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장 관련 궁금한게 있습니다.::짱공유닷컴

멕시코 출장 관련 궁금한게 있습니다.

희정러뷰뽀엡

20.03.30 10:45:42추천 5조회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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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생 선배님들께 여쭙고자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조업체들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갑자기 멕시코 출장 얘기가 나와서

걱정된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혹시 멕시코 출장 다녀오신 분들 계신가요?

장기는 아니지만 못해도 한 2~3개월은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할것 같아서요

제가 아는거라곤 멕시코는 위험한 나라고

가면 죽을수도 있다 이렇게 들었고,

출장을 가야 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회사에서 가라면 가야할 것 같은데요 ㅠㅠ

옷도 허름하게 입고 다녀야하고

만약 돈도 안가지고 다니면

돈없다고 죽일 수도 있다고

그런 얘기들만 들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약 수주하게 된다면 근심이 큽니다.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와이프도 걱정 되어서요

도움되는 말씀 &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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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러뷰뽀엡님의 최근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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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even 20.03.30 11:57:58

멕시코라고 해서 멕시칸이라고 해서 다 강도들 범죄자만 있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한국과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현지에서 일몰 이후의 외출은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아직도 아시안은 현금이 많다는 인식이 있어서 강도들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시발... 동남아 애들은 잘 안건드림... 한국/중국/일본사람 구분은 못해도 동북아시아만 주요타켓;;;)
혹시라도 멕시코에서 이동 중 강도를 만나게 된다면
두 손 번쩍 드시고 그냥 지갑이 있는 위치를 가리키고 가져가라고 하세요.
저는 셔츠 가슴팍에 있는 주머니에 10달러짜리 두 장, 1달러 3~4장 따로 넣고
지갑은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며칠 다니다가 강도를 만나 그 돈만 빼앗기고 큰 문제없이 무사히 잘 지나갔습니다.
혹시라도 지갑을 가지고 다니다가 뺏기게 되면 반항하지 마세요.
돈만 뺏길 일을 목숨까지 뺏기게 됩니다.

희정러뷰뽀엡 20.03.30 16:27:55

손도 빨리들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갑은 내버려 두고 현금만 넣고 말아야 겠네요

e11even 20.03.30 17:36:13

총 보는 순간 그냥 얼어버리실 거에요...
총기 경험 많은 저도 별반 다르지 않았으니까요;;;ㄷㄷㄷㄷㄷㄷㄷㄷ
시키는대로만 하시면 됩니다...ㅠㅠ

희정러뷰뽀엡 20.03.31 11:12:35

말씀 감사 합니다
현지 업체와 보안협의 이런거 확실하게 하고 가야겠네요
다른분들 말씀도 그렇지만
이거 출장가지 말아야 할까봐요 ㅠ

큼식이 20.03.30 12:14:14

일몰이후에 돌아다니는게 무섭다니 참...한국이 좋네요

희정러뷰뽀엡 20.03.30 16:28:33

우리나라 치안이 좋은거니까요
걱정이네요 멕시코 ㅠ

희정러뷰뽀엡 20.03.30 16:28:56

일몰 이후에 돌아다닐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드니드니 20.04.05 04:58:14

대부분의 나라가 다 그렇죠
한국 같이 새벽에 골목길 다녀도 아무 일 없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물죠.

캬크먀 20.03.30 14:42:58

안녕하세요. 저는 플랜트 기계설계 담당으로 여러번 멕시코시티를 통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지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 몇번 강조받은게,
이동 시 업체가 소개한 택시 또는 자가 이용.

반드시 출발 전 운전사 및 차량번호 확인하고 탑승할 것.
일몰 후 호텔 밖 이동 절대금지
호텔 또한 업체 소개받아 이동 (저는 항상 쉐라톤 또는 힐튼 이용합니다)

몇번 다녀보니 멕시코 시키 자체는 위험요소가 굉장히 적습니다. 막 싸돌아다니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외곽으로 벗어나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 곳이 많더라구요.

희정러뷰뽀엡 20.03.30 16:30:17

이 내용도 봤습니다
지정되지 않는 차량이나 호텔은 절대 가면 안된다구요
후... 만약 지정되지 않는것 이용해야 하는경우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11even 20.03.30 17:38:03

현지 업체에 요청하세요...
제대로 된 업체라면 요청 전에 알아서 해주겠지만 혹시 만의 하나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안전과 보안 문제는 출발 전에 현지 업체와 미리 조율하시고 확정짓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산악마 20.03.30 15:48:04

일주일 출장 다녀왔었는데 그냥 해 저물면 호텔 안에만 있었습니다.

