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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쪽 기술을 하나만 전문적으로 파보고 싶습니다

뚫훍

15.01.26 12:24:43추천 3조회 4,525

4년제 전자과 졸업하고 취준생이라는 탈을 쓴 백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컴공을 가고싶었으나 어쩌다보니 전자과를 와서 학교도 머 설렁설렁 다니다보니

이번에 졸업까지 하게 됬는데

그래서 그러다보니 IT쪽에는 항상 관심이 많아서 프로그래밍공부도 해볼 생각이고

근데 어떤걸 해봐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처럼 자소서를 멋있게 쓰고 대기업 인적성 공부를 한다든지 기타 스펙 쌓는거 보다

전문적으로 기술 하나를 죽어라 배우고 싶은데요 그래서 나중에는 중소기업이든 아무 계약직이든간에

어디든 마음맞는곳에 들어가서 경력도 쌓고 일도 해보고 싶은데

영어공부는 어차피 여러모로 도움이되니 꾸준히 하고 있고

학교다니면서 그나마 관심있던 쪽은 디스플레이쪽도 관심이 있었고 임베디드쪽도 관심이 있긴했는데

어떤걸 공부해야 실무에서 쓰이고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나이 27이 되어서야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늦지않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짱공형님들 도움점^^

 

코난오브사자 15.01.26 20:10:01

저랑 딱 한살차이시네요.
위로.

아마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래머중 가장 안정되고, 돈 많이 버는게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쪽이 아니겠어요.
제 생각엔 시스템 프로그래밍 쪽으로 잘 파두시면 죽기전까지 쓰실거 같네요.

뚫훍 15.01.29 17:24:09

시스템 프로그래밍이 SW와 HW를 아울러서 프로그래밍을 하는것이죠?
열심히 찾아봐야겠네요ㅎ

논길무한질주 15.01.27 09:41:06

저랑 동갑이시고 똑같은 코스를 밟고 계시네요.
컴공 가고싶었는데 성적이 딸려 대충 다니자는 생각으로 집근처 전문대 전자과 나오고 이제 직장 한번 이직한 3년차 프로그래머 입니다. 프로그래밍 분야도 상당히 많고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분야로 가실지 정하시는게 제일 우선인듯 합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네이버, 구글 검색 하셔서 시스템 프로그래머가 어떤일을 하는지, 임베디드 개발자가 어떤일을 하는지, 서버개발자, dba 등등 각 직종이 어떤일을 하는지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찾아보시다가 아 이게 맞겠다 싶으신 분야에 대해 기본 도서를 찾아서 한번 독학 해 보시고, 국비지원 학원을 다녀보시는게 어떠실지요? 저같은경우 전자과 졸업하고 나 하고싶은걸 하자 해서 국비지원 학원 가서 java 배워서 지금은 C# 개발 하구 있어요. 국비지원 학원은 네이버에 내일배움 카드 검색해보시면 고용노동부에서 자세히 알려주니 꼭 읽어 보시구요. 4년제 전자과이면 기본적인 C는 하실거 같은데, C를 해보셨다면 java를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임베디드쪽에 관심있으시다면 C를 좀 더 공부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부디 좋은 결정 하셔서 방향을 잡고 즐겁게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아! 영어는 계속 하신다구 하셨는데, IT는 외국문서가 주를 이루기에 정말 필수입니다. 학창시절에 영어 안하다가 이직하고 외국기술 많이 쓰는 회사 와서 영어 하느라 잠자는시간 줄여가며 하고있습니다 ㅠㅠ 잘 이해 안가시는 부분은 쪽지나 리플 달아주시면 좀 늦더라도 답변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그레피티 15.01.27 21:16:21

맨날 똑같은글 올라오네요.
학원가지말아요 국좀이라고 불리고 박봉에다가 인정도 안해주고 안뽑아요
전공살리세요. 관심은 또 왜이렇게 많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임베디드도 관심있고 디스플레이도 관심있고 IT도 관심있고.. 해보신건 없고..
구현해서 뭔가를 한거도 아니고..
답은 나오잖아요. 전공살려요.

흔들리는겨울 15.01.27 21:49:10

인생사가 뭐 다 비슷한 고민에 맨날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글쓴분도 그 사실을 모르고 이런 글을 남긴 건 아니겠죠.
냉정한 쓴소리도 좋지만
각박한 세상에 조금 용기를 주는 표현으로 글을 쓰셨다면
좀더 보기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Recoy 15.01.27 22:53:37

아는분 몇몇은 국비지원교육받고 월급어느정도받고 잘 다니고있음 다그런거아니에요
꼭 하고싶은게있으면 뭐라도 해보는게 도움됩니다. 학원몇일다녀보면 적성에맞는지 아닌지알수있으니까
안맞으면 그만두고 전공살리면 그만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네.. 그리고 솔직히말씀드려서 27이 적은나이도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은나이도아님. 한번 도전해보시는걸추천드려요

