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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 or 자진퇴사

플러스밴드

19.01.30 13:58:36추천 2조회 8,127

길게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짧게 본론만 말씀드리자면,

 

회사 규모 : 나름 탄탄한 소기업(무역업)

직원: 사장 포함 8명- 여자 5명, 남자3명(사장포함)

 

원래 제가 이쪽 경력이 없는데, 운좋게 대리로 입사하게되었습니다. (나이때문인듯.)

입사한지는 7개월 가량 되었는데..

문제가.. 투명인간으로 살고있습니다.

 

머 저빼고는 모두 다 오래일한사람들이라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데, 저만 완전 이방인 그것도 불청객같은 느낌으로 회사에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1~2개월은 사람들이랑 말좀 했던거 같은데.. 언제 부턴가 제가 말하면 분위기도 죽고,.. 또 저를 불편해하고 안좋아하는 듯한 느낌이 너무 쎄서 말을 먼저 시키지않는이상 업무적인것 빼고는 전혀 말을 하지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멀어졌고 지금은 내가 이회사 직원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관계회복의 타이밍 조차 날라간듯 싶습니다..)

 

예전에 관계회복을 위해서 팀장(남자)에게 술 한잔해보자고도 말해봤지만, 온갖 핑계로 피하고...(사실 이 팀장이 첨에는 좀 잘해주다가 갑자기 저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이유는 전혀 모르겠고요.. 대화를 좀 할라고해도 피하니 알 방도가 없네요)

 

그 밑에 동갑 여자대리가 있는데 그 사람 역시 눈치를 보는건지... 첨에는 좀 이야기좀 했는데.. 몇개월이 지난 지금은 걍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습니다..(출 퇴근시 그냥 마지못해 눈인사정도만 하는정도?)

이여자애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제가 봤을때는 이 회사에 거의 원년 멤버(7~8년 경력).. 하지만 경력에 비해 실력이 그닥 있는 애는아닌거 같고.. 그냥 월급괜찮고 복지 괜찮으니.. 사장 (서열1위) 이랑 팀장(서열2위) 비위 잘 맞추면서 7~8년 함께한.. 그런 애인거 같구요..그리고 유부녀 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

 

그 외 나머지 무역서류/보조 업무 하는 고졸 및 초대졸 여자들은... 그냥 머 구지 이야기 하지않겠습니다..

 

본론 만 말씀드린다는게 아무래도 배경설명이좀 필요하다보니 길어진 감이 있네요..

 

무튼, 위에 같은 이유로.. 지금 회사를 자진퇴사해야 할지 버텨야 할지 고민인데..

마음 같아선 퇴사 하고 싶지만, 나이(33)에 비해 너무 짧은 경력(1년도 안됨..)과 이번회사오기까지 약 2번의 이직..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경력으로 들어가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또 여기까지 그만두면 이직만 3번째라..

회사를 옮기는건 아무래도 너무 힘들거 같구요..

사실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여기를 나오게 되면 그 순간은 좋아도 시간 좀 지나면 분명 더욱 힘들어질 거 같아요..

 

사장은 제 상황을 대충 알고있는건지 모르고 있는건지.. 우선 아무말은 없고.. 차라리 팀장이나 누가 와서 나가달라고 말이라도 하면,, 혹은 권고사직이라도 당하면.. 실급이라도 타면서 있을 수는 있는데.. 전혀 아무런 말이 없네요.. 오히려 몇일전에는 연봉 3프로 올려주면서 재계약까지 했줬네요...다들 해주는거라 걍 해준건지..뭔지.. 암턴.

 

업무적으로나 인격적으로 괴롭히는건 전혀없구요.. 그냥 무관심으로 힘빠지게해서 나가게 하려고 하는거같은데...

 

힘들다고 자진퇴사 보다는... 아무래도 언제가 될진 몰라도 버티다가 걍 짤리는게 더 나을라나요?

사실 퇴사하고 머라도 할게 있다면 당장에 그만두고 싶지만 위에 말한대로 상황이 참 애매해서..

 

혹시 비슷한경험 있으셨거나, 비슷한 상황이신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회사생활하면서 인간관계로 힘든적은 지금회사가 처음입니다.

