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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 보면...선택의 순간

뿌뿌까까

17.09.18 19:33:07추천 3조회 2,538

인생을 살아가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입니다~

 

근데 자신이 흥미는 별로지만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고 흥미는 있지만 잘 못하는 것의 기로에 서있을때는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십니까~?

 

물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면 금상첨화겠지만 항상 그럴 수만은 없으니 말이죠

 

특히 직업이나 일을 할때 이런 경우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모두 자신이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들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G소서리스 17.09.18 21:40:23

본인이 적성과 조건을 따져서 알맞게 행동해야죠.
저는 할줄 아는건 전혀 없었고 좋아하는거 시작해서 이거만 바라보고 왔는데 결국 잘 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삼으면 결국 잘하게 되어 있지요. 그만큼 노력할테니까요.
직업 선택할 땐 정말 할줄 아는게 없어서 좋아하는 방향으로 왔지만 만약
뭔가 잘하는게 있었다면 오히려 관심이 가고 흥미가 가서 좋아하는 것도 바뀌었을거 같네요

벤텐 17.09.19 09:42:45

뿌뿌까까님이 어떤 상황에 있으냐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겠지요. 제 경우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직업을 바꿨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로 말이죠. 그것 때문에 한 십년 고생했어요. 결국 지금은 조그만 장사하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동안 와이프 고생시킨거 생각하면 미안함에 고개가 숙여지죠.
결혼 전이시면 하고 싶은 일 한번 해 보세요. 앞으로 그렇게 해 볼 기회 없습니다. 결혼 하셨다면 배우자분과 충분히 상의 하세요. 하시고자 하는 일의 리스크 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여러가지 일을 겪고 난 다음 내린 결론인데요. 절대 쉬운 선택은 하지 마세요. 모래시계의 명대사 "당신의 죄는 쉬운 길만 골라서 간 것입니다" 뭐 이런 말처럼 선택의 기로에서 귀찮거나 어려운 일을 피하면 결국 남는게 없어요.

manake 17.09.19 10:03:29

이런 상황은 살면서 종종 겪는 일이죠
이거다 싶은 정답은 항상 지나고 봐야 아는 것 처럼
현재 상황에 제일 나은건 어떤것도 없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어쩌면 지식과 경험을 혼돈하면 생기게 되는 착각이라고 봅니다.
머리로는 뭐든 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이런 일 저런일 하지만
정작 경험부족으로 손을 놓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은 결코 단시간에 이뤄질수도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점만 기억한다면
자신의 선택은 명확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내가 나서야 해결되는 문제니까요
내문제는 말이죠...

밥해주는곰 17.09.19 10:20:54

흔히들 하는 말이 잘하는 것을 하면서 돈을 벌어서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하라고들 하는데요
저는 좋아하는것을 하는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잘하는 것=좋아하는 것이 되면 제일 좋지요
좋아하지도 않는것을 계속 하는 것 보다는 좋아하는것을 계속 연습해서 숙달이 되고 경험이 쌓이면
그만큼 좋은건 없다고 생가각합니다.. 현재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여튼 내가 평생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될 만큼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는건 행복한겁니다
평생동안 자기가 뭘 진정으로 좋아했는지 모르고 사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피오르네 17.09.20 12:55:46

1. 사람은 대부분 잘하는 일이 없습니다.
잘하는데 재미없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남들이 기를 쓰고 쫒아와도 혼자 쭉쭉 나가는 쾌감.
주변 동업자가 다들 부러워하고 대단하다고 칭찬하는데
이게 재미없을리가 있나요. 경쟁의 욕구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다는 욕구가 있는 사람이면 자기가 잘 하는 일을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좋아하는 일은... 정확히는 잘 하지 못함에도 좋아하는 일도 하다보면 잘하게 됩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재능있는 인간 자체가 굉장히 소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 사이에선 더 노력하는 사람이 유리하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게 더 쉬워지죠.
물론 어떤 일을 좋아한다고 해도 평균 이하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 못가서 일을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3. 어차피 좋아하는 일 재능 넘치는 일을 해도 일하는건 언재나 졷같습니다. 어차피 많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니라면 그냥 돈 많이주는곳 많이 줄 가능성 높은 곳으로 가는게 정답이죠.

피오르네 17.09.20 13:09:16

피아노를 기준으로
피아노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에 10시간씩 치고 또 치고 싶어해서 남들이 5년쳐서 쇼팽을 칠수 있개 될 때 2년만에 쇼팽을 치는 사람이고
피아노를 잘치는 사람은 같은 쇼팽을 쳐도 평생 피아노를 친 다른 사람들이 줄수 없는 감동을 전해주는 사람인거죠.
재능이란건 배우는 속도와 능력의 최대치를 이야기 하는데 보통 같이 가는 경우가 많죠.

롤로 비유하자면
잘하는 사람 챌린저 마스터 티어인 사람
좋아하는 사람 그냥 자주 오래하는 사람
게임을 빨리 배우는 사람이 잘 할 확률이 높지만
강력한 피지컬과 샌스가 중요한거지 개임이해도가 낮아도 오래하다보면 해결되는일임
아무리 노력하고 좋아해도 재능이 안되면 1000판한 실론즈가 될 뿐임.
많이하다보면 플레정도 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긴 함.

캘거리댓거리 17.09.21 05:19:10

1. 성공의 경우
> 좋아하는데 성공함 --- 금상첨화
> 싫어하는데 성공함 --- 유명무실

2. 실패하는 경우
> 좋아하는데 실패함 --- 천만다행(그래도 빨리 깨닳음 +경험)
> 싫어하는데 실패함 --- 설상가상

푸른애벌레 17.09.29 03:58:39

자기가 좋아하는일이 직업이되나..
자기의 마음과는 다르게 어쩔수없이 직업이 되나...

결론은..직업이 되면 뭐든 힘듭니다. 쉬운게 없어요....

취미일때가 가장 열정적인거지..
직업이되는순간부터는 전쟁입니다.
혹은 외줄타기라고도 하지요~~

뿌뿌까까 17.10.27 16:38:11

한달 전에 많이 힘들었는데 다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도 정신이 없어서 댓글 보고 답도 못할정도엿네요 ㅎㅎ 제가 지금 선택한 길이 틀리더라도 후회없이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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