희정러뷰뽀엡 20.03.30 16:30:57

호텔 밖으로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걱정인게 낮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까 걱정이네요

일산악마 20.03.31 15:54:09

큰길로만 다니고 외진 곳으로만 안 다니면 딱히 위험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Rhrkfdl 20.03.30 16:35:18

뭐 짧은 소견이지만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혹시 모리잖아요

희정러뷰뽀엡 20.03.30 16:55:40

코로나 때문에 말씀하시는건가요?
암요 마스크 잘 쓰고 다녀야죠
Rhrkfdl님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지랄맞을인간 20.03.30 17:11:20

농담 안하고 북한 사람 처럼 하고 다니는게 더 안전할지도 모릅니다

희정러뷰뽀엡 20.03.31 11:10:07

그럼 옷을 사입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하죠 ㅠ
갑자기 더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ㅠ

오랑이78 20.03.30 21:33:06

아는 분이 멕시코에서 생활하시는데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다고 합니다만,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이 영화 보시면 "후아레즈" 도시가 나오면서 다리 밑에 사람 매달아 놓은게 나옵니다. 영화상 설정이 아니고 실제로도 "후아레즈" 도시는 그렇다고 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해 지면 나오지 말고, 지정되지 않은 차량(택시) 이용 하시면 안 됩니다. 동양인이 혼자 타면... 같이 택시 일하는 친구들 모아서 폭행 및 강도질 한다고 하네요.

희정러뷰뽀엡 20.03.31 11:10:52

하아......
영화에서 있는 일이 실제로 진짜 있다구요?
저는 그거 긴장감 고조하려니 하고 그랬는데;;;;

드니드니 20.04.05 04:59:11

그거 실화입니다.

아르메이다 20.03.31 14:17:46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멕시코 시티라도 어디에 묵느냐에 따라 다르구요..
돌아다니기 힘들정도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심야시간대에는 한국 대비해서는 위험하긴 합니다. (한국보다 안전한 나라 세계에 몇국가 안 됩니다..) 그래도 미국국경 인접지역을 제외하고는 중남미 전체 통틀어서 가장 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희정러뷰뽀엡 20.03.31 15:16:23

멕시코 시티 내에서도 위험한곳이 있는건가요?
어차피 밤에는 무조건 안나갑니다.
국경 인접지역은 위험한거예요?

아르메이다 20.04.02 10:01:54

멕시코 시티에 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떼삐또 (Tepito) 시장이 있습니다. 낮에도 들어가기 무서운 지역이구요 ㅎ
공항근처 쪽도 그닥 좋은 동네는 아닙니다. 멕시코 시티 남부와 서부는 비교적 안전한 동네이고 동/북부 쪽은 상대적으로 위험하네요. (관광지로 유명한 쏘깔로 광장 같은데..)

국경지역은 마약 카르텔, 불법이민, 밀수단 등 사람 살만한 동네가 아닙니다.. ^^
영화 시카리오에 나오는 게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출장이시면 어차피 거래처 /숙소 왕복일텐데 심야에 나가지 않으면 크게 걱정은 없지 싶습니다.
그리고 이동은 업체 측에서 픽업을 해 주지 않는 경우 길거리 택시 타지 마시고.. (네고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우버 이용하시면 값도 싸고 편합니다.

Rhrkfdl 20.04.01 10:40:19

미국도 코로나가 계속 확산추세라고 하네요. 멕시코도 미국과 인접지역에 있으니 진짜로 조심하세요.

희정러뷰뽀엡 20.04.01 17:35:57

코로나가 번지고 있으니 아마 당장 출장안 안갈듯 싶은데
코로나보다 멕시코 가는게 더 위험할것 같아 걱정이네요 ㅠ

골든베어 20.04.01 11:11:54

입국 방법이 두 가지... 비행기 환승(미국->멕시코) 또는 미국에서 내려서 차로 국경 넘어 이동
대기업 직원들 많이 가 있으며, 돌아다니지만 않으면 안전한 걸로 알지만
현재 우리도 입국금지 또는 힘들어서 못 들어가고 있어요.

희정러뷰뽀엡 20.04.01 17:38:51

아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많이 가있나요?
어차피 일하고 숙소만 왔다갔다 할겁니다.
골든베어님도 멕시코 자주 가시나요?

스핀키즈 20.04.02 10:48:03

음 저는 와이프와 여행하면서 돌아다닐때 멕시코에 한달 조금 넘게 머물렀었습니다. 플라야델카르멘과 툴룸 쪽에 있었는데 여행객들이 많은 곳이었고 경찰들이 수시로 다녀서 그런지 굉장히 편안하게 있었습니다. 한국과 크게 다른점을 못 느낄정도로요. 다만 렌터카를 타고 다니면 부패경찰들이 자주 잡으면서 돈내어놓으라고 생떼를 쓰기도 합니다. 도로에서 총격사고가 난 모습을 본적이 있기는 합니다. 시신이 널부러져 있던;;; 어느 지역을 기실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많은 지역으로만 다니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드니드니 20.04.05 05:00:30

도로에서 총격사건이 나서 시신이 널부러져 있었다면...
한국과 너무 심하게 다른데요.. ;;;;

희정러뷰뽀엡 20.04.06 15:48:53

시신이 널부러져....... 이런점이 너무 위험한거 아닌가요 ;;

고지보딩 20.04.06 23:19:32

ㅗㅜㅑ 요즘 미드 나르코스를 보고 있다보니... 멕시코는 흠 ... 암튼 잘 다녀오시길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