 

 

 

 

허허참 19.01.30 16:26:36 바로가기

잘 생각해보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beerrr 19.01.30 14:31:00

7개월이시라니 5개월 더 버티시고 이직을 준비 하시지요.. 그런 상황은 사장도 어쩔수 없어요 기존 직원들이 그러면 사장이라도 힘들지요.. 아마 사장도 알면서 뽑았을 수도 있고요.. 현 회사에서 업무 파악을 최대한 하시고 이직준비 하시고 다른 회사 이력서 넣고 면접도 보러 다니세요.. 미리 나가면 바보입니다. 옮길때 다 정해지면 툭! 하고 사직서 놓고 나오는게 최고지요

플러스밴드 19.01.30 14:38:28

답변 감사드립니다..
님 말씀대로.. 제가 있던 자리가 많이 바뀌긴 한거같더라구요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이유는 머 다 개인사정으로 퇴사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지냈는지는 잘모르구요..
저도 짤리기전까지만 버텨보고는 싶은데 그래봤자.. 1년 경력채워도... 나이가 있어서 신입으로 다른 회사 들어가기는 너무 힘들듯하고.. 경력은 이직무 말고 다른직무 3년이있긴한데.. 그걸로는 씨알도 안먹힐듯하고요.. 아무튼... 지금 참 진퇴양난입니다... 차라리 좀 어릴때 겪으면 괜찮았을텐데.. 나이먹고 진짜 생각치도 못한 인간관계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네요.. 다른건몰라도 누구하고도 잘 어울릴수있는 자신은 있었는데..
근데 제가 버티고 싶다고 버틸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ㅋ 웬지느낌이 조만간 정리를 당할거같기도해서..

beerrr 19.01.31 09:34:37

ㅋㅋㅋ 그럼 지금 부터 미리 미리 여기저기 이직 준비를 시작하셔야 겠네요 사실 사장과 얘기가 통한다면 직무 컨설팅(인당 4~50만) 같은 걸 받아봐서 전체적으로 회사의 업무 상태가 어떤지 파악해 보자 해서 저 팀장이 과연 잘하고 있는지 없는지 간접적으로 깔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비슷한 사례를 올 해 사장이 그렇게 까버렸습니다. 이직 준비 잘 하시고 1년이내 퇴사와 1년 미만 퇴사는 서류면접에 영향이 있습니다. 타 회사 면접 볼때 퇴사 사유는 개인적 사유로 퇴사 했다고 하는게 좋구요.. 퐈이팅 하십시요

허허참 19.01.30 16:26:36

잘 생각해보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플러스밴드 19.01.30 16:48:35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 문제는 뭘까 정말 골똘히 많이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단지 입사 초반에 불편 안끼쳐드릴려고 최대한 조심히 조용히 행동한거?
그게 아니라면 머가 있을까요... 말도 거의 안하는데.. 말 실수 할것도 없는거같고.. 그렇다고 말시키면 안하는것도 아니고..물론 저한테도 문제가 있을수 있겠죠.. 단지 제가 그문제가 먼지 감이 안잡히는것일뿐...
그래도 관계개선을 위해 서로가 노력을 하는게 중요한거같은데.. 너무들 차가우닌까.. 참 지치네요..게다가 딱 저한테만 쌀쌀맞은게 너무 보이닌까 저도 사람인지라 잘 못다가겠구요..

baggyk 19.01.30 19:35:33

동갑인 여자 대리에게 퇴근후 잠깐 시간좀 내달라 해서 아주 진지하게 얘기를 좀 해달라 하는건 어떨까요?
퇴사할 생각도 있다. 내가 뭔가 회사 혹은 팀원들에게 잘못하고 있는게 있거나 혹은 그냥이라도 미운털이
박혔다면 그게 뭔지 알고나 나가고 싶다. 인간적으로 잘 지내고 싶은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니
고치려 해도 고칠수가 없다. 그러니 다른 사람 그 누구한테도 얘기안하고 혼자 해결할테니 뭔지 좀
알려달라....근데 윗분 말처럼 글쓴님이 뭔가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사내 누군가가 이간질을
했을 경우도 있다고 보는데요...뭐가 됐든 한번 잘 털수 있을거 같은 사람 하나 골라서 진지하게 한번
물오 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플러스밴드 19.01.30 20:00:19

사실 님이 말씀하신게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글에는 이야기를 안했지만.. 몇개월전에 그여자애한테 회의실에서 이런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팀장만 저를 너무 시러하는거 같아서..혹시 아는거나 들은거 있냐고 물어봤었죠(여자애랑 팀장은 거의 남매같은사이) 그런데 결론은 그런거 없다는 거였고.. 팀장이 좀 감정기복이 심하고 혼자삐지고 혼자풀리는 스탈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사실 좀 스스로 안심했는데.. 그 이후 로도 수개월이 지나도 더 악해졌으면 졌지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여자애도 점점 팀장처럼 변하고.. 애초에 큰 도움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 뭔가 더꼬였다고할까요... 사실 그나마 좀 친했더고 생각했던 여자애 두명(회사 막내급)이 있었는데.. 그
애들 조차 연말회식 후에 무슨이야기를 들은건지 어쩐건지는.모르겠지만 회식 다음날 바로 저 한테 쌩해지더라구요..
사실 팀장하고 푸는게 제일 좋은방법이긴하나 ..
술한잔 할라고해도 온갖 핑계로 피해서 걍 지금은 그런말도 안하구요.. 또 팀장이란 이런 이야기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은 이상 그냥 나가는 수밖에 없을듯하기도 하고요.. 어자피 나갈 생각이면 걍 부딪혀보기나 하고 나가는게 좋겠죠?... 어자피 안볼사람들이니.. 요즘은 점점 성격도 변해가는거같고..제가 원래 이런성격이아니거든요..
매일 점심시간과 매달에 한번씩 있는 회식이 너무 괴롭네요..

