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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골조 다니는 사람입니다.(퇴사)

황기둥

18.07.23 21:24:25추천 4조회 6,210

30살 골조 다니는 사람입니다.(퇴사)

5위권 안에 드는 골조 다니는 주임 입니다..

지금 퇴사할까 말까 고민을하고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계속 지방생활 할 자신이 없습니다.`

계속 일 - 숙소 - 일 - 숙소 이 생활 반복입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 허무합니다..

친구들은 퇴근하고 모여서 놀고 그러는데

저는 지방에서 모하나 싶습니다..

계속 이 일을 하면 나중에 공무를 잡게되면

돈은 많은 벌겠찌만... 지금은 너무 모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퇴사를 한다해도 제가 건축말고 다른일을 할수있을까?

이 고민입니다.. 스펙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학교도 전문대나왓고요..

퇴사를 한다해도 어떤 회사를 들어갈수있을까? 이 고민이 듭니다..

참고 다녀야할까요? 아님 과괌히 그만두고 다른 직종을 다닐까요?

bim 라는 프로그램이 나중가면 대중화 되는데 이거 국비로 배워서 취직을 할까요??

30살~31살에 다른 직종 신입으로 들어갈수있을까요?????????

진심 어린 충고 부탁드립니다. 

 

무신종교 18.07.23 23:44:55 바로가기

참 신기한게 사람사는 세상은 다 똑 같은 것 같네요.
일상이 지루하고 뭐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마음 같아서는 퇴사하고 싶고 근데 막상 퇴사하려니 뭘해먹고 살아야 좋을 지 모르겠고 다른 회사간다한들 어딜가나 마음에 안드는 놈은 꼭 있을테고
거기가서 잘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여기 계속 남자니 그건 싫고
제 얘기 에요. 정말 고민입니다.

무신종교 18.07.23 23:44:55

참 신기한게 사람사는 세상은 다 똑 같은 것 같네요.
일상이 지루하고 뭐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마음 같아서는 퇴사하고 싶고 근데 막상 퇴사하려니 뭘해먹고 살아야 좋을 지 모르겠고 다른 회사간다한들 어딜가나 마음에 안드는 놈은 꼭 있을테고
거기가서 잘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여기 계속 남자니 그건 싫고
제 얘기 에요. 정말 고민입니다.

메라비 18.07.24 08:48:03

음 건축업 관련 사무직이 원래 그런건 아시고 들어갔을거 같고요.
지금 타 업종대비 돈도 많이 받고 계실거고.
다른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중요는 합니다만..
전문대에 타직종 들어가면 지금 대비해서 얻는것 대비 잃는 것도 많을 겁니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타이밍도 놓칠 수도 있고요.
차라리 조금더 공부 하셔서 원청사 쪽으로 길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건축 협력사는 1위든 5위든 결국 협력삽니다.

제생각에는 한쪽에서 오래버티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THNKU 18.07.24 11:24:55

건축은 다 똑같아요. 건축쪽 문화가 군대문화에 쪼아 붙이면 쉬지도 못하고 뺑이치는 구조라서..
지금이라도 편한곳으로 가지 않는다면 변하지 않습니다.

뉴텍2 18.07.25 17:35:58

숙소에서 일자리 알아보시고 없다 싶으면 짱박히는걸로~

망치살인마 18.07.25 22:29:22

다 필요없고 집에서 출퇴근하고 주말쉬고 적당한 업무량으로 칼퇴할수 있는 회사가 젤 좋음...
이직 몇 번하면서 연봉 500만원 까이긴했지만 드디어 그러한 회사에 입사하게 됬네요...
저도 숙소-일-숙소-일만하는 곳에서 일했었는데 연봉이 까이더라도 이직하시는게 맞아요...
아직까진 우리나라 건축업계는 사람을 사람취급 안 합니다.

벤지2 18.07.26 17:02:34

플스하나 사세요

빨간노마 18.07.26 23:24:52

사무실 근무 들어가서 제시간에 퇴근할 자신 있으세요?
한국 건축관련 프로세스는 아예 근본부터 바꿔야 가능한 일일듯요 ㅠㅠ

이도우로 18.08.03 04:36:06

몬스터월드 스팀으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오프라인으로 친구분들 만나기 힘들지만

이렇게 게임을 매체로 친구분들과 노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see070 18.08.04 13:15:52

20대부터 30초까지

일 집 일 집 몇년을 반복된 생활속에 살았습니다

그때 주위 친구들 놀러다니고 여가생활즐기고.

저보고 그랬지요

"왜 청춘을 낭비하냐고!"

생각해보면 아쉽기도 합니다.

남들 놀때 같이 놀았으면...

"난 왜? 일에 돈에 갇혀 살았을까?"

근데요.

그시절 모두 추억으로 남기고

지금은 30대 후반이지만??정말 즐겁게 살고있습니다.

어떻게요?



돈이 좀 있습니다.

여유가 생겼구요.

그시절 놀던친구들 지금도 직장생활 하는친구들

아직도 자기직업 못찾고 방황하는친구들.

제가 술사주고 밥사주고 저 놀러갈때 데려가주고

위로해주며 삽니다.

지금은요 그때 그친구들이 모두 저 부러워합니다.

질문자님.

본인 의지가 없으면

누가 말해줘도 소용 없지만요...

지금의 저입장에선

지금이 가장 잘살고 계시는 거에요.

금수저가 아닌이상 미래를 위해 투자하세요.

젊음은 즐기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젊음은 노후를 위해 힘을 쥐어주는 단계일뿐입니다.

나이먹으면 겁이 많아져요.

그리구요

30살에 5위권 골조회사 주임 되고싶어!

미래에 돈많이벌수있어!

