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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유언을 알게 됐습니다

뚜비카레

18.09.26 07:01:31추천 7조회 5,129

안녕하세요?

 

할머니 댁이 재개발 확정 지역에 있어서 올 연말까지 처분하고 나가야 합니다

 

그 집을 처분할 경우에 대한 할아버지의 유언이 있었다는 걸 어제 들었습니다

 

보니까 장손인 제게도 유산이 있었는데 보상가로 계산해보면 최소 4~5천만원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할머니와 고모 세분이 몰랐던 셈 치라면서 관심 두지 말라고 합니다

 

작은 아버지 세분과 고모 한분은 유언대로 해야 한다고 하시고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아무 말도 안 하시다가 서로 의견이 계속 안 맞으니 저보고 포기하라고 하시네요

 

할머니께서 절 안 좋아해서 안 주려는 거 같은데 그럴 거면 뭣 하러 말했는지 의문입니다...

 

제 속을 시원하게 해주려고 그러신 걸까요?

 

넘 괴롭습니다...

★다크나이쯔 18.09.28 10:06:40 바로가기

조심스럽지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다른사람도 아닌 자기아들에게 갈 재산을 그것도5~6천을 아버지께서 친척들과의 관계 때문에 반대한다??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내요.친척들 또한 아버지와 관계가 좋은 상태라면 발벗고 나서서 유언대로 유산을 주어야 맞는게 아닌가요??혹시나 글쓴분의 집이 유복해서 그깟 5천만원 따위 돈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겠지만그것이 아니라면 받아야 함이 정상입니다.제가 볼때는 친척들이 아버지께 글쓴분 없을때 많은 회유를 했을것으로 생각되며아버지를 이용했을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또한 정말로 저런 친척들이라면 훗날에 글쓴이님 가족에 도움이 되긴 커녕 발목을잡을 겁니다.글쓴이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유언대로 돈 달라고하고 글쓴이님 가족이랑저런친척들을 이참에 인연을 끊게 만들겠습니다.

7423946 18.09.27 13:22:28 바로가기

슈팔 . . 나같으면 그거찾아먹을 . . 1 .2천이면 모르겟는닥. 5천이면 찾아드세요. . 나중에 후회합니다. . 친척분들이 님인생살아주는것도아니고 .

LNO 18.09.26 09:01:44

이런 상황에선 그냥 발빼시는게 여러모로 편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던간에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건 매한가지인 아주 힘든 상황인 것 같네요.....

뚜비카레 18.09.26 16:57:37

조언 감사합니다!
이미 관계가 껄끄러운 사람들만 반대하고 있어서 어떻게 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발빼고 앞으로 집안 일에 신경 안 쓰기로했습니다

비용새 18.09.27 04:42:39

미친년들이 지들 먹을 콩고물 좀더 나눠먹겠다고 반대하는군요. 본인이 장손이고 할아버님 유언인데.. 참.. 고년들...

뚜비카레 18.09.27 04:50:16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 거 같습니다
고모 중 한분이 아파트 입주권 받아서 팔거라고 하더군요...

7423946 18.09.27 13:22:28

슈팔 . . 나같으면 그거찾아먹을 . . 1 .2천이면 모르겟는닥. 5천이면 찾아드세요. . 나중에 후회합니다. . 친척분들이 님인생살아주는것도아니고 .

뚜비카레 18.09.27 15:34:02

조언 감사합니다!
아버지 때문에 끝까지 가기 좀 그렇네요..
저하고만 사이가 안 좋은 것이고 아버지하고는 사이가 좋거든요...
괜히 저 때문에 아버지께서 형제분들과 사이가 틀어질까봐 고민해봤는데 걍 포기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
그돈 없어도 여지껏 살았으니깐..
삭제 된 댓글입니다.

뚜비카레 18.09.27 15:31:33

조언 감사합니다!
네.. 이미 그 전부터 관계가 껄끄러웠던 사람들만 반대한 것이라 더 껄끄러워졌어요
껄끄러워도 나름 챙겼었는데 이젠 걍 신경 끄기로 했습니다...

골프싱글로 18.09.27 14:04:43

자기꺼 챙기는게 좋을 듯하네요

뚜비카레 18.09.27 15:32:58

조언 감사합니다!
아버지만 제편이시면 어떻게라도 해보겠는데 아버지께서 포기하라하시고..
끝까지 가면 괜히 아버지께서 형제분들하고 사이가 틀어질 것 같아 걍 포기했습니다..
저하고만 사이가 안 좋은 것이고 아버지하고는 문제 없는 분들이거든요...

