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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드려요..

차돌78

13.03.08 18:42:52추천 1조회 1,295

36세 남자입니다.오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조그만 가게라도 해 볼까하는 생각에 고민하던 중 중국집을 운영하시는 외삼촌의 권유로 현재 외삼촌 밑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는데요.친척 관계라 잘 가르쳐주시고 저도 고마운 마음에 배달이며 주방 일이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월 매출은 순이익으로 700~800정도구요,올해까지만 삼촌께 기술을 배운 후 내년엔 제가 가게를 차릴 계획입니다.자본금은 준비되어 있고 역시 순이익으로 700~800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와중에 기능직공무원 공고를 접하게 됐는데요.경제적으로는 좀 힘들지만 개인여유생활도 많고 신분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어 마음이 조금 움직이네요.물론 합격해야겠지만요^^

그래서 여러분께 질문드려봅니다.

첫째.개인 생활은 거의 포기해야하지만 월 순이익이 700~800정도의 중국집 사장님과

둘째.경제적으로는 좀 힘들지만 공무원으로서의 안정된 삶을 살 것인가?(제가 합격하면 9급 3호봉인데 월급이 세후 150정도 밖에 안 되더군요..)

제 친구들은 첫번째에 압도적이더군요.중국집 사장으로 700~800정도의 매출이면

공무원보다 더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시노젖키아이 13.03.08 18:55:13

사람마다 각자 추구하는 행복이 있을것이고,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따라서 움직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저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365일 24시간 일하거든요. 여름휴가 2박3일빼고 명절떄도 일합니다.
매출도 상당히 많아요;;ㅎㅎ제가 29살인데...

제 친구는 주 5일에 칼퇴근에 월 세전 140만원 받고 일합니다. 빨간날 다 놀구요~ 여름휴가 2주정도 주고요

근데 제가 제 친구의 삶을 뭐라할수 없고, 제 친구도 저의 삶을 가지고 뭐라할순 없는겁니다.
각자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다르니까요^^

차돌님께서 곰곰히 잘 생각해 보시고, 잘 결정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내아를낳아도 13.07.03 22:42:05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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