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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재무 업종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

너그거알어?

14.02.17 03:47:09추천 2조회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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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여타 다른 사람들처럼 취업전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88년생 27세 대학생입니다.


 주변에 이 업종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나 선배들이 없어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이곳에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는 제 판단여부와 상관없이 제 이력을 최대한 알려드려야겠다 싶어 횡설수설 적으려합니다. 

불필요하거나 다소 길더라도 양해를 구합니다.


 지금의 제 학력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면,

서울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20살 경기도 시흥의 4년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다 2학년 1학기에 휴학

을 한 후에 군대에 갔다와서 자퇴를 했습니다. 지방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전공서적을 원서로 진행하는 데다 프로그래밍

과 논리회로 같은 공학적 과목들이 저에게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개월 정도의 수능 준비 끝에 서울시내의 삼육대학교 경영학과에 신입학했습니다.


 1학년 동안 원론 과목들을 수강하던 중, 회계원리에서 가장 흥미를 느꼈습니다. 흐지부지 되는 것 없이 딱딱 떨어지게 뭔가 정확한 것을

요구하고, 또 원칙에 맞아야 한다는 특성이 다소 여러가지 면에서 보수적인 저의 성격과 잘 맞기 때문이었습니다.


 2학년을 회계과목을 수강한 후에 휴학하고, 작년 CPA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았던 저로써는 하루 13시간씩 공부하는 것이 무리가 되었는지, 준비 도중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1달간 공부를

쉬었습니다. 그 후에 공부를 계속 이어가는 도중에 가정불화, 허리통증 등의 원인으로 공부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잠깐 휴식기

간을 가지고 머리도 식히고 간간히 운동도 하면서 몸을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허리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기에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일

상생활에는 무리가 없는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토익은 785점으로 학교 교양수업으로 토익과목을 수강하여 준비한 것 외에 별도의 준비경험은 없습니다.

자격증은 초등학교때 따놓은 워드프로세서 1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이 있습니다. 그 외의 자격증은 없습니다.

 성적장학금 1등, 3등을 경험했고 2학년 1학기 까지 평점 4.1이었으나 2학기에 CPA 준비 및 여자친구와의 관계 불화라는 핑계로 학과 수

업을 게을리하는 바람에 총 평점은 3.77입니다. 한 학기 학회 임원 경력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경력으로는 맥도날드에서 총 1년 4개월 정도의 경력과 소속된 대학교의 기획처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약 1년, 경비실 상주 근

무 6개월의 험이 있습니다. 그 외의 경력들은 3달 미만이기에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 3학년 복학을 하면서 본격적인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 첫번째 고민은 복수전공에 대한 것입니다.

경영학의 6가지 분야 중에 저는 우선 회계를 전공으로 하되 복수전공 없이 재무 쪽 공부를 하면서 AFPK, CFP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것인

지, 아니면 중국어학과를 복수전공하여 외국어를 준비할 것인지 고민 중입니다.


 두번째 는 동아리 가입에 대한 고민입니다.

첫번째 고민에서와 같이 복수전공 없이 재무 분야 과목을 수강한다면 자격증 공부와 겹치는 부분이 많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좀 더 여유

가 생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에 금융 투자 동아리에 가입하여 기업분석, 모의투자 같은 경험을 쌓으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어학과 복수전공을 했을 경우 많은 수업량과 암기량이 요구되어서 동아리 활동까지는 무리다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번째는 취업 스펙 준비입니다.

학교에 취업정보센터가 있어 정보나 업계 현황에 대한 것을 얻으러 자주 방문할 생각입니다만, 흔히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대학들과 달리

기업에서 취업방문을 하는 것이 저희 학교에는 없습니다. 올해 2개 정도의 기업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긴 한 것 같습니다만 재학생의 입

장에서, 업계에 종사하는 선배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형성되어있지 않고 학교와 학과 자체의 취업률 또한 낮은 편이라 정보력이 낮은 편

입니다.

종사하시는 선배님들께서 업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능력을 가지면 좋은지, 입사에 있어선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은지, 향후 업계

에 종사하게 될 경우 어떤 문제점에 당면하고 어떤 해결방법이 좋은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늦은 밤, 잠을 잘 못이루는 중에 구하는 글인지라 두서없고 보시기에 불편하게 쓰고 말았습니다.

후배의 부족한점을 귀엽게 봐주시어 이해를 구합니다.

선배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간절하게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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