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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더 좋은회사를 갈 수 있을까요?..

오르매니

13.12.07 00:26:40추천 1조회 2,390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업쪽에서 일을하고있습니다. 아직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출퇴근길에 노래를 들으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god의 길이란

노래가 듣고 싶더라구요. 그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정말 내가 맞는길을 가고 있는걸까..

정말 이길의 끝내 내가 원하는것이 있을까..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우리나라가 대부분 대기업 에서 일을주면 밑에 회사들이 받아서 돈을 버는 하청 시스템

이죠. 그래서 갑과 을도 있는것이고 저는 을에 속해 있습니다. 대학도 변변치 못한 전문대를 졸업

하여 당연하다고 생각되긴하는데.. 나중에 경력직으로 나도 갑이 될 수 있을까.. 더 큰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됩니다. 사람들이 왜 멘토를 필요로 하고 그사람들 따라 할려는지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길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그 미래에대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없어지는것이겠죠. 저의 인생의 최종목표는 대기업에서 주는 일 말고 직접 프로젝트를

맡아 회의도 하고 디자인도 하는 디자이너가 되는것이 꿈입니다.ㅎㅎ 지금으로선 저에게 밑에서

시작하면 밑으로 끝난다라는 말 보다는 개천에서 용된다. 라는 말이 많은 힘이 될것같네요 ㅠㅠ

헤엄치는범 13.12.07 10:38:36

안녕하세요 휴~ 저는 컴퓨터로 웹쪽디자인을 했는데..
정말 박봉이죠.. 큰 회사 안들어가는 이상 사장들은 그만두면
얼마든지 대체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마인드로 시키고
실제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배출되기때문에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자기가 노력해서 잘하고 인정받으면 당연히 좋은데로 갈수 있겠죠 ㅋ

스펙스레 13.12.07 10:54:39

거의 힘듭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전문대 나와서 디자인쪽에 일하고 잇는 친구들 몇 있습니다. 그 중에는 계약직도 있고, 다른 길 찾은 친구도 있죠. 모두 서울에서 근무하는데 나이 30넘어서도 연봉 2000도 안됩니다. 결혼은 꿈도 못 꿉니다. 계약직인 친구는 6시면 끝나고요. 정규직인 친구는 기본이 9시입니다. 반면에 제 동창은(국민대 산업디자인) 나왔는데 대기업 디자인에서 일하는데 연봉이 꽤 됩니다. 근데 이 친구는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쪽으로도 꽤 실력이 있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개발도 직접 했답니다. 그 정도 실력은 돼야 대기업 생각하지 않을까요? 지나가다 발로 채이는게 디자인 전공자들입니다...

sa371 13.12.07 16:30:18

설계도 그런거 같아요

언변의마술사 13.12.09 23:12:32

디자인 + 퍼블리싱 + jQuery 이거 하면 댐... 경력싸이면 모셔감 요즘 수요가 줄기는 했는데
잘하는 사람은 모셔갈라고 난리임.. 아는디자이너 분은 ...일하면서 알바로도 돈 많이 벌더군요

퓽퓽퓽 13.12.09 23:26:39

지나날 저를 보는것 같아서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
저도 지방 전문대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이름도 잘 모르는 학교죠,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박봉으로 시작했죠
고민도 많이 했죠 글쓴이 처럼요
이 길이 맞는건가..... 나도 저들처럼 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일 이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환경적으로 운이 좋았던것도 부정할수는 없지만
그렇게 십여년 하고나니 이제는 작품전체를 책임지는 총감독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출신학교 배경 그런건 거의 상관없는거 같아요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죠
얼마나 자기자신을 믿고 노력하는가 인거 같아요
자기자신을 믿으세요 그게 자신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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