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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잘못 살았나봅니다.

St바울

18.09.29 18:00:13추천 3조회 5,331

평범하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어릴떄부터 친구들과 잘 못어울렸습니다.

 

중고등학생때도 몇번 친구들이 다가올떄도 있었지만 받을줄 몰랐기에 피했었습니다.

 

지금도 나이가 30세 인데 아직도 10대와 20대떄와 별다른게 없습니다.

 

대인기피증도 살짝있고 먼저 연락도 하고 노력해야 인간관계가 깊어지는걸 알게 되었지만

 

먼저 전화해서 새로 알게된 사람 술한잔 하자고 말할만큼 자신도 없습니다

 

두려움이 큽니다. 10대는 가족에게 상처만 받다 숨어만 살았고

 

20대는 인간관계를 적당히 알아뒀지만 깊어질려면 내 선에서 컷해서 친구라는 것을 만들지 못했네요

 

뭔가 나란 사람 내적문제에서 문제가 있는데 그게 뭔지 잘모르겠습니다

 

 

카톡은 200여개. 연락처도 300여개 지만..

 

7년간 먼저 일뺴놓고 사적으로 나에게 연락을 한 사람은 드물정도입니다.

 

이제는 너무 혼자 하는 일에 익숙해져있고

 

주말에도 집에서 남들 약속 잡아 술먹고 놀고할때 전 주말에 쉬고 개인취미 하는게 편해졌습니다

 

 

저랑 동갑내기 사촌이 있는데 그 친구는 반대로 어릴떄부터 배구도 하고

 

활동적이고 성격도 서글서글하니 언제나 항상 술모임도 많고 지인도 많아

 

항상 사람들에게 둘려싸여 있구나.. 생각을 하게 될쯤에는

 

전 이미 혼자사는 삶에 익숙해져있더라구요.

 

아무리 바빠도. 1년에 한번쯤이라도

 

다른분들은 동창회도 하고 술모임도 하고 중학교 친구들 모임도 하고

 

다들 하는데

 

전.. 아무것도 없네요 연락할 사람도 받을 사람도.

 

어떻하다 이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인생 틀려먹어 그냥 이대로 살아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ㅋㅋ

 

스님들 말씀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 살아야하나..

발키기능 18.09.29 19:55:10

취미......아닙니다.

잘 될겁니다.

저도 딱히 활발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신다면.... 달라지실겁니다.

그리고 인생을 잘못 살거나 잘살거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르게 살고 있을뿐입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St바울 18.09.30 09:34:11

사람관계에 대한 필요함이 절실하지 못해서 그럴까요..

yuljung 18.09.30 08:22:05

30세면 좋은 취미를 가져보세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좋은 취미나 운동 안가지면 40대에 생각해보면 30대 직장생활이 돈을 위한 직장생활이 되지만
좋은 취미나 운동을 가지면 나중에 인생을 즐기기 위해 돈벌었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되도록 여자들이 좀 모이는 쪽 요즘 유행하는 골프나 테니스 자전거 영어모임 요리 같은거 배워보세요.
저 같이 혼자하는 낚시나 독서 같은거 하지마시고..여러사람과 하는 활동이요

St바울 18.09.30 09:33:50

여유가 되면 토론이나 독서 모임 자전거 모임은 항상 해봐야 겠다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ㅜㅜ

찌찌매니아 18.09.30 22:20:24

저도 23살 군제대까지 여유증 달고있어서 친구가 없네요
여유증이 부끄러워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도 친해지지 못하고 여유증으로 인해 빤스런에서 괴롭힘까지
당하여 인간관계를 끊어버린거 같습니다

응아니야 18.09.30 23:45:46

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말해봐라 18.10.01 21:50:10

찌찌매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리우마 18.09.30 22:45:23

그래도상관없죠 어차피 나이들면 점점 연락하는사람줄어들어요

연락많이한다고해서 그사람들이 진정으로 님을 생각해서오는경우보다 그냥 받으니까 주는 연락도많죠

인맥이 많으면 좋지만 그거관리하는거자체가 항상 빡빡한일이니까요

일바빠지고 결혼하고그러면 연락잘안하게되요
30대는확실히 20대랑달라요

각성이효리 18.10.01 00:04:51

40살인데. 제가 작년에 깨달은 사실.
20~30대 그렇게 수없이 모임나가고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하며 유지했던 친구들, 지인들...
왜 그랬을까?
그 사람들하고 유지하려고 보냈던 시간과 돈이 아깝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내가 하고 싶은 취미, 여행, 갖고 싶은 거에 투자할 껄....
결혼식 초대할 사람이 필요합니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조문할 사람이 필요합니까?
부질없습니다.
자기 자신한테 시간과 돈을 투자하세요.