7423946 18.09.27 22:32:30

제아버지 께서도 원래는 할아버지 재산 거진다받아야되는대 진쩌 그놈은 형제 친척분들이 아버지 꾀여서 진짜 . . ㅅㅍ . . 거진다빼먹고 모른척 시전 . . 아버지께서 국민학교만졸업하고 바로 할아버지따라 농사하셧습니다. 아버지만! 혼자서! 요 . . 그재껏 둘려보지도 도외준적없고 쌀 곡시걷을때만와서 받아먹 고와서는. 재산받을때 되니 와서 주라 나주라 말라 . .시전할때 어이읍고 아버지는 형제 라고 양보하고. , 그게 발단으로 어머니와 이혼하셧습니다 이게 결정타였습니다 거진. . 저는 친척들 이랑돈으로꼬일때 그냥정새빨고 다따지니까 암말 못하더군요 . . 진짜 돈관련 금전적인거는 다찾아드세요 .

뚜비카레 18.09.28 16:55:15

조언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8남매이신데 할머니도 뭔 일 있으면 멀리사는 아버지에게만 연락하고 아버지는 밤이고 새벽이고 찾아갑니다
뭔일 있으면 본인이 다 하려고 하시고 형제들에게 양보만 하시고 저희도??그것 때문에 이혼하셨습니다..
지금 재개발 때문에 당분간 살 곳이 없으니 또 저희가 모시게 됐는데 이번에 이런 일이 생기니깐 짜증만나네요...

내이름은우키 18.09.28 09:42:25

입주권 받고 처분할 때 처분 후 몇 년 내에 일정 금액을 양도해 준다는 각서를 받고 양보하시면 어떨까요?

뚜비카레 18.09.28 16:56:32

조언 감사합니다!
그것도 이미 말해봤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면서 관심 끄라고 하더라고요...

★다크나이쯔 18.09.28 10:06:40

조심스럽지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다른사람도 아닌 자기아들에게 갈 재산을 그것도5~6천을 아버지께서 친척들과의 관계 때문에 반대한다??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내요.친척들 또한 아버지와 관계가 좋은 상태라면 발벗고 나서서 유언대로 유산을 주어야 맞는게 아닌가요??혹시나 글쓴분의 집이 유복해서 그깟 5천만원 따위 돈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겠지만그것이 아니라면 받아야 함이 정상입니다.제가 볼때는 친척들이 아버지께 글쓴분 없을때 많은 회유를 했을것으로 생각되며아버지를 이용했을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또한 정말로 저런 친척들이라면 훗날에 글쓴이님 가족에 도움이 되긴 커녕 발목을잡을 겁니다.글쓴이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유언대로 돈 달라고하고 글쓴이님 가족이랑저런친척들을 이참에 인연을 끊게 만들겠습니다.

7423946 18.09.28 12:14:44

이게 답이네요 저도 이분말에 동의 . .1 2천이면 그냥넘어가겠는대5천은 솔직히 받아먹어야 정상입니다

뚜비카레 18.09.28 17:02:30

역시 그 정도 돈이면 받아야하는 건가요?
친구들도 미친놈이라고 그걸 왜 포기하냐고 하네요..

뚜비카레 18.09.28 17:01:56

조언 감사합니다!
아버지 성격이 좀 이상하셔서 아들/처보다 형제 부모가 훨씬 우선인 분입니다..
아마 회유가 있었을 수도 있고 항상 형제 부모들에게 다 주고 양보하고 이런 성격 때문에 반대하니까 포기하란 걸 수도 있고 저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참 재미있는 것은 반대하는 아버지 8남매 중에 본인 소유 집이 없는 사람은 아버지뿐입니다...
뭐 사는 것도 저희가 젤 못 살고요...
반대하는 고모 중 한분은 이미 여러번 발목 잡을 일을 만들었던 분입니다...
그래서 전 아예 상종을 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만약 끝까지 안 준다고하면 받아낼 방법이 있나요?

내이름은우키 18.09.28 18:27:03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왜 그 쪽은 인연이 끊어질 각오를 하고 유언을 지키지 않으려고 할까요?
돈문제가 아닌 유언 문제로 끌고 가면서, 할아버지 유언을 지키지 않으면 고모와 인연을 끊겠다라고 해보세요. 유언을 지킬지, 안지키고 본인과의 인연을 끊자고 할지.

안지키겠다고 하면 그쪽이 선택한 것이니 인연 끊고 소송.

뚜비카레 18.09.29 01:16:32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비슷한 질문을 했었습니다
이 것 때문에 앞으로 저랑 안 봐도 좋냐고 물었더니 너나 고모랑 보기 싫으면 가만있으라더라고요
전 어차피 안 봐도 되는 사람들이라 상관없는데 아버지 때문에 일단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소송을 간다면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제왕해룡 18.09.29 07:21:57

음 .. 할머님께서 아버님과 사이는 좋은데 아드님과 사이가 안좋다면 ..
어떤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거 같네요 뭐가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버님께서 반대하신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혈육이란 말도 안되는 끈이 있습니다 요즘은 핵가족에 서로 보는둥 마는둥 하느냐 그걸 못느끼고 있지요

