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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아들래미 체벌.. 유부남 형님들 도와주십셔~

딜라이프

15.08.03 22:35:31추천 3조회 3,317

30개월 아들녀석을 둔 아빠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발바닥 체벌을 하고있습니다.

 

속이 빈 플라스틱막대로 뺀질(?)거릴거나 일부러 말을 안들을때 발바닥을 세게 때리죠.,

 

근데 제 친구가 무슨 미개인 보듯합니다..

 

네 저도 압니다. 애 패면 안되는거.. 근데 진짜 보란듯이 뺀질거리면서 사고치고 열번 말해 말 안들으면 대안이 맴매밖에 없네요..

 

형님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방귀대장뿌직 15.08.04 00:32:12

......;;;;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육아 관련 서적을 보세요.... -0-

몸짱되면쏜다 15.08.04 03:25:34

육아 전문가가 말했었음.

우리가 어릴때 부모님한테 언제부터 맞기 시작했는지 기억하라고.

그 나이때부터 체벌이 행동교정의 역할을 한댓음. 그 나이 이전엔 때려봤자 헛수고라고 했음.

순간적인 감정폭발을 못이겨서 아이도 힘들고 어른도 힘들뿐이라고..

세계최고미남 15.08.04 09:23:44

훈육의 방법으로 폭력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지만, 부모에게 맞고 자란 우리세대로서 부모와의 안보이는 벽이 있습니다. 그벽은 어릴때 폭력으로 만들어지는듯합니다. 일시적으로 교정은 되겟지만 장기적으로는 폭력은 그냥 폭력일뿐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육아 서적을 찾아보세요. 내가 얼마나 편협한 교육관을 가졌나 생각하는 계기가 될겁니다.

valu 15.08.04 11:00:12

체벌을 하더라도 36개월이상은 되야 한다더군요 남 애야 솔직히 늘 관대한 시선이지만 내 아이에게는 왜이리 속좁게 구는지 저두 항상 자책합니다 저두 애가 둘이고 뺀질거림이 극에 달한 모습을 보면 소리도 질러보고 겁두 줘보고 님처럼 체벌도 가해봤지만 결국 애들은 말로 천번을 예기해야 듣는거 같습니다 님이 미개한게 아닙니다 지극히 평범한 육아에 지친 아빠일뿐입니다 조금씩 고쳐나가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딜라이프 15.08.04 13:05:32

집에서는 그래도 괜찮은데 밖에 나가서 남한테 폐끼치고 떼쓰고 그러면 집에서 안잡아줘서 그런가 싶어서 집에서도 이제 슬슬 잡아갈려고 하고있네요. 그과정에서 매도 들게 되구요. 애를 키워보신 형님들은 이해는 하는데 그러면 안된다 하시면서 무조건 말로 끝까지 하라는데.. 열번말해도 처다보면서 혼날짓 하고있으면 저도 확 열받는 때가 있어서...;; 괜히 잔소리는 하는 스타일도아니고. 그냥 아무소리 안 하거든요. 아내가 혼내다가 힘들다 그럴때 저한테 말하는데 그럴땐 이미 정도를 지나쳐서 저한테 넘어오는거라.. 말로해선 안듣고.. 겁줘도 안먹히고.. 대안이 없네요 이노무 아들시키..ㅠㅠ

유니베라 15.08.04 16:17:14

절대 때리면 안됩니다... 트라우마 크게 남아요

멘탈이 15.08.04 17:37:18

도깨비 어플 사용하세요...
4살짜리 아들래미 있는데...말 드럽게 안들어서.....도깨비온다고 하니깐..그나마 말들어요...
윗분들 티비랑 책으로만 보신분들 같은데..
진심 키워보면......미운4살,5살...ㅎㄷㄷ 임..

galsord 15.08.05 22:05:13

제가 그 어플 써 봤는데 진심 딸래미 온몸에 경련 일으키면서 무서워 하더군요..
차라리 적당한 체벌이 나을거 같습니다.. 가령 손들고 있는거 정도요.

