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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아재의 넋두리) 고민하고 머뭇거리기엔 생은 짧다..

아닝아닝

21.06.06 21:55:05추천 19조회 4,851

안녕하세여~

 

 

 

짱공 회원여러분..!

 

 

 

주말인데 잘보내셨나여?

 

 

 

저번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 반갑게도

많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하네여..

 

 

18~19세때쯤 이사이트를 알게된거 같은데… 

벌써 x2배의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여….

 

 

 

사실 저는 사는게 크게 재미가 있거나 소소한 느낌도 없을정도로

하루를 그냥 보내는 느낌이 있습니다…

 

 

 

일할때는 일만하다가 피곤해서 유튜브 보면서 잠들고

또 출근할때쯤 일어나서 노동자의 삶이란게 사실 피곤한거지요..;

 

 

 

지금은 오전4시간만 일을 하고 있는데 이생활도 언제까지 할지는 예정이 없습니다

 

 

 

오후에는 등산이나 다녀오고 그러다보면 벌써 해질무력이고..

시간 금방금방가네여…

 

 

 

인생에 정해진 답도 없고 누구는 이렇더라 저렇더라 조언해줄수 있지만

늘 선택장애가 생기게 마련인되여…

 

 

이왕이면 하고싶은걸 다 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경험도 해보고 저런 경험도 해보고…

장사도 하고싶음 해보고. 쇼핑몰도 하고싶음 해보고…

 

 

한국만큼 인프라나 시스템이 좋은나라도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여..

제 주변에는 노마드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몇명있는데 그 자유로움이란게

늘 부럽긴 했거든여…;

 

 

 

37세나이 되도록 느낀거는

돈만 쫓다가 금방 중년다가오고 금방 노년기 다가온다는게 느껴집니다…

 

 

이것또한 정답은 아니구 제기준인건죠.

또 상황이 달라지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구여..

 

 

제가 좋아하는 등산이나 사진이나 실컥 찍고 싶은게

올해의 방향이 될거 같네여.. ^-^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여 ^_!!!

 

 

블카로 21.06.07 15:52:18

그렇죠.. 정말 저도 올해 40초반인데.. 이러다가 금방 50되고 60될것 같아요.
더 늙기전에 하고 싶은것좀 많이 하면서 살아야하는데.... ㅠ
가족부양이 쉽지가 않네요.
현 직장이 올해로 20년차인데... 정년은 보장되지만...
정말 이게 옳은 삶일까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ㅠㅠ
시간 가는게 왜이리도 아쉬울까요.

모야진짜 21.06.07 16:04:16

저는 40중반 아재인데 요즘은 고3짜리 딸과 7살짜리 둘째가 있는데..어서 빨리 이놈들 키워놓고
와이프와 취미생활 하면서 살고 싶네요...
고3짜리는 한참 예민하고 힘들때라 그 여파로 우리가족이 전부 예민하네요...정신적으로 가족들이 다 힘들고...ㅠㅠ
어서 수능보고 대학 진학했으면 좋겠네요.......

언제오려나 21.06.07 16:09:29

울딸이 중학생이 될무렵 미친듯이 낚시만 다닐겁니다
그때까진 그 전까진 가족과 시간보낼려고 부던히
노력중입니다 근데 또 그나이돼면 고용불안정이 올거같고
미래를 위해 좀 더 공부를하고 초석을 다져놔야하나.. 싶기도하고 생각이 이래저래 점점 많아지고 쌓여가서 이나이먹고도
작은 결심조차 하지못해 철부지가 돼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베일 21.06.07 23:40:30

40초 인테리어쪽 기술 자영업자인데 코로나로 상권경기가 너무 안좋아 작년부터 힘듭니다. 자엽업이라 대출없이 살아야해서 모아둔 돈으로 일년 반을 버티곤 있어요.
몇일뒤 만지면 안되라고 적어둔 자금을 깨야할것같아 다소 우울한 상태입니다.
재주랑 아이디어는 좋은편이라? 두가지 부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드니 전처럼 새로운 일을 습득해서 창조해내기가 힘이들고 게으르네요. 결혼만 안했으면 시골에 집사서 살고 싶은 요즘이네요.
그래도 결론은 뜬금없겠지만 힘내고 강하게 맘먹어야죠.
요즘같으면 월급받는 생활하고 싶네요.^^..

ksw0405 21.06.08 17:18:46

다들 비슷한 고민하시네요 ㅎ 저도 40초반 직장인인데 잠자러 집에 가는거 같고 자기 개발은 엄두도 안나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아졌습니다.

헬로몽킹 21.06.27 13:10:29

저도 20 대초가 어제 같은데 세월 금방이네요..이제 30 대후반으로 접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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