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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타지역 이직 제의.

유치원때모델

19.02.16 18:15:08추천 2조회 4,023
대전 거주하고 34세 9세6세 자녀 있습니다.

현재 세후270받고있고 9시출근 6시퇴근 주5일 왠만하면 지켜집니다.

회식 잦습니다. 거절해도 불가항력적입니다. 많을땐 일주일3.4번 적을땐 1.2번..

본인은 저랑 친하니까라고 하는데 힘들어도 내색을 못합니다... 대표아들이거든요...

경기도 파주에서 이직제의가 와서 미팅까지했습니다.

기존회사가A 이직제안회사가B라고 칭하면

A회사 (직원 30명내외, 사무실직원7명 그외 현장직과 외노자)

B회사 (직원 20명내외, 사무실직원4명 그외 현장직과 외노자)

A회사가 좀더 연혁이 있고 튼튼합니다. B회사는 아직 잘모르기에..

B회사에선 우선 세후 350이야기하네요.

동종업에서 경기도권에서 제 경력정도에 괜찮은 정도입니다.

대전에선 저 월급 줄곳이 없어여...ㅜㅜ 근데 올해 저 월급으로 일단하고

잘해주기만하면 2020년엔 세후 400을 주겠다네요.

근무시간은 동일할것으로 예상되나 회사 둘러보고 나름 경력쌓였다고

어디서부터 바꿔야할지 눈에 들어오더군요;;

느낌상 5.6개월은 열심히 일해서 많이 바꿔야할것같습니다.

자녀 전학문제도 그렇고 많이 갈등되네요.

와이프는 잠깐은 괜찮으나 주말부부유지는 싫다합니다 ㅜㅜ

B회사로 이직시에 자리잡았다싶으면 이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돈만보면 바로 가고싶으나 A회사가 편하긴 합니다... 회식빼면...

B회사가서 제 체제로 만들고 주무르고싶기도합니다만 그건 제 야망이고

실질적으론 가서 노동력착취만 당할수도있겠죠...ㅋㅋㅋ

어떻게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형님누님동생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ㅜㅜ

발키기능 19.02.16 19:59:23 바로가기

음..... 그냥 뇌피셜인데요.

가면 회식 또라이말고 다른 종류의 또라이가 대기중입니다.

글에도책임이 19.02.16 19:49:27

주거비용 문제없으면 월급 40ㅡ50 이상 차이날경우 지방에서 수도권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발키기능 19.02.16 19:59:23

음..... 그냥 뇌피셜인데요.

가면 회식 또라이말고 다른 종류의 또라이가 대기중입니다.

낄낄빠빠 19.02.18 07:25:39

또라이는 언제나 어디든 있죠

뷰티풀베이비 19.02.18 12:26:43

또라이 보존법칙이라고 있습니다... 분명 뇌피셜 아닐듯요

꼬득이 19.02.16 23:08:18

선택할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ㅋ

개미난 19.02.17 13:41:58

이직은 항상 신중하셔야 됩니다.
신중하고 신중하고 또 신중해도 모자르지 않습니다.
님에게 직접 이직제의한 사람의 평판도 들어보고 그회사 평판이나 분위기도 물어보고..
왜냐하면 님을 어떤이유로 이용하려고 부르는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이거든요.

제발되라좀 19.02.17 14:08:41

제가대신가고싶네요

ㅎㅎㅎ

공인인증서 19.02.18 06:37:55

또라이 보존법칙은 어디든 있습니다.
그거 감안하세요

tlstm1 19.02.18 11:41:40

몸이 멀어지면 바람 나게됨

몸도_마음도 19.02.19 17:09:10

저는 33살이고 9세 7세 남매를 두었습니다.
첫 직장 및 현 직장(3번째)은 제 나와바리에 있습니다.
2번 째 직장은 첫 직장 대비 연봉이 500 이상 많고 타지(2시간 가리)에 있고 더 큰 회사였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년 힘들게 버티다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지금 아주 좋은 곳 다니고 있습니다.
힘들었던 이유는 향수병, 주말부부의 외로움 등 이었네요. 신중하세요! ^^

빈유젖문가 19.02.21 13:21:47

가족전체가 가시면 문제가 없으시겠지만 주말부부하시면 주말부부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도 생각하셔야할겁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저도 기존 월급보다 50정도 인상되서 타지역갔는데 숙소는 제공받았지만 따로살면서 들어가는 공과금 식비 +한다면 아무리아껴도 월에 30은나가더군요(저녘만사먹었습니다) 거기다 거리가 멀어서 한달에 두번 집에다녀오면 들어가는 기름값 톨비하면 월20정도는 또 고정지출...
저는 다행히 커리어쌓는걸 목표로갔기에 버텼지만 월급 오른것에대한 체감은 없었습니다.
단지 좋은점은 주말부부라... 제 평일 저녘이 여유롭다는정도? ㅎㅎ
가족전체가 이사를 가시면 해결될문제겠지만 아무튼 참고하시라구요 ~ㅎㅎ

굿포맨 19.02.22 13:49:51

회식이 문제라면
약국가서 검은색계열 간장약과 영양제약 약봉지에 담아달라고 작업하시고
간경화 생겼다며 눈앞에서 그약 계속 챙겨드세요. 의사가 술 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했다고하시구요.
술은 당분간은 집에서 와이프랑 혼술하시구요..

350준다면 그만큼의 일량을 뽑아낼거에요... 6시퇴근 꿈도꾸지마시길...
뭐든 새로 차리면 여기저기 손 무지막지하게 많이가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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