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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퇴근 5시간이 사람이 할만 할까요?

2년전에 직종을 이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쪽으로 전환해서 신입으로 입사 후 일을 하고있습니다.

지금 회사에있는 다른 부서에 지원 했다 탈락한 저를 현 팀장님이 자기 팀으로 오면 업무능력은 확실히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입사하고 일을 하고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잘 이끌어주시고 있고, 실수령 200받으면서도 나는 인복이 있나보다 생각하며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현 직장은 서울 인대..본사는 일산입니다..완전 구석지..근대 대표가 저희 팀을 자기 직속으로 놓고 싶다고 하면서 일산으로 와서 업무를 하라고 합니다. 저는 뚜벅이고…출퇴근 왕복 5시간이 걸립니다..차를 사서 출퇴근하면 3시간 좀 넘게 걸릴것 같구요..

거기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표가 저희팀을 직속으로 하려는게..좋은 뜻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희 팀장님 주도하에 회사는 점차 건전한 방향으로 진행되고있습니다만..그동안 대표님이 해왔던 방식과는 다릅니다. 많이 다르죠..그러다 보니 저희 평사원 대부분 일산 출근 못할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러 팀장님에게 견제성으로 일산으로 넘어오라는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일반 팀원이야 갈려나가면 다른 사람 뽑으면 된다는 생각이시겠죠..ㅎㅎ

팀장님은 너네 5시간씩 출퇴근은 못한다..이직만이 답이다 라면서 이력서도 봐주시고 계시고..연이 닿는 회사에 따로 추천도 해놔주시고있는데..제가 보기엔 전 아직 이직하기엔 많이 부족합니다..하고싶은 일 한다고 대학도 중퇴하고 일을해서 이직하기엔 학력도 제한이 너무 높네요..(이부분은 지금 학점은행제 알아보고 있습니다..ㅠㅠ)

또 입사 초기에 한달 출퇴근 해봐서…진짜 5시간 출퇴근하다보면 나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자꾸 머리에 떠올라요..-_-;

그럼에도 아직 회사에 롤모델이 있다면…5시간…감수 할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