baggyk 19.01.30 20:15:50

음...살짝 몇줄만 보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부분이 좀 조심스럽긴 하나 그 팀장이 뭔가 이간질을 하고 있지 않나 저는 이런 의심이 드네요. 나머지 직원들은 뭐 팀장 손안에 있는듯 하고, 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팀장귀에 들어가는 시스템...심지어 동기대리에게 물어본 뭐 그런 내용들까지...- -;;
운(?)좋게 대리입사 하셨다 했는데 그 "운좋게" 스토리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건 아닐지 의심해 봅니다. 저 아는 형님이 모 대기업에 낙하산(?) 뭐 공채가 아니고 지인통해 들어간거니 낙하산이란 표현이 맞는진 몰겠지만 암튼 입사를 했는데...원래 그 자리에 사람 꽂으려 했던 형님지인의 정적이 그렇게 괴롭히더랍니다.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1년 채우려 5개월 버티는거 말이 쉽지 하루가 지옥같을건데요.
아예 사장한테 면담 신청후 자초지종 얘기하고 사장님이 알고계신거라도 말씀 좀 해주시면 고맙겠다.
모른다면 이러이러해서 사내왕따를 당하는데 무지 괴롭고 이게 회사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거 같진 않다.
이런식으로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밑에 직원들 털어봐야 답 안나오는 상황이라면....
그럼 사장 입장선 둘중 하나겠죠. 사실을 이렇다. 아니면 몰랐다 해결해 보도록 하겠다.
뭐가 되었든 지금 상황보다 나아질거 같진 않지만 그렇다면 뭐라도 해볼거 같아요.

플러스밴드 19.01.30 21:25:37

운좋게 대리는.. 그냥 나이땜에 사장님이 배려해주신거 같습니다.. 사장님은 좋은분이세요.. 인간적으론..
님 말씀대로 정말 다 팀장귀에 들어가는 시스템일수도 있을거 같기도하네요.. 만약 그여자애랑 한말 역시 팀장귀에 들어간거라면 팀장입장에선 기분이 썩 좋지않을거고.. 안그래도 미운놈 때리고 싶게 만들었을수도 있구요.. 어찌됫건..
님 말씀대로 지금껏 회사생활하면서 이렇게 힘든적 처음이고 하루하루 정말 하루살이같은 심정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사장이나 아님 다시한번 팀장한테라도 나갈 각오로 이야기를 해봐야 되긴 하겠네요.. 결과가 어떻든 웬지 나가게 되는 방향이 될거 같지만요..ㅋ 사실 오해가 됬든 머가됬든 그게 해결된다해도 이런일 겪고 회사 계속 다니는기는 쉽지 않을거같아요 ㅋ 한두명도 아니고 회사 전체 인원들과의 문제니.. 어쨋든 조언 감사드립니다. 회사그만두는 것보다 그만두고나서가 너무 불안하네요..이 회사 오기전 잠시 백수 생활할때 나무 힘들었었거든요 머 지금도 힘들긴 하지만..

tlstm1 19.01.30 20:01:30

생각이 많아지면 꼰대가 되는거에요.

별 걱정도 아닌거같은데 회사돌아가게 일만 하면되죠

플러스밴드 19.01.30 20:08:56

별 걱정이 아니다라...
글쎄요.. 큰 화사면 모르겟지만 소기업이다보니..
사람관계가 더 신경이 쓰이네요..
일만 하는거.. 좋죠.. 근데 결국 혼자하는일이 아니자나요...
선배나 상사의 도움도 받고 협력이되야하는데.. 그게 이런관계에서 제대로 될리가 없으니 문제죠...

tlstm1 19.01.30 20:29:09

요즘 사람들 차가운거 모르시나?

