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달 반 되어가는 새신랑입니다.
와이프와 저는 6살 차이가 나고
손윗처남(형님) 과는 4살차이가 납니다.(제가 나이가 많다는 뜻입니다.)
처음 장모님과 손윗처남을 만났을때 바로 저보고 장모님이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형님 이 아니라 처남 이 맞는말이지만
괜히 불씨 만들지 않으려고
흔쾌히 알겠다고 하고 형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만났을때도 저는 형님이라 부르고
손윗처남은 그냥 존댓말만 했었기에
괜찮겠다 넘어갔습니다.
결혼식장에서도 와이프 친구들 보고있는데도
제가 먼저 형님이라고 부르자 와이프 친구들은 어색한 웃음을 짓는데
장모님은 당연히 형님이지 라며 말씀하시더군요
아무튼 일은 어제였습니다.
어제가 손윗처남 생일이기에
처음으로 카톡으로 생일축하드린다고 날더운데 몸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시라고
보냈습니다.
그후 저녁 늦게 답장이 왔는데
반말을 하네요...
그냥 말그대로 하대를 하더군요..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말을 할까 말까 ....생일인데 놔둘까
아님 생일이라서 술먹고 카톡한걸까...
결국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와이프와 장모님이 카톡한거를 와이프가 보여줬는데
장모님은 저를 부르실때 그냥 제 이름 부르십니다.
상견례 자리에서도 그렇게 부르셔서 저희 어머님이 기분 나빠하셨는데 그 이유가
저희 매형을 부를때 저희 부모님은 항상 'O서방' 이라 부르시며 어머님은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항상 말씀하셨었습니다.
저보고 만약에 다 있는 자리에서 다시 저렇게 부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신걸
잘 말씀드리고 일단락 시켰습니다.
그후 와이프에게 말했더니 와이프는 그게 더 친근감 있지 않냐고 반문을 하기에
할말을 잃었구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런 반말하는 상황
제가 그냥 오바해서 기분나빠하는건가요?....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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