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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날짜 때문에 사촌과의 갈등 문제

Final

22.06.08 19:57:13추천 24조회 33,557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0월에 상견례를 마치고 이번 8월 말에 결혼 예정 중인 사람입니다. 

 사실 상견례 자리에서 이번년도 9월달에 하기로 하고 9월달 식장을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뜬금없이 이모 딸이 자기네가 9월 24일날 한다고 그 날짜를 피하라는 겁니다. (저희가 먼저 상견례를 하고 어머님께서 우리 아들은 9월달에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고 이모님께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이모님도 9월달은 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저희 어머님도 당황해서 그러면 9월 24일보다 빠르게 날짜를 잡으라고 하시는데 추석 연휴가 중간에 있어 마땅한 날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9월 24일이 손없는 날이라 가장 인기있는 날이었고요. 그래서 결국 저희가 8월 말로 피하게 되었습니다.(그 사람들 보다 뒤로는 하기 싫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너무나 짜증나는겁니다. 사실 8월 말로 바꾸기 전에 결혼하는 사촌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좀 했는데 뭐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우리 앞주로 잡으면 되지 않냐면서..마음 같아선 바로 앞주로 식날을 정하고 싶었지만 추석 연휴에 매주 타지역에서 왔다갔다 할 다른 가족들 생각하니깐 미안해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이모네 식구들과는 그냥 연끊을려고 하는데 저희 어머님은 자신의 동생인데 그래도 네가 한 번 참아달라고 하십니다..제가 화내는게 이상한거가요?

기타기타스 22.06.09 06:13:06 바로가기

손절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어머님이야 손절을 하거나 말거나 님은 빠르게 손절하시죠
그게 정답이든 아니든 빨리 지르고 빨리 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않을까 싶네요

COUNTRYMAN 22.06.08 21:57:39 바로가기

음..
상종 못할 인간들이지만 어머니 봐서 참으시고
끊더라도 어머님 돌아가시고 연 끊으시는게 어떨까요.?

좋은느낌이다 22.06.09 16:23:30 바로가기

걍 하려던 날짜에 하세요. 뭔데 맘대로 바꾸라 마라임

COUNTRYMAN 22.06.08 21:57:39

음..
상종 못할 인간들이지만 어머니 봐서 참으시고
끊더라도 어머님 돌아가시고 연 끊으시는게 어떨까요.?

Final 22.06.09 09:28:44

댓글 감사합니다. 우선 어머니 앞에선 그쪽 집안 얘기하거나 모임 할 때는 피해야겠네요.

기타기타스 22.06.09 06:13:06

손절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어머님이야 손절을 하거나 말거나 님은 빠르게 손절하시죠
그게 정답이든 아니든 빨리 지르고 빨리 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않을까 싶네요

Final 22.06.09 09:30:45

일하는 중에도 자꾸 생각나고 그러네요. 얼른 손절하고 저와 가족에게 집중해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뚜비카레 22.06.09 13:18:17

저도 아버지쪽 사람들하고 비슷한 경우가 여러번 있어서 이제는 연 끊고 얼굴도 안 봅니다

좋은느낌이다 22.06.09 16:23:30

걍 하려던 날짜에 하세요. 뭔데 맘대로 바꾸라 마라임

나느느느느 22.06.09 21:32:57

가족이라는 자격으로 아무말, 사람을 맘대로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휘둘리면 끝도 없습니다.

비노사줘 22.06.09 21:51:31

돔..황...차..

볼텍스가우리 22.06.09 22:12:27

어머님 께서 9월달에 결혼식을 치룰 꺼다 라는 말만 전하셨다면,

그 이모님 입장에선 우리는 24일 손 없는 날 하기로 했으니, 그날은 피해달라(겹치지 않게) 정도의 내용인데..
사전에 이모 집이 9월말에 결혼식을 치루지 않는다는 걸 언질로 들은 건지는 알 수가 없지만.
님이 기분이 상하셨다는 건, 내심 혹은 잠정적으로 그 날을 마음에 담아두셨던 모양이네요.

그렇다면, 이미 답은 나와 있지 않습니까?

맛죽 22.06.09 23:30:07

이모랑 이모딸이면..ㅋ
어차피 결혼 하고 시간 지나면
멀어지게 되는 사이인데요 뭐ㅎㅎ

헬네아 22.06.10 01:30:04

솔직히 말해서... 그들이 언제 결혼하던지 말던지

신경쓸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촌?? ㅋㅋ 그거 친한 옆집보다 못합니다.

레딛고 22.06.10 03:24:21

손절 너무 염두에 두지 마시고, 차라리 합동결혼식으로 가족간 대축제를 만들어 버리세요.

오늘도나이스 22.06.10 04:04:32

지들이 뭔데?
개웃기네. 하여간 친한척하는 인간들 친척.
다 쓰잘떼기 없음.
부모의 형제일뿐 내 형제도 아니고.
부모 죽으면 서로 인연 끊고 살아가는게 대부분임.

이탈리안123 22.06.10 06:55:32

두분이 결혼하는걸 ...

세계최고미남 22.06.10 09:41:10

한날 같은곳에서 진행하면 손님입장에서는 편하겟네요..

까망괭이 22.06.10 10:00:21

살다보면 가족이라고 절대 내편이 아니더라.
내가 편하고 싶을려면 과감해야 합니다.
단호하게 대처하면 사리에 맞지않은 것들이 먼저 물러나거나 완전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눈치보는건 직장에서만으로 충분합니다.

잭프로스트 22.06.10 10:53:40

그냥 그날 하세요

풍그미 22.06.10 11:41:47

어자피 사촌간은 결혼하면 특별한 관계아닌 이상 자연스럽게 멀어지는데 두명이 하필 똑같은 해 똑같은 달에 하고 거기에 추석이 있어서 일이 이렇게 됬나보네요.
어머니 이모간의 아주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당연히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그 날짜 하지 마라 이러면 기분나쁘죠.
어자피 8월말로 피한거 기분 나빠해봐야 본인만 짜증나는거고 결혼은 둘이서 하는 건데 행복하게 잘 하시고 어자피 사촌간은 요즘세상은 거진 남이고 결혼하면 자연스레 남남인대 더군다나 이일로 틀어졌는데 님만 그쪽하고 손절하면 되겠네요.

고체 뱀 22.06.10 15:24:42

저랑같은경우군요...ㅋ먼저식장예양게 날까지잡았는데....그날이좋다면서......
그래서 저는 사촌이랑 깉은날에 결혼함 ㅋㅋ
약5년뒤 자연스럼게 손절됨 ㅋㅋㅋㅋㅋ

서울역대표 22.06.17 13:42:17

지가 몬데 하라마라지
별***껏을 다보것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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