사람들이 왜차가워졋을까요

tlstm1 19.01.30 20:34:52

그리고 업무적으로 대화한담서요. 그때 님이 말한 상사의 도움을 받고 협력하면되는거 잖아요

플러스밴드 19.01.30 21:10:01

머 저빼고 서로간에는 아주 좋게지내니..
차가운기운은 저로 인한것인건 인정하는바 입니다.

tlstm1 19.01.30 21:44:51

, 님때문에 차가운게 아니라 요즘사람들이 차갑다구요

원래 울타리를 형성하면 다른개체가 들어가기힘듬

플러스밴드 19.01.30 21:13:46

자기들끼리는 너무 친하게 잘지내니..
차가운 기운은 저때문인건 인정합니다.. 그 기운이 조금만 들해도 어케한번 해볼텐데말이죠...
그리고 업무적인대화.. 네 합니다 메신저로만요.. 그 대화란게 그냥 제가 묻는말에 대답정도와 저한테 시켜야할일만 말하는거죠.. 상사나 선배로서 어떤 저에게 필요한 가이드라인이나 조언을 주는건 일체 없다는 겁니다..

tlstm1 19.01.30 21:46:07

조언이나 가이드 라인을 물어보면 되잖아요?

그게 어려운건가

개미난 19.01.30 20:16:05

돈많이 주면 버티구요. 그저 그러면 걍 다니면서 다른곳 알아보셔요.
직장이란건 간단하더라구요. 의리, 정 그런거없이 이득만 생각하세요.

플러스밴드 19.01.30 20:23:27

연봉 섭섭치않게 줘서 사실 그거때문에 더 있고 싶은것도 있습니다...
의리, 정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이런가 봅니다..

tlstm1 19.01.30 22:48:29

아 회식은 많이 한데? 안하면 그회사 좋은 회사다

플러스밴드 19.01.31 08:22:28

한달에 꼭 정기정으로 한번 회식합니다..
그 회식자리에선 언제부턴가 저는 말한마디 안했구요.. 이유인즉 제앞에 거의 늘 팀장이 마주보고 앉는데 절보면 눈피하고 똥씹은 표정이거든요.. 말을 걸어도 그냥 어.. 아니.. 이정도 대답.

알렉산더 19.01.31 00:11:06

제 생각엔 기존 조직원들이 처음 1~2개월동안은 전학생에게 말거는 기존 학생들 처럼
신기함 반, 기대반으로 님을 대했던 것 같네요.

쓰신 글을 찬찬히 두세번 다시 읽어보며 느낀점만 써보자면

1. 본문에 쓰셨듯이 내부 조직원에 대한 평가가 대표님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뭐~ 나쁘게 말하면 무시하는 느낌이 들정도인데...
아마 처음부터 그런 태도로 대하셨거나, 관계가 악화된다고 감지한 순간부터 그렇게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2. 여자 대리분~하고 팀장님하고 관계가 제일 중요한 포지션 이신 것 같은데,
문제가 있었다면 아마 이 두분들 중 한분과 감정적 혹은 실제 보여지는 트러블이 있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이 아이는 좀 그렇다." 한 명이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끌어갔었을 수도 있습니다.

3. 조직원의 과반 이상이 여직원이고 대부분 어린데요.
업무적 트러블보다 관계적 트러블로 생긴 문제소지가 더 커보이네요.
여직원들은 업무능력외 자신을 대하는 태도, 말, 시선까지도 유심히 봅니다.
그래서 여직원들 많은 조직이 쉽지 않죠.
여자대리, 남자팀장이 "이 아이는 좀 그렇다." 했을 때 박수치며 "맞아맞아" 했을 겁니다.
본인만 생각했던 감정이 다수에 감정이라고 느끼고 그게 전반적 분위기로 굳어졌을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냥 적당한 시기에 팀장과 상의해서 권고사직 해달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조직원들도 불편해하고 본인도 불편해서 업무적으로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이죠.
아마도 그정도 선이라면 회사에서 인정해주고 권고사직 조치 해줄겁니다.
만약 지금 느끼는 감정이 오해라면~? 붙잡겠죠??

저는 지금까지 5번의 이직경력이 있고 대기업+중견기업 이직 했었습니다.
짧게 다닌 곳은 거의 없고 못해도 3년~5년 정도씩 있었네요.
큰 조직일수록 사람이 숨을 곳이 더 많죠. 일이 되었건 사람이 되었건 말이죠.
그런데 작은 회사일 수록 그렇지 못합니다.
내가 하는 행동, 말 그리고 뉘앙스~ 그런게 여실히 드러나죠.
그래서 작은 회사일 수 록 일만 하기 힘듭니다. 큰 회사들보다 더 정치적이고 분위기를 봐야합니다.