St바울 18.10.01 06:59:09

아. 그렇군요.. 전 심각하게 친구나 지인없어서 이나이먹고 사람 사귀는게 어렵다 생각했는대

인생 선배님꼐선 20-30대를 보내면서 다르게 경험하셨나봅니다..

양쿄로이찌니 18.10.01 13:12:05

음...사람차이이긴 하지만.
초 중 고 대 직장 생활 정상적으로 하는 1인입니다만.
메일 카톡하는 친구 2명?
하는얘기는 'ㅅㅂ 머하냐. 어. 그래'
이게 답니다.

만나서 뭐할까요? 술마시고 쓸떼업는 얘기 하는게 전붑니다.

가끔 비오는날 혼자인게 심심 외로울 순있지만 잠시입니다.

캡틴k 18.10.01 14:56:17

40대 중반에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젊을때 주위에 내가 항상 부러워했던 사람들 성격좋아 주위에 항상 사람 많고 했던 분들 자기관리나 가정은 소홀히 해서 다 혼자 됐더군요 지금은 많이 부러워 보이지만 그 중엔 나에게 도움도 되지만 해가 될 사람도 많아요 주위에 사람 많다고 다 좋은건 아니지요 제 주위에는 사업한다 인맥 쌓던 사람들 다 사기 당하고 그러네여 자기 관리 잘하고 취미생활 잘하세여 인생 별거 없어여

암자나미 18.10.01 15:28:48

글쓴이 보다 6살 정도 많은..유부남입니다.
10~20때 사교 및 술자리 많이 하고 인맥이니 머니 많이 유지했었지만 지금은 2~3명이 전부 입니다. 정작 아는 사람 지인 많아도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이가 진짜 친구고 지인입니다. 다 부질 없고 그시간에 자신에게 와이프에게 부모님에게 시간 할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 결론 내렸네요.

브롤터 18.10.01 22:21:34

회피하는 삶에 익숙해지셨군요
남은 인생을 바꾸고 싶으신가요?

라이브와에어 18.10.02 10:42:44

너무 암울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원래 아무리 지인이나 친구 많다고 해도 사적으로 술마시고 속마음털어놓고 그런 사람은 별루 없습니다. 지금 하는 것에 성실하게 일하고 살아보세요. 취미도 생기고 결혼이나 여자친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자만나면 또 연애에 신경쓰르냐 잘되어서 결혼도 하면 그때는 책임질 와이프와 토끼같은 자식들 땜에 이런 고민하지도 않을거에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본인이 종사하는 것에 성실하게 열심히 하다 보면 또 사회에서 자기랑 뜻이 통하고 마음 맞는 사람도??만날수도 있습니다. 그게 좀 사회에서 만난 인맥은 좀 흔치않고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렇지만 ㅎㅎㅎ 동갑내기 사촌이야기도 하셧는데 그 분을 부러워 하시는데 저도 친한 사촌이 있는데 그 녀석도 인맥이 친척빼고 거의 없습니다. 근대 사랑하는 와이프만나고 결혼도 하고 자식도 생기면서 머 별루 신경안쓰고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고 열심히 사시고 성실하면 좋은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와다나베 18.10.10 00:06:32