3878077 15.08.04 19:17:39

전 13딸 8아들 7딸 세아이 아빠지만 여지껏 눈빛으로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초딩 6학년이 쫌 요즘들어 많이 개기는듯하여 말빨로 죽이고는있는데 영 탐탁치않은듯~~저 진짜 고등학교 졸업식전날까지 맞아봤습니다
ㅠㅠ 그때 다짐했져 난 애들때리지 않기로 가능하면 터치를 하실때 한번에 딱 말을 들을수있도록 하셔야합니다 자꾸 터치 하다보면 애들도 습관성이 됩니다~~ 좋은 육아하시고 부디 가능하면 말로 하시는게 좋을듯~~

참나무춘 15.08.05 01:57:43

30개월이면 너무 어린거 같아요 좀 참고 좀 더 말로 주위를 주면서 타일러야할듯

존경하는분 15.08.05 21:34:21

30개월이면 조금 이르긴 한 것 같은데... 충분히 이해합니다. 애가 발산할곳이 없어서 사고를 치는 겁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동네 수영장이나 키즈카페 가서 한 3~4시간 굴려버리세요. 산에 가는것도 좋구요... 근데 발바닥체벌... 님이 자로 발바닥 때려보면 알지만 적응되면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강도 쎄게 하더라도요... 조금만 더 참으시고.. 정확하게 서로 말이 통해서.. XX야 양말을 벗어서 빨래통에 넣고 샤워해라. 하면 알아서 옷 벗고 샤워할 정도 되면, 그때는 체벌이 통할 듯.. 그것도 밥먹듯이 패면 아무렇지도 않아하니... 차라리 한번 엄청 무섭게 하고 평소에는 웃으면서 대해주는게 낫습니다. 혼낼때만 딱 혼낸다. 근데 그게 엄청 무섭다 이런 이미지를 심어줘야 합니다. 지금 30개월 아기가 말을 잘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말 아직 못하면 그냥 억울하고 섭섭하고 화병만 나니깐.. 그냥 열심히 체력소모시키는 쪽으로만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솔직히 말 통하면... 아끼는 장난감 한개씩 쓰레기통에 넣기만해도 말 잘듣습니다. "말 안들으면 니 로봇/공룡 다 버릴꺼야." 이렇게 말이죠.

브리스트 15.08.09 21:28:00

절대 때리면 안되는 건 아니라 생각하지만, 30개월은 좀 이르네요... 한참 감당이 안될 나인건 이해하겠는데...

3878077 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저는 6살딸래미 3살 아들래미 키우고 있는데.. 아직은 눈빛이 잘 통하고 있네요

아빠가 인상쓰고 정색하고 쳐다보면 애들이 알아서 행동하는 중...ㅋ 더 크면 어떻게 되려나요? ㅠ.ㅠ

양갱발림 15.08.12 01:23:12

많이 맞아본 경험으로

선생이든 부모든 자기 감정에 못 이겨 패면 아무리 어려도 다~ 압니다. 20살쯤 넘으면 어렴풋한 기억으로도

전후관계 다 유추해내고 상대방과 본인의 감정까지 다 살려냅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식인 본인을 팼다는

원망은 평생가요.

반면에 예전에 도덕선생님은 체벌할때 뭘 잘못했는지 확실히 이해시켜주시고 3대정도 따끔하게만 손바닥이나

엉덩이 때리시고 마지막에 토닥이고 가셨는데, 여기에 체벌의 A to Z가 있다고 봅니다.

존케이 15.08.18 20:35:14

세 아이 경험으로 얘기하면
첫 째, 체벌을 많이 함... 자괴감 및 소심한 성격으로 변함 이걸 회복하려고 고생 중
????????- 할머니와 고모, 고모부와 친구처럼 지냄.
둘 째, 체벌을 거의 하지 않음... 자심감과 의욕높음... 졸라 말을 듣지 않음, 첫째, 둘째와 전쟁
????????- 자기 위주로 일하려고 해서 트러블심해서 현재는 많이 고쳐짐.
셋 째, 체벌을 1,2 비슷하게 하는 중... 이도저도 아님...
????????- 사랑받는 다는거 알아서 귀염지만, 도를 넘을 때가 있어 예절 교육중.

아이에 성격에 맡게 체벌하시고, 어릴 때는 놔두시고, 커가면서 잘못된 점만 혼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카이엥 15.08.19 11:01:11

글쓴님이 어린시절을 어떻게 보내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서른중반인 지금도 그 기억들은 생생하구요. 부모님과 술한잔 할때 한번씩 여쭤보면 부모님 기억엔 제가 맞았던 기억들은 없더군요.
전 아직까지 아이들에게 체벌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단 아이의 행동때문에 제가 화가 나있다는건 표현을 하는데, 보통 아이에게 직접얘기하죠. OO이가 이렇게 해서 아빠가 화가 나있으니 OO이와 놀아주지 않겠다고 하는데, 효과가 크더군요. 바로 수긍을 하고 저에게 사과를 합니다. 그러면 저도 바로 기분을 풀고 같이 놀아주는거죠~ 아직까지 이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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