가족같은 회사.. 근데 우리랑 쓰는 말이 다른 사람? 생각이 다른 사람?
간혹 보였을지 모르는 무시나 잘난척?
당연히 기존 인력들은 싫죠. 그것도 대리도 나이봐서 대표님이 달아주신거면 더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좀 많이 힘드신것 같은데 결정내려지면, 좀 더 사람들 편하게 대하시고
회사 다니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적합한 회사로 이직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플러스밴드 19.01.31 08:20:14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회생활을 오래하셔서 그런지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는 말씀이네요.. 특히 말씀하신 2번 3번 내용은 많은 공감이 가네요.

제 입장에선 하나 이해가 안되는게.. 제가 뭔가 잘못한게 있거나 거슬리는게 있다면.. 팀장이 됬던 누가됬던 먼저 저한테 이야기 해줄만도 한데..(선배나 상사로서..) 그런게 전혀 없다는게 참 그렇습니다.. 그럴 만한 아량도 애정도 없는건지..뭔지...
어찌됬건 나갈때 나가더라도 오해가있었다면 풀고는 싶네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오해가 있었다면 잡을수도 있겠구요.. 아니면 그냥 빠이빠이 겠지요.. 만에 하나 잡는다 해도 더 다니기는 쉽지는 않을듯해요..제 자신이
나가게 되면 권고사직이 제일 좋긴한데... 이것도 이회사는 안해준다고 알고있어요.. (예전에 얼핏 듣기론)..
우선 연휴 지나고 팀장에게 다시한번 대화를 시도해봐야 할 거 같네요.. 그 최측근인 여자애는 아무래도 도움이 될거같지는 않으니..
지금 출근 중인데 참 마음이 무겁네요.

브리니스 19.01.31 11:09:34

저는 17년을 회사 다녔는데 팀에서 투명인간입니다
그냥 다녀요 짤를때까지 ㅋㅋㅋ

월급 꼬박꼬박 주고 하니 결혼후부터는
머 그냥 다녀요 직장 모 별거 없어요
자기일만 그냥 열심히 하면 되요

플러스밴드 19.01.31 11:31:30

헐.. 17년을요..?
혹시 팀원들이 왜그러는지 이유는 아시나요..?
대화를 시도해봤다거나.. 혹시 스토리나..노하우가 있으시면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하나 말씀드리면.. 회사에 선물이 치약 몇개가 들어왔는데.. 여자애가 나눠주는데 저만 쏙빼고 다들 지가 나눠주드라구요.. 갯수가 모자르면 말이라도 해주던가.. 사람 면전에 두고 참 유치하고 드럽드라구요..

플러스밴드 19.01.31 11:53:05

좋은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번 해봐야겠네요..

플러스밴드 19.01.31 12:41:15

맞아요,, 대인기피증 우울증 걸릴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ㅎㅎ
하지만 회사에서만 이렇지.. 밖에서는 또 많은 친구들이 항상 응원해주고 하닌까 밖에서는 즐겁내요..ㅋ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팀장이 조만간 짧게 병원 입원 할거같은데,(저한테는 이야기안해서..직접들은건 아니고 얼핏 그냥 말하는거 들었는데.) 입원하게되면 병문안이라도 가야하는건지 참.. ㅋ 고민이네요.

그래안그래 19.01.31 12:12:02

저는 일적으로 딱히 부딪히는게 아니면 그렇게 혼자 투명인간도 괜찮지 않나 싶은 유형의 사람인데요

자기 일만 묵묵히 해내면 되는 된다 라는 주의라서요 ㅋㅋ

사람들이랑 엮이면 피곤해요 귀찮게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근대 인원이 적은 회사라 딱히 그런 것도 없을 것 같고

물론 적당한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은 있어야겠죠

점심은 어떻게 하세요?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다거나 나가서 먹나요?

구내식당을 운영할 것 같지는 않고 나가서 사먹게 된다면 좀 난처한 상황이 많을 것 같네요

현재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실텐데 인간관계가 빨리 회복 됐으면 좋겠네요

그러나 갑작스럽게가 아닌 아주 더디게 천천히 진전이 있길 바랍니다

급하면 체해요 ㅎㅎ

플러스밴드 19.01.31 12:47:4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사실 투명인간도 괜찮겠죠 ㅎㅎ
근데 작은회사다 보니 그게 참 할짓이 못되는거같아요.. 물론 제가 원해서 하는건 아니지만.. 어찌됏건..
밥은 사장이랑 다 같이 8명이가서 한자리에서 먹고 있습니다.
밥먹을 동안은 위에 말한대로 밥만먹구요.. 제쪽은 지나가는 시선조차 머물지도 않아서 대화에 낄수도 없구요..ㅋ 머 그렇습니다.ㅋ
더디게 천천히라도 진전이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ㅋ 그게 영아니다 라면 머 방법은 퇴사겠구요.. 아침에 겪은일도 있어서 아무래도 점점 퇴사가 답인거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ㅋ