안정된 직장!

그걸 부러워할사람 정말 많습니다.

지금껏 놀았지만 정신차리고 돈만 번다는 생각으로

질문자님의 회사같은곳을 취직하고싶어 헤매는 사람이 더 많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더하구요

"질문자님 또다른 시작은 삶의 원동력 이라지만"
"그길이 끝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세요"
"그게 아니고 그냥 지금 이순간이 괴로워서 딴생각이 드시는거라면"


이거 하나 기억하세요.

"운"??"행복"

이건요 즐기는 것만 아는 사람에겐 안와요.

"돈"이 있다면

"행복을 살수있습니다"



"젊음을 즐길수있는 방법 많아요"


이왕 고생한거 조금만더 고생하세요.


"그 고생의 보답 모두다 돌아옵니다"


건축기사다 18.08.06 18:19:20

골조회사 다니는 사람입니다. 공무 업무를 보고 있고요.
국내 5위면 다 알만한 회사네요 ㅎㅎ.
일단 저는 골조 공무 업무에 매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각설하고~

일단, 길게 쓰다가 짤려서 ㅡㅡㅋ...ㅠㅠ

골조회사에서 젊은 사람 찾기가 참 힘듭니다.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며,
숙소생활이 가능한 사람은 더욱 선호하게 됩니다.

하는 업무도 공무, 공사로 나뉘게 됩니다만, 어떤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현장일은 그리 자세히 모르는 공무 입니다. 즉 서류쟁이죠 ㅎㅎ.
물론 서류쟁이라고 해도 현장 자재 받아주고, 간단한 지게차 운전 같은거는 직접 하고 합니다.
(제 스스로 해야겠다 생각해서 어느정도는 익혀둔겁니다)

공무던, 공사던, 이직은 쉬울 겁니다. 패이도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3000~3600정도 와리가리 하겠죠?

저는 지금 본사 공무를 보고있는데, 이 일이던 다른 일이던,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기 전까지는

힘들다는 겁니다.

지금은 현장의 잦은 야근과 주6일근무(맞겠죠?)가 힘들겁니다.
그렇기에 젊은 분들이 더 적게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건 사실이죠.

bim 얘기를 하시니 공무쪽에 관심이 있을실거 같은데요,

일단, 골조 공무를 하시게 된다면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을 겁니다. 얼마나 잘하고 숙달되고 좋은 대우를
받을지는 차이가 생기겠지만, 그 수요는 끊이질 않을 겁니다. 그리고 어리시니깐요.

당장은 힘들지만 배울수 있는 현장이냐가 중요한데, 실제로 보면 현장일 끝나고 배우거나 가르친다는

분위기는 찾기 힘들 겁니다. 거의 혼자, 스스로 해야되는 정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알려주려해도 오히려 쫒아다니며 알려줘야되는 이상한 상황도 겪어봐서 ㅎㅎ;;;

이직은 옮겨봐야 같다라고 보셔야 합니다. 다만, 혹시 시다오케? 현장 인가요?

현장 직원들을 전부 직영으로 운영하는 회사라면 좀 오래 있으면서 자리를 유지하는게 좋아보이고

껀바이껀 으로 시다오케 주는 원영같은 회사라면 이상한 사람 만난 걸수도 있어서.....

암튼, 직영 현장이라는 가정하에, 옮겨봐야 비슷 할겁니다. 계속 골조를 하고자 하시면

배우고 공부를 좀 해야 됩니다.

bim은 일단 관공사 위조로 시행되고 있는데 해두면야 좋습니다만, 우선 cad 마스터가 먼저라고 봅니다.

그리고 물량산출.

건축기사다 18.08.06 18:26:42

글이 또 짤리네요 흑흑..
물량산출

건축기사다 18.08.06 18:28:32

아 또 지워졌다 ㅠㅠ... 다시요약..
물량 산출이 공무의 능력의 척도.
40살에 공식 6000받는데 만족함. 공사는 6500도 받음.

cad 직접 설계하는게 아니듯, bim도 프로그램 마스터할 이유 없음. 그러면 설계사무소 가는거임.

cad출력 할 수 있으면 기사 노릇.
cad 분해하고 수정해서 폼와리, 물량산출 하면 공사나 공무 가능.
bim도 다 그릴필요없이 그려진거 출력가능하고, 이리저리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면 충분.
끊길까봐 일단 덧글.

건축기사다 18.08.06 18:31:21

다만, 산업기사라도 일단 자격증이 있으면 추후라도 소장(서류상) 등록도 가능하니 오래할거면
하나 따는것도 추천.
뭐 암튼 좋은 사수 만나서 업무를 알려준다면, 술 사먹이면서라도 배우는걸 추천 드립니다.
네이버 골조인 카페를 가면 케드 물량 산출 알려주는것도 돈 받고 인터넷 원격 강의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좋은 사수 만나면 cad건 스케치업이건 진짜 금방이겠지만......
요즘 52시간 시행되어서 뭔가 좀 바뀔 수 있으니, 좀 버텨보는것은 어떳겠소 ㅎㅎ...

글이 너무 짤리고 퇴근시간이라 두서가 없네요 ㅠㅠ.

roams 18.08.08 06:07:49

딱3가지 중에 한가지만 선택하면 됩니다

1.짱나지만 그냥 현재에 만족하며 참고산다.
(평범한 삶)
2.지금 이시간을 젊음을 버리고 더 빡세게 벌어서 늙어서 여유롭게 산다.
(노후를 위한 삶)
3.지금 이시간도 내인생에는 소중함으로 적당히 즐기며 산다.
(현재를 위한 삶)



어떤게 좋은 선택이냐는 개인취향이지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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