니스케 15.01.27 22:25:46

저는 게임쪽에서 서버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데요 매력적인 직업이에요 프로그래머.
공부는 평생 해야겠다만 기본적으로 c++과 STL 정도 열심히 공부해두시고 시스템 프로그래밍쪽 공부 하시면 게임쪽으로는 들어오시기 쉬울겁니다. 학교수준의 c++정도로는 흔히 말하는 넥슨급의 대기업 공채 필기시험은 힘들수도 있구요 공부법은 게임이던 아니던 프로그래밍 쪽은 프로젝트 진행하는게 최곱니다. 스파게티 코드가 됬든 정말 난해한 코드가 됬든 하나 끝마쳐 보는게 실력향상에 최고에요~ 팀 프로젝트를 하시면 정말 좋겠지만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팀 프로젝트는 완성하는것도 힘드시니.. 혼자 하시는걸 추천드리구요
메신저 프로그램 같은거 간단하게 만드시면 괜찮아 보이네요~

리구 15.01.28 23:23:27

전자과 졸업하고 영상장비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있습니다.

임베디드는 당연히 관심이 있으실것 같고요 신호처리를 잘 배우셨다면 영상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충분한 장점을 가진다고 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회사라면 하드웨어와 협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고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을 한다면 신호처리에 익숙한 만큼 충분한 장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C, 어셈블리, 메틀랩 정도 다뤄봤고 회사다니면서 새로운 언어로 배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졸업한 후 저도 다 소프트웨어 개발로만 지원을 했었습니다.
학부 졸업할때 까지 학년별로 프로젝트를 정리하셔서 제출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고요(거창하게 말해서 포트폴리오, 저는 대충 대략적으로 정리해서 제출했었습니다.) 회사 지원할때에는 알고리즘 공부하시면서 하나씩 구현해 보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코딩 문제가 대부분 알고리즘 문제를 물어봅니다.)

냐옹이사범 15.01.30 12:11:27

치킨집 먼저 알아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네요.
저는 말리고 싶네요.
농담 아니라 제 동생이 IT한다고 하면, 차라리 머리 밀고 군대 말뚝박아라 이런말 합니다.
좋은 대학, 실력, 외모 다 갖췄어도, 연봉3000천 이상 되는 친구 주위에 단 한명도 없네요.
거기다 한달내내 단 하루도 휴무없이 일하는거 허다하구요.
관둔다고 회사에서 잡지도 않습니다. 니말고 일할 사람 널리고 널렸고,
여차하면 짱개들 코딩 잘하는 사람들 싸게 외주주면 되고, ㅋㅋㅋ 이런 마인드죠.
내 주위 사람들, 나를 바롯해서 결과가 다들 않좋아요.
IT쪽 공부를 하고 싶다면 그 열정으로 차라리 의대나 법대를 가세요.
공부하는 양은 거의 별반 차이 없을듯...
오죽하면 선배들 나이 40이 다되가는데 결혼한 사람이 한명도 없을까요?

바실리21 15.01.30 21:04:49

궁금해서그런데 전공설렁설렁할 시간에 프로그래밍 공부하지 왜 안했져?ㅋㅋㅋ 근데 전자과에서도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이나 자료구조 이런것들은 전공필수아닌가 요새?울학교는 그런데 ㅋㅋ 근데 3학년이거나 재학생이면 컴공쪽 파라고 말할텐데 이미 취준생이면 순수하게 컴공쪽 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있을랑가 모르겠군여 ㅋ 집안이 빵빵하면 지금부터 파도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걍 전자과쪽 준비해서 나가는게 좋을듯 현실적으로요; 2~3학년때 전과라도 하지 왜 안했어요;;그냥 프로그래밍쪽 아직 잘모르니까 관심만 있고 그닥 흥미나 열정도 안느껴지는데 현실적으로 힘들고여 걍 취준해여 관련쪽으로 저 위에 임베디드도 있고 요샌 sw hw융합이니까 전공공부하면서 프로그래밍도 같이 곁들여서 해보고여

이층으로 15.02.01 06:01:27

저 위에 어떤 분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뭘 하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들만 올리지 마시고 어떤 지식들이 필요한지 찾아보는 것부터 실천을 하는 순간이 시작이 될 겁니다.
전공자들도 '관심이 있고, 하고는 싶은데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1년 후에도, 그 후에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고 제대로 시작도 안 한 경우가 많죠. 그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열정도 없는 겁니다. 어릴적부터 학원 다니고, 과외 받고, 누가 시키는 것, 주어져야만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학습에 수동적인 사람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IT는 정체되어 있는 분야가 아니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하는 분야라서 스스로 찾아서 익히는 것에 익숙해 있지 않으면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면 이미 무언가를 하고 계셨을 겁니다.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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