tlstm1 19.02.03 17:21:49

거의 투명인간 최장수네. 옷벗어보세요 그래도 투명인간 취급하는지 궁금하네

휴페리언 19.01.31 13:41:28

업무는 어떠신가요?
나이 있고 대리 직급이라면 경력을 떠나 뭐라도 보여 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 초년생이 아닌 경력이든 사회 경험있는 새로 입사하면 알음알음 업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등 다 테스트 합니다. 똘똘한 놈들은 지가 알아서 테스트 받는기간 단축 시키죠.

님이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겁니다. 분명히. 혹 그 테스트를 통과 못 하셨거나 시기상 이미 지났지만 아직 테스트 중일 수도 있고, 기회를 주고 있는 기간일 수도 있습니다.

시키는 일만 하지 마시고 먼저 팀장 또는 사장에게 업무적인걸 계속 어필 하세요.
그냥 멀뚱멀뚱 하지 마시구요.

플러스밴드 19.01.31 14:11:25

솔직히 말하면, 업무적으로는 대리직급에 비해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사장님한테 업무적으로 지적을 좀 받은저도 더러 있구요.. 같은 실수를 한적도 있고.. 하지만 그러면서 저는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사장님과 다른사람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사장님이 일전에 저한테 머라고 하시면서... 넌 아직 1년도 안되서 training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일을 많이 주지 않고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솔직히 사장님이 test를 하고 계시는건 맞을 겁니다.. 근데 수습기간 3개월 지나고 이제 입사한지 7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만약 업무적으로도 별로였다면.. 저를 정리 하셨을거같기도한데.. 그런 이야기는 아직은? 없습니다.. 그냥 한 1년 채워서 보시려는건지.. 아님 조만간 말씀을 하시려는건지..어쨋든요..
님 말씀대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사장이랑 팀장 혹은 그 여자대리까지 서로 제 이야기를 분명히 했을거같기도 하구요.(최소한 팀장 과 사장, 아님 최소 여자애랑 팀장이라도..) 그리고 현상황을 봤을때는 분명 좋은이야기는 나온거 같지 않고요..그게 업무적인거든 그냥 저에관한 그들의 생각이든..
아무튼.. 만약 기회를 더 주고있는 기간이라면 사실 잘해낼 자신이 많이 없는 상태입니다.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전혀 없는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업무적으로 어필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우선 최대한 업무적으로 지적 받은거에대해서는 고치려고 많이 노력중이긴합니다.
기회를 더주는거든 머든간에.. 이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업무적인것보다 내가 지금 이곳에 있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더많아 지네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이게.. 예를들어, 사장이랑 팀장이 회사관련 업무관련 이야기를 하면.. 팀장은 저한테는 일체 말을 안해주고 여자애한테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그 여자애는 자기만 알고 거기서 끝이구요.. 저한테 전달을 안해요.. 머 쓸데없이 귀찮은거 있을때나 저 시키려고 하구요(심지어 그 일을 하는 이유에대한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도 않음..) 멀뚱멀뚱 있기 싫어도 멀뚱멀뚱 있게되는 상황이 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애플시드 19.02.01 04:24:30

사장이 왜 모르겠습니까.
팀장이 잘 이끌어서 한팀이 되길 원하죠.
팀장을 쳐낼수는 없고..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답답해 하실 겁니다.
뭐가 됐던 팀장이 제 역활을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셩격상 그런 사람이 못되는 겁니다. 자기 밑에 누가오던지
보듬고, 가르치고, 조금은 더 품을 수 있는..그런 사람이
팀장 뇌리에 남는 큰 성과나 좋은 계기가 없는 다음에야 바뀌지 않을 것 같네요.
원래 소규모 회사는 그런 경향이 있어요. 뭔가 안 맞으면 저그들끼리 가는거죠.
최우선은 팀장과 단판이고 차선은 사장면담...용기 있으시면 회식자리에서
님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팀장이 면담 신청해도 저리 생을 까면 안되죠...답답한 성격이네...참

플러스밴드 19.02.01 08:18:10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떻게든 해봐야겠네요..

헬네아 19.02.01 19:11:10

1년을 버티셔야됩니다.
어디를 가던지...
어떤일을 하던지...
1년은 하셔야됩니다.

1년 이하는 근무로 안봐요.

