 그냥 남은인생은길어요 그남은인생 자기 꿈이잇다면 망하더라도 도전하는정신도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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