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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네요

고수

17.05.14 01:32:41추천 4조회 1,628
술 먹자고 연락해도 응답해 주는 사람도 없어서 혼술 하는데

취기에 연락처에 있는 사람 하나 하나 문자를 보내 봐도 답신 해주는 사람이

없네요.

저는 인생을 헛 살았나 봅니다.

저는 왜 살고 있는 걸까요.

나이 먹어 죽을 때 까지 나하나 먹고 자기 위해 사는 거라면

삶에 의미가 있을 까요.


오늘 따라 더 생각하네요.

왜 사는 걸까요.

인류의 발전에 기여 할 능력도

후세를 남겨 유잔자를 남길 생각도 없다면

저는 왜 살고 있는 걸까요.

단지 죽음이 두려워 이 삶을 지속 할 뿐이라면

짐승과 다를게 없는데 아니 짐승보다 못한데

삶에 부여 할 의미가 아무것도 없는데

저라는 사람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저 때문에 태어나지 못한 5천만 정자 형제에게 사과하고 싶네요



뚜비카레 17.05.14 04:51:04

저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혼술이 더 익숙해졌습니다..

똘뺑이 17.05.14 11:24:18

전 술 졸라 싫어하는사람인데 누가 술먹자고하면 존나 싫습니다
그래서 동생들이나 친구들이랑은 아예 술 안먹고 직장선배가 술먹으러나오라하면 마지못해 나가는데 존나 싫습니다 술먹고 취하면 잠도 잘 못자고 하루 버리는거 깉고 다음날도 엉망이고 진짜 속으로는 쌍욕을 퍼붓습니다

이런사람도 있다는걸 아시면 혼술하는게 꼭 나쁜건 아닐거라 생각되실거예여

캘거리댓거리 17.05.14 15:09:50

요즘 누가 문자 써요 까톡 해보셈

Sibbang 17.05.15 00:09:44

참 개그가 쓸데없이 고퀄리티인가요?

G소서리스 17.05.14 17:03:08

맛있는거 먹고. 여자도 좀 만지고. 재밌는 게임도 좀 하고
좋은 풍경도 보고
이러저러 하려 사는거죠

가문의위암 17.05.14 18:21:10

님, 이거는 님이 100% 잘못 한겁니다.

나도 혼술파이고 혼자 밥,술,영화 등 다 하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외롭다고 함부로 문자보내거나 절대 그러지 않아요. (혼술 처음 하던 초창기 5년 전에 해보고 한적 없네요)

왜 그러냐고요?
인간이란, 자고로 자기 아쉬울 때 사람 찾는 법입니다.
님도 혼술하기 아쉬워서 지인에게 문자 보내는거잖아요.

반면 지인이 아쉬울 때는 그들도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겠죠. 그 문자를 받는 사람들 안에 님이 포함이 안되어있다면 님 사회생활을 돌이켜봐야해요. 이건 100% 님 잘못일 확률이 큽니다.

나도 초창기에 아쉬워서 문자 찔러보고 하다가 접은 이유가 바로 위에 이유에요. 나 아쉽다고 찔러봤자 아무도 안 받아주는게 인생사임을 알았거든요. 찔러보고 상실하는 것과 아예 포기하고 혼자 노는것 사이에 데미지가 후자가 훨씬 적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부터 혼자노는게 훨씬 좋고 편합니다.

Sibbang 17.05.17 11:27:27

님 말씀하신거 뭔지는 알겠는데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잘해줬는데 그쪽이 별반 그렇게 못느낀거면 그것도 본인 잘못일까요?? 이거는 상황따라 다른거라 보는데

나시아얌에낙 17.06.16 21:26:04

잘해줫다라고 생각하고- 대목에서 알 수 있듯, 잘해줬다라고 생각하는건 님 생각인거고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수도있고 싫을수도있는법.. 그쪽이 내가 잘해줬음에도 그렇게 못느끼는거면 "잘해준다-"라는 목적에서 본인이 실패했으니 본인잘못이 맞죠. 방법을 다르게해서 진짜 그사람이 내가 어떻게 했을때 잘해줬다고 느끼는 지를 알고 그렇게 대해줘야지. 아무것도 안하는게 잘해주는것일수도있고.

Sibbang 17.06.17 01:39:16

님말씀도 옳은데 그걸 이용해먹는 인간들 존내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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