유페이 19.02.02 01:28:05

사장과 팀장의 정치질 사이에 낀것 같은데요.
팀장은 박힌돌이 굴러온돌 밀어내는 거죠 뭐.
사장은 그 박힌돌이 커져서 자꾸 나대기 시작하니까 견재 세력 키우는 거고.
파이가 작을 수록 저런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사장을 권력에서 논외로 치면
(사장은 고용주이자 인사권자니까 직원들이랑 같은 선상에 있을 수가 없음)
넘버원은 팀장이에요.

팀장은 자기빼고 죄다 여직원이었는데 남직원 하나 들어왔네요.
자기 정년 다 채우거나 회사가 망할때까지 열심히 자기 똥꼬 빨아주면서 따까리만 하면 딱 좋겠는데
중간만 한다 쳐도 나중에는 자기가 밀리거나 비교당할것 같은거에요.

사실 사장도 착할지언정 마냥 호구는 아닐걸요? 그랬으면 회사 유지 못하죠.
경력도 없는데 나이때문에 대리 입사라구요? 팀장이 자꾸 나대기 시작하니까 하나 더 키우는 거에요.
서른셋이면 똥물적당히 굴러봤고 책임감 있겠고 아직 열정 안죽었을때니 버티면서 크라는 거에요.


팀장이 경쟁자 밀어내는거 엄청 쉽죠.
본인이 대리달고 들어왔는데 팀장 빼고 다 대리 또는 그 아래 직급이라면서요.

저 팀장이 사석에서
'경력도 없으면서 대리달고 입사시키면 다른 직원들은 어떻게 하라고 사장님도 참...."
또는 직급에 따른 연봉이야기 한번이면 게임 끝나요.
어떤회사는 대학교 졸업장 및 그에 따른 연봉 차이 이야기 한번에
영업관리팀 6명중 3명 동시 퇴사하는것도 봤어요. 아킬레스건 같은 거에요.
실제는 업무능력 및 의사소통 능력이 더 컸는데 본인들은 그렇게 못 보거든요.
정치질은 생각도 하기 귀찮으니 보려고도 안하구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회사에요.
일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회사가 아니라
팀장을 견재해서 사장의 눈이 되어주거나 최소한 정상적인 회사처럼 보이게 해서
팀장이 월권 못하게 하는 거요.

업무능력이 절실한 회사였으면 그 여대리 부터 그자리에 없었겠죠.

유페이 19.02.02 01:35:36

여담으로
한국계 오래된 회사들에서 직급은
업무능력에 의한 직급상승은 대리까지만 보고
부하직원 다루는 것으로 과장보고
정치질의 입문 시작이 차장부터해서 이사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의 바운더리 만들기 연습이라 생각하세요.
심력은 많이 소비되겠지만 한국 사회 특수의 수업입니다. 월급도 줍니다.
얼굴이나 몸매등 외모로 여직원들을 후리건
선물과 매너로 점수 따건
팀장보다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뭔가를 갈고 닦으세요.
여대리 보니까 일은 딱 평타까지만 노력하셔도 될것 같아요.
사장 반응 보니 1년 보는 것 같네요.

tlstm1 19.02.03 17:33:18

소설쓰고 자빠졌네. 꼭니가 모든회사 다녀본거처럼 말하는데

그건 개 ㅂㅅ 같은 회사나 시스템 기반 ㅈ같은회사고

작은물에서 노니 바다를 이해하겠나?

개나리v 19.02.02 12:17:44

지금 7개월 되셨으면 5개월 버티면 퇴직금에 그나마 1년 일했다는 경력은 쓸수있습니다.
현재 나이며 경력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힘든거는 아시겠지만 1년까지는 버티길 바랍니다.
여기서 본인이 포기하면 7~10개월이신거같은데 너무 아깝구요.
현재 순수 한 이익만 찾으세요.
직장은 어짜피 퇴사하면 보지도 않을 존재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저도 인생을 오래 안살아봤지만 본인의 직감을 믿으세요~
여기서 댓글 쓴 사람들은 같은 조직의 이름, 말투, 억양, 얼굴 실제 감정 못느끼고 조언만 할 뿐입니다.
글쓴이님만 현재 조직원들간의 감정과 교류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짜피 님 인생이라 님이 판단하시겠지만 평소 아니다 싶어서 나가신다면 그 역시 님이 선택한거이기에 후회안하실거라 믿구요.
충고를 드리자면 갈때는 알아보고 면접 합격 후 나가세요~
퇴사 후 돈 못벌고 취직못해서 놀면 그게 더 최악이더군요.
사회생활이 내 자신을 많이 내려놓고 포기해야되고 조직과 동화되야되는 부분이 크면서 강하긴 합니다만.,,
본인이 노력을 했는데도 안된다 싶음 포기하셔도 될거같습니다.
솔직히 인생 1번 사는데 같이 일하는 조직원들 막상 까놓고 보면 좃또 별거 없는것들 아닌가요?
다 그만그만 하는데 텃세부리고 분위기 조장하는 놈들 보면 쫌 그렇긴해요.
암튼 님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플러스밴드 19.02.03 19:03:10

