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생상담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아 힘듭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버지니아멘솔

19.09.21 21:03:37추천 0조회 2,021
미래의 장모님과 사이가 별로 안 좋습니다. 처음부터 저를 탐탁지 않아 했고 예전에 저한테 상처 주는 말을 하셔서 더욱 미친 듯이 싫지만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참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상견례도 했고요 그런데 최근 식사 자리에서 말도 잘 안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결혼을 다시 생각하 보라고 하셨다네요 제 잘못이긴 하지만 제가 큰 무례를 끼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도 수시로 그랬거든요 사귀는 걸 알면서도 선 보라고 하고
저도 나름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한계점에 다다른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너무 좋아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장모님 생각하면 너무 괴롭네요

송도맥가이버 19.09.21 21:53:57

힘내세요.
아직 한국에서는 집안 반대면 결혼성사가 힘든거 같네요. 여자친구분도 결혼하면 집과는 담 쌓고 지내시지 않을걸 아실텐데.
작성자분도 심한 인격 모독을 겪으신거 같은데
결혼하면 더 심하면 심했지 지금보다 나아지진않을거라고봅니다.
작성자분의 직업, 인격, 집안사정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주어진 글만 보고 쓴 짧은 제생각 입니다.

좋은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배고픈고라니 19.09.22 08:19:59

방향이 두가지 입니다
1, 사위 되시는 분과 와이프 되실분 협의하에 결혼을 강행, 친정과 담 쌓고 거리를 두고 살든가
2, 그 언잰가를 기약하며 정신적인 고통을 받으며 시엄마 모시는 맏며느리 입장 생각하심 됩니다
물론 이것 조차도 전제로 여친분의 강력한 결혼 희망과 협의에 따른 의사 동의가 있다는 위에 입니다
조언 따라가지 마세요 피박씁니다
그 솔루션에 포함된 장모는 당신의 장모와 인성도 사고 구조도 가치관 조차 다른 장모 입니다...

인천닉네임 19.09.22 13:49:35

친정하고 담 쌓고 살거 아니면 하지마세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지금 와이프랑 담쌓고 사는거 약속하고 살아도 그게 안됩니다. 그러니 완전히 확답 받은거 아니면 절대 하지마세요. 저도 처가랑 말 안하고 삽니다. 지들이 잘못 해놓고 잘못 한거 없다고 큰소리 치는데 제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제 얼굴 마구 때릴정도 였으니까요. 그러니 절대 하지마세요. 한가지 예로 우리 부모님이 며느리 애 낳고 아무것도 한거 없다고 가물치 잡아주셔서 제가 손질 다해서 고아 줬는데 그거 장인 혼자 다 먹었습니다. 장모는 가물치 효능 듣고 아빠한테 다 필요한거라고 좋으 하셨답니다. 제가 그거 알고 한마디 하니 지들은 잘못한거 없다고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이거 말고도 엄청 많습니다.

이웃집또털어 19.09.22 18:35:29

친정과 안보고 살거아니면 결혼 하지마세요.

둘에게 모두 안좋은 삶이될겁니다.

안보고 살거 아니면 그냥 저냥이라도 볼수있는 사이로 관계회복을 해보던가요.

cest 19.09.26 03:57:31

장모랑 살거아니면 고민할 필요 없는거고 손 벌릴일 없으면 되는거 내 여자란 생각들연 도장찍고 사는거고 그 정도에 흔들릴겆같으면 살면서 좀 힘들거 . 내가 좋아서 결혼하는건지 단지 발정나서 결혼하는건지 잘 판단해볼것.

버턱스 19.11.07 01:06:24

ㅠㅠ 찍히셧네.. 결혼의 힘든점이이런거인거 같습니다.. 저도 저희 집안이 그렇게 좋지않고.. 미래의 장모/장인어른님께 잘할 자신이 없어서.. 벌써부터 고민이네요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