인생 어치피 같이가도 외롭고.혼자가도 외롭습니다.
괴롭지않고 외로운것에 위안 삼으시고 힘내세요~

매너지존 18.10.14 01:43:01

음 ... 어차피 인간관계 많은 사람도 결국 염증이 생겨요...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있다가 좋은인연 있으면 만나는거고 없으면 굳이 스스로 힘들게 할 필요가 없어요 ...
공감이 많이 갑니다... 현재를 소중히 하세요 ㅎㅎ

xebec 18.11.06 03:59:56

정상입니다. 그저 자신을 알아줄 친구 몇명만 있으면 됩니다.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군대 훈련소시절 모임, 등등 20대에는 어떻게 해서든 연락하면서 유지하고 만나서 놀고 그랬었습니다만. 지금은 다 없어졌고 심지어 연락처도 말없이 바꾸고 사라진 친구도 많습니다. 다 자기 살 길 바빠요. 그래서 나이 들수록 외로움이 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 한때에요.. 오죽하면 같이 밥먹자, 술한잔 해야지? 이런게 형식적인 인사가 되었다는 말이 있을까요.
주변 사람들은 안그런다, 인싸다. 주말마다 나간다 . 이러면서 부러워하지요?
얼마전 제 친구가 결혼을 했어요. 얘가 인싸에다 인기도 많고 그랬어서 결혼식장 가면 연락 끊긴 제 친구들을 다시 볼수 있을까 하고 갔습니다. 왠걸.. 저밖에 안와서 친구가 굉장히 고마워했어요. 대부분 직장 동료들뿐이었음.. 사람 관계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특수전게릴라 18.11.18 07:15:55

저도 사적으로 연락할수 있는사람 5명도 안되는데요~
저도 굉장한 스트레스였습니다.

인생을 잘못살았나? 생일에 사적으로 축하한다고 톡 보내주는 사람도 없고
결혼 하게 되면 부를 사람없어서 하객알바 불러야하나? 라는 쓸데없는 고민도해보고

친한 친구들한테 이런고민 털어놓으니 다 본인도 사회생활하면서 그렇게들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몇몇 사회생활 대인관계 잘하는 친구놈 몇명 빼고요

누가 그럽디다
부랄친구가 한순간에 남이되버리고
1년을 사귄 친구가 평생친구로 남듯
떠날 사람은 목숨걸고 붙잡아도 어차피 떠나고,
돌아올사람은 붙들지 않아도 돌아올테니
인간관계에 상처받지 말아라,

전 이글 보고 더이상 스트레스받지 않습니다.
한결 편안해 졌고요

나를 위한 대인관계인지, 남을 위한 남에게 보여지기위한 대인관계인지
잘생각해 보시고요, 그게 정작 나에게 어떤 이익이 될지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혼자가 어때서요? 혼자서 얼마든지 행복한 삶을 살수있고
몇몇 소수의 친구 한두명과도 재미있게 지낼수 있는데요~

대인관계에 휘말려 스트레스 받지지말고 감정낭비 하지마시고
그시간에 본인이 행복할만한 본인을 위한 시간과 삻을 계획하세요~

특수전게릴라 18.11.18 07:34:11

여담으로 아버지 얘기 하자면

저희집이 서울살다가 15년전에 시골로 귀농했는데
서울살때 아버지께서 자영업하시면서
지역 자영업협회, 조기축구회, 새마을운동회, 한나라당, 지역친목회, 산악회, 향우회.
의 총무직책을 맡으셨고, 거의 수백명의 동네분들과 교류하셨죠

모임에도 엄청나가시고, 친목회에서 술도 너무 많이 드셔서
아버지 건강상 문제로 귀농했습니다.

거의 동네에선 아버지가 마당발이고 고정적으로 한달에만 수십만원씩
경조사비용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귀농하고 나서는 정말 친한친구들 10명도 안되게 연락하더군요,,,,,
아버지가 마음씀씀이도 좋으셔서 예전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가게에서
지인분들 밥도 많이 해드리고 종종 들러서 커피마시러도 엄청 오셨는데

으레 대인관계라는게 아무리 인맥 마당발의 모두가 좋아하는 호인이라도 한순간 멀어지면
물묻은 종이 찢어지는거 마냥 부질없는거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더군요.

혜여이 19.02.07 14:21:34

어설픈 인연들이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 인연들이죠
인생에 1도 필요없습니다 다만 술한잔 기울일 친구가 없다는게 맘이 좀 그렇네요
내마음 터놓고 말할수 있는.. 내 맘 알아주는 친구가 한명만 있어도 인생 성공한거라는 말이 저도 살다보니
그냥 나온 얘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런 친구들과도 틀어지는게 경우가 많고 부도 자식도 안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냥 본인이 즐거운 맘으로 살수 있으면 그게 최고라 생각되네요 인연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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