답변 감사드립니다.
금요일에 사장이랑 면담했네요...
사장도 오래전부터 어느정도 는치는 채고 있었고, 너가 존재감이 없는거지 그사람들이 너를 왕따시키는건 아닐거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사람들이랑 못어울리는건 심각한 문제고 새로운 환경을 찾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사장도 연휴 끝나고 저불러서 이야기를 할 참이었다고 하네요..
까놓고 나가라고 한건 아닌데.. 머 빙 돌려서 나가는게 좋겠다.. 머이런 말같아요.. 연휴동안 고민해보고 제 스스로 결정을 하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아마 이번달에 그만둬야(자의든 타의든)할 거 같네요..
그리고 어찌됏건 결정이되면 바로 그다음날 양해를 구하고 나갈 예정입니다..참 앞으로가 막막하지만.. 이미 나가는거 결정났을때는 하루라도 이곳에 더 있기가 너무 괴로울거같아서요..
권고사직 처리를 해주면 좋을듯한데.. 해줄지는 잘모르겠네요..

널굴이 19.02.04 23:27:46

팀장하고 이야기좀하시죠하고 나갈테니 권고사직쪽으로하자고 합의보셔요

글에도책임이 19.02.08 18:57:19

1년채우고 사장하고 합의보시는게 낫지않을까요

글에도책임이 19.02.08 19:00:26

조심스럽게 추측컨데 능력제외 나이로인해 대리달고 대리역할못해서 사람들이 따시키는거같습니다 비슷한경우에 위에어느분말씀처럼 대인배인척 착하게 말하고 나왔더니 두고두고생각나고 꿈에 팀장 죽이는꿈도 꾸더라구요 ‥ 동종업계로재취업하려면 지금부터이직준비하고 1년채우고나오는게 맞다봅니다 ㆍ 대신욕해주고싶네요 나쁜자식들

whitejm 19.02.14 01:12:55

성격차일수도 있는데 그런거 신경쓰면 평생 스트레스받습니다. 어딜가나 비슷해요. 사이좋게 지내면 좋지만 딱히 피해주는거 아니면 투명인간이던 뭐던 상관없잖아요? 1년이던 10년이던 어짜피 나가면 안볼사람이고 각자 할일만 잘하면 문제없음. 대우가 나쁘지 않은데 이직을 왜합니까? 피해(물리적or정신적or물질적)를 주는거 아닌이상 그냥 각자 할거 하면 됩니다. 그냥 소심한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정 문제가 있으면 해고를 하던 뭘하던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죠. 님이 신경쓸거 하나도 없어요.

아랑공자 19.03.03 10:42:00

인간관계라는게 원래 복잡하고 복합적인 이유가 많지요ㅎㅎ
굳이 먼저 다가가시려고 안하셔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질겁니다ㅎㅎ
굳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새옹지마w 19.03.27 18:15:56

선배님 지금은 퇴사하셧나요?

위에 사장님이랑 면담하셨다는거보니
뭐 새로운환경을 찾으라는 말은 사실 나가라는거죠

뭐 업무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안맞는 부분이 있었다는 건데

중요한건 그 원인을 말을 안해준다믄거죠 알면 고치기라도 하고 개선해 볼텐데

그냥 존재감이 없고 사람들이랑 못어울리는게 문제라니..;; 너무하네요

제 기준은 이래요 오너가 날 마음에 안들어하면 떠나는게 맞다고

근데 저도 아주작은 10인 이하 영세 공장에서 일하는데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퇴사 생각하거든요
저랑은 반대의 상황이네요..

저는 그냥 조용히 제할일만 하고싶은데
계속 와서 말걸고 귀찮게 하는게 참 스트레스 입니다..

업무적인 대화만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입사초반에 잘 어울리려 하지도 않고 넉살좋게 먼저 다가가지도 않아서(제가 막내)

사장님이 한번은 너 계속 그러면 나중에 왕따된다!? 허허 하시면서 지나가는 말로 그러셧는데
저는 속으로 ‘아..제발 그렇게 됏으면..ㅠ’ 했거든요

뭐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일단은 오너가 날 안좋아하면, 뽑은걸 후회한다면
무조건,당연히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플러스밴드 19.04.01 21:20:46

퇴사 했습니다..ㅋ
2월 28일부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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