뚜비카레 18.09.29 17:32:42

조언 감사합니다!
할머니가 본인 자식들만 귀한줄 알고 아낍니다
며느리, 사위 다 막 대하고 손주들한테 막 대합니다..
딱 두분 부잣집 고모부 두분과 그집 애들만 빼고 나머지는 그냥 다 하대합니다
그래서 다른 숙모나 고모부는 할머니 안 좋아하고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워낙에 안 좋은데
이상하게 아버지만 그걸 모르시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어려서부터 방어막 역할을 안 해주셨죠..
아버지는 본인이 만든 가족보다 부모, 형제가 훨씬 우선인 분이라 저한테 포기하라고 했을 겁니다...
정말 혈육이라는 말도 안되는 끈 때문에 보고있지만 일부는 진작부터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배에힘꾹 18.10.03 09:02:14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아버지의 결정을 따라주는게 맞는것같습니다

뚜비카레 18.10.03 18:47:53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안 계셨으면 끝까지 받아냈을텐데 아버지가 좀 걸리더라고요..

만두임다 18.10.10 17:28:18

유언이 문서화되어있으면 님이 받으시는거고, 그냥 말로만 그러신거면 그냥 포기하시는게 낫네요.
그사람들이 우기면 어차피 받지도 못하는거니..

뚜비카레 18.10.10 17:56:12

감사합니다!
문서로 아주 잘 보관되어 있더라고요..
심지어 할머니 포함 고모, 삼촌 등 팔남매 모두 사인하고 도장 찍었습니다...
그렇게 잘 보관한 것이면 분명 주려고 했을텐데 제가 싫어서 안 주려는 거 같아요..
아니면 장손 외에 다른 손주들에 대한 보상도 있었으나..
장손이 있으면 모두 무효되는 경우라 샘나서 그럴 수도 있는 거 같고요...

비용새 18.10.14 16:22:35

글쓴이는 할아버지 유언을 지키는 명분으로 반드시 자기 권리 찾으세요. 이번일로 양보하고 추후에 댁 아버지와 본인이 힘들어지는 상황이여도 저 분들은 거들떠도 안볼겁니다. 나중에 반드시 후회합니다.

뚜비카레 18.10.14 16:43:27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지켜야한다는 쪽의 고모, 삼촌들께서 주말마다 계속 말이 나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집없는달팽이 18.10.16 17:21:17

차피 친척들임..나 힘들때 쌀한톨안줄거임 챙겨야해요 현실입니다.이러든 저러든 보기불편한건 매한가지임

뚜비카레 18.10.16 17:29:37

감사합니다!
보기 불편해지면 안 봐도 그만인데 아버지까지 이러니 쉽지가 않네요...

Gear2 18.10.17 03:54:11

4,5천을 포기하시는거같은데...성격차이이려나..?저같으면 로또를맞은 상태라도 그돈찾아옵니다 돈크기가중요한게아닙니다 모르는척사시려거든 유언대로 돈받으시고 인연끊으세요 그돈찾아 아버님 호강시켜드리세요

뚜비카레 18.10.17 04:49:33

감사합니다!
돈이 어디에 딱 있으면 찾아오겠지만 아직 현금화되지도 않았고 뭐 법적으로 가도 쉽게 처리될 거 같지도 않고 아버지도 반대하시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겨울낰 18.10.17 09:37:28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철이없으십니다.
오천에 죽는 사람 여럿봤습니다.
가족? 아버지? 그 오천이없어서 님과 아버지가 힘드신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아버지때문에 포기한다는말이 너무 무책임해보입ㄴ다.
저라면 제가 백억대 부자라도 챙겨옵니다.
그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할지라도 챙겨옵니다..

뚜비카레 18.10.17 15:14:02

감사합니다!
그런데 뭐 어떻게 챙겨올 방법이 없습니다
그집 명의에 제가 올라가있는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뭐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네요 ..

수산제프리 18.10.20 21:57:03

유언이라하심 혹시 유언장이라도 쓰신건지요?
아니면 말씀으로만 하신건지요?
법적으로는 무료법률 상담받아보세요
되든안되든 계속 찔러봐야죠 오천이면 웬만한 대기업 대리급 연봉 보다 많을건데 포기하긴 너무 아깝네요

뚜비카레 18.10.21 17:10:48

감사합니다!
팔남매와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사인하고 도장찍은 유언장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보여줬는데 내용도 꽤 구체적으로 나와있었어요
예전에 비슷한 걸 알아봤던 적이 있는데 그냥 단순히 종이에 도장찍고 쓰는 거 법적 효력이 없더다러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좀 이상해져서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생긴 거 같습니다

뱅뱅씨뱅 18.11.06 20:19:00

잘은 모르지만
법적으로 가면 승률있습니다

유언 공증 받고, 자필 작성 유서일지라도
유류분반환정구 소송을 통해서
법에서 명시한 지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관계에서 법은 들먹이는 순간...아시죠?

뚜비카레 18.11.07 16:27:05

감사합니다!
저는 어차피 서로 안 봐도 그만인 관계라 괜찮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아무도 할머니를 안 모시려하고 있습니닼ㅋ
반대하던 분들도 돈만 관심있는지 할머니는 안 모시려합니닼ㅋ
이달안에 나가야한다던데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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