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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7밤의살인귀

15.01.24 16:26:29추천 5조회 11,492

지방4년제 나온 대학등록금 및 시간이 아까워서 그래도 전공 쪽으로 알아보자 하고 경호, 보안쪽으로 일을 잠시 했었는데 도저히 못하겠고 맞지도 않더군요.

 

특별히 자격증도 없고, 영어 관련 관리는 전혀 안해봐서 이렇다 내놓을 것도 없네요.

 

전공으로 그냥 보안쪽으로 일단 경험해보자 하고 에스텍시스템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일이 힘들고 안 힘들고를 떠나서 그냥 시간만 의미없이 허비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거지? 하는 회의감도 많이 느껴지더군요.

 

뭐라도 시작하면 된다. 하는 마음에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려 해도 뭘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마땅히 다른것 중에 어떻게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들어가야 할지 모르니 막막합니다.

 

자기가 진짜 원하고 즐거워 하는 일을 찾는 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뭐 방에서 물건 찾는 것 마냥 쉬운 일도 아니고...정작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아직도 두루뭉실하게 있는 걸 보니 하도 답답해서 여기에나마 글을 올리네요;

플랜맨 15.01.25 06:15:03

동생 저보다 1살어리네요 나는 은행청경입니다. 만약에 돈이 급한게 아니라면 은행청경 ㅊㅊ해요 이유가 시간이 많네요 이직종이 그레서 남는시간에 스펙이든 뭐든 쌓을수 있어요

only다나 15.01.25 12:05:51

저보다 1살어려서 부럽네요ㅠ 화이팅 하세요..!!! 님만 힘들고 방황하는게 아니랍니다.

오늘쾌변봤다 15.01.25 12:53:36

저랑 비슷한 생각하시네요. 저보다 5살 어리시군요. 부럽습니다. ㅋㅋ

하늘사랑B3 15.01.25 18:56:04

일해야지 임마! 아무일이나 못하겠다고?? 니가 뭘 그리 잘나서?? 그 생각부터 때려고쳐 임마
일해라. 일!! 닥치고 일!! 직업군 필요없다. 니나이땐 그런 고민따위가 사치임. 걍 닥치고 아무일이나
돈만벌수 있으면해라. 짱공은 끊어라. 손끊기 전에.

작은비키니 15.01.26 04:58:15

닥치고아무일이나하다가 나중에 30대넘어서 적성을못찾고 일못해서 퇴사당하고 어디취업도못하고 노숙자되는거조

다자키쓰쿠루 15.01.27 20:18:22

그냥 노신 것도 아니고 일 하시다고 진솔한 고민 푸신 분한테 다짜고짜 반말로 쓰신 댓글 보면 어떤 분일지 알만합니다~

Recoy 15.01.27 22:54:46

아재.. 무슨취지로 말씀하시는지는알겠지만 오죽답답하면 글을남겼겠습니까

삼돌이엄마 15.01.29 14:35:06

돈 만 벌 수 있으면 하라니 ...ㅋㅋㅋ

다바더 15.02.09 03:23:45

노인네 6/70년대 같은 소리 하네. 그래서 댁은 무신일 하는데여?

겸손한신사 15.01.26 06:01:01

힘내세요!. 무조건 일하라는말 무조건 공부하라는말보단 .

목표를잡고 열심히하는 당신의 모습을 찾으시길

모두가 다 그런거에요

귤♡ 15.01.26 07:15:09

일단 뭐라도 하시고.. 주변에서 일하면서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그게 답일듯, 멍하니 집에 있는것보단 자기 생활비도 벌고 여유도 생기면

그래도 좀 다른 직업을 찾기에 낫지 않을까 싶어요,,,

뻬레레레 15.01.26 09:55:57

바로 밑에도 있네요^^일단 뭐든 해보세요.모르니까 못찾는 겁니다.직업학교나 학원쪽도 좀 알아보시구요.
학교나 학원가서 주위 어른들이랑 친해지면 이것저것 들을게 많더라구요^^

jaesik 15.01.26 11:40:26

아직 한참인 나이입니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알아보세요~~ㅎㅎ

빵쟁이아저씨 15.01.26 19:57:16

어머님이 직업상담 하셔서 이런 고민하시는분 많이 보고 상담받고 도움받는거 많이 봤는데 그런거 받아보세요. 확실히 뭔가 잡히는게 있으실 겁니다.

정력은단 15.01.27 02:03:43

이 세상에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 사람이 몇프로나 되겠습니까..? 다들 맞춰 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한 세상을 보냅니다. 그리고는 마치 진정 원했던 삶을 살았던 것 처럼 본인에게 최면을 걸지요. 글쓴님께서 28살때까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는 알수 없지만 당신의 5년 10년 후를 생각해 보시면 절대 굶어 죽진 않으실 것입니다. 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라도 다 하실 테지요. 그러니 어떤 직업을 구하거나 앞으로의 진로를 정할시에 절대 다른이들에게 구걸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답답하신 마음에 인터넷으로 자문을 구하고자 하시는 마음은 알겠으나 여기있는 그 누구도 당신과 같은 마음일 수는 없습니다. 힘내시고 본인 스스로 개척해 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해내실 것입니다.

복길이형아 15.01.29 14:18:27

아직 나이가 서른 전이시니 얼른 전산세무회계자격증을 따세요
그러면 그걸로 세무사 같은데가서 2~3년 근무해보고 일반 업체 경리, 회계 담당자 쪽으로 알아보세요
중소기업에서 회계, 경리담당자로 있다보면 총무쪽 업무까지 하게됩니다.
그렇게 5년에서 6년정도 근무하면 현 근무하는 회사보다 조금 더 큰회사로 쩜프가 가능합니다.
인생 별거 없어요
이렇게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그 가능성을 가지고 일을하고
더 큰 가능성을 만들고
그 더 큰 가능성으로 일을하고...
은퇴하고...
노후를 즐기다...
가는거죠~ ^^

짱공아카데미 15.01.30 12:52:35

보안쪽 팀장까지 있었습니다..
에스텍.. 유명하죠ㅎ 삼성계열이라 보안치고는 큰회사입니다..대신 위에서 뜯어먹는게많아서 직원급여가 그렇게 많진안죠.. 원래 보안 경비 용역쪽이 인건비 따먹기라서 요원관리만 잘하면 경제적으로는 살만합니다.. 저는 다른일 도전한다고 나와서 이도저도 안됐지만.. 꾸준히 인맥넓히고 인원관리 잘해주면 정년도딱히없어 괜찮은 직업입니다..

똥지린팬티 15.02.09 15:33:01

뭘 해야될지 모르겠으면 일단 아무일이나 해서 돈이라도 모으세요.. 어쨋건 남자는 주머니가 두둑해야 뭐라도 해볼수잇는거임.. 저도 님 나이때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도 몰랐었음.. 웃긴건 지금도 잘 모르겠음.. 그냥 모으고 모으다 결혼도 하고 자식도 생기고 하하 지금도 왜 이일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남부럽지않게 살고는 잇음.. 중간중간 주식도 하고 부동산도 하고 해서 돈도 좀 벌었지만 그냥 재미는 없어서 그만두고 그냥 또 일하면서 저축만 하고잇음 매우 지루하지만 다른한편으론 재미도 잇음.. 자식 키우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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