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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핸폰중독! 너무 화나 망치로 부심~!

서겨니1

22.06.18 13:17:49수정 22.06.18 13:22:55추천 29조회 31,319

중학교 2학년 남학생 자녀가 있습니다.

핸드폰 게임중독에 게임아이템 오픈채팅방까지 챰여해서 아이템매매로 월 2~3만원 번다고

자랑까지 합니다.

또한 최근 웹툰까지 보면서 새벽 1시까지 핸폰을 보면서 잠을 자더군요~

그동안 어플제한 프로그림 깔아 시간제한 걸어도 자기가 풀어서 무한대로 사용하고요~

기본적으로 오프채팅방에서만 3~4시간 사용하는 핸폰 중독자입니다.

이로 인해 공부도 등한시하고 친구들도 없고 도서관을 가도 대인기피증으로 답답하다고

자기방에서 공부한다고 합니다.

책상에 앉아도 공부하는 시간은 30~40분…

수학은 과외를 시켜서 80점은 넘는데 다른 과목들은 50점이하..세계사는 8점.

정말 미추어 버립니다.

장인어른도 오픈채팅에서 2~3만원 돈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내가 매월 용돈줄테니 채팅방에서 나와라 해서..채팅방을 나왔지만 그때 뿐이고…

부모와 외할아버지를 속이고 다시 오픈채팅방들어 갑니다.

그동안 1년이 넘도록 온갓 당근을 제시하고 진심으로 대화로 풀면서 설득을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오늘 일요일에도 기말고사가 다음주인데 11시에 일어나 방불끄고 핸폰 보고 있길래

열받아서 망치로 핸드폰을 부서버리고 너는 사람세끼도 아니다..욕까지 해버렸습니다.

제가 잘한것도 없지만 이럴수밖에 없는 현실에 답답합니다.

저와 같은 자녀 경험이 있는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잇힝~ㅇ_ㅇ 22.06.18 13:45:58 바로가기

새벽 2-3시 까지 모뎀켜고 스타크래프트 하던

제 중학교때 모습이 그려져 안타깝네요..


그 나이때는 어떤 조언을 해도 귀에 안들어 올 나이 입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건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시기 인데 안타깝네요.


핸드폰 애기가 마음에 들어 하는걸로 통 크게 하나 장만해 주시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면에 사리 하나 만든다 생각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좋지않은 길로 성장 하지만 않아 준다면 부모는 서포터로 보듬어 성인까지 데려가 주는 역활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강해상 22.06.18 21:58:28 바로가기

부모님도 휴대폰 사용 줄이고, 텔레비젼 보는 시간도 줄이고,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보심이 어떤지..

어둠의루트 22.06.19 00:27:50 바로가기

전 30살까지 게임중독으로 살았습니다. 그건 못 고치는거에요 어떻게든 끊어보려했지만 안되더군요. 아 물론 지금은 전혀 하고있지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인성을 길러주고 올바른 사고를 가지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막아서 되는게 아닙니다. 어차피 컨덴츠 라는것은 고갈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언젠가는 하고 싶은걸 빨리 끝내는게 중요하죠.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조금 다른쪽으로 생각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방치하라는게 아니고 너무 자극적으로 대처해봤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나이 38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망가지지도 않았고. 기술직이지만 밥벌이는 하면서 넉넉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점있다면 저는 게임이 친구를 사귀기 위한 수단이였을뿐. 정말 미친듯이 했습니다. 후회도 없고 배운것도 많습니다.

잇힝~ㅇ_ㅇ 22.06.18 13:45:58

새벽 2-3시 까지 모뎀켜고 스타크래프트 하던

제 중학교때 모습이 그려져 안타깝네요..


그 나이때는 어떤 조언을 해도 귀에 안들어 올 나이 입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건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시기 인데 안타깝네요.


핸드폰 애기가 마음에 들어 하는걸로 통 크게 하나 장만해 주시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면에 사리 하나 만든다 생각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좋지않은 길로 성장 하지만 않아 준다면 부모는 서포터로 보듬어 성인까지 데려가 주는 역활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포크송 22.06.18 15:49:20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만드시는거 무척 어려운 일인것은 알지만
더더욱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생활 어떤 친구 어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지 노력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물론 단번에 다 얘기해주지 않겠죠..
그런게 노력을테고 다른 아이도 아니고 내 아들이잖아요
윗분 말씀처럼 아이가 많이 놀랐을텐데 삐딱해지기 전에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았고 왜 화가났는지 아이와 소통해보고 폰 하나 쥐어주시고 함께 잘 나아가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세상에 폰이 없으면 공부든 친구든 뭐든 안되긴 할거에요

강해상 22.06.18 21:58:28

부모님도 휴대폰 사용 줄이고, 텔레비젼 보는 시간도 줄이고,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보심이 어떤지..

미국용접공 22.06.19 00:03:30

이렇때는 공부보다 다른 취미를 가지게 해주는게 좋아보여요. 코딩같은거. 본인이 주로 하는게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배우면 관심이 생길것같은데

어둠의루트 22.06.19 00:27:50

전 30살까지 게임중독으로 살았습니다. 그건 못 고치는거에요 어떻게든 끊어보려했지만 안되더군요. 아 물론 지금은 전혀 하고있지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인성을 길러주고 올바른 사고를 가지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막아서 되는게 아닙니다. 어차피 컨덴츠 라는것은 고갈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언젠가는 하고 싶은걸 빨리 끝내는게 중요하죠.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조금 다른쪽으로 생각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방치하라는게 아니고 너무 자극적으로 대처해봤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나이 38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망가지지도 않았고. 기술직이지만 밥벌이는 하면서 넉넉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점있다면 저는 게임이 친구를 사귀기 위한 수단이였을뿐. 정말 미친듯이 했습니다. 후회도 없고 배운것도 많습니다.

vsmint 22.06.19 08:04:43

아이 폰에 깔아두셨던 앱이 뭔가요?
모바일펜스같은 유료 초강력 앱이면 아이가 무슨수로도 못풀텐데요.
공장초기화조차 막아버리는 앱이라 이걸 한번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의외로 쉽게 해결되실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그나이대 아이들 남자애고 여자애고 죽었으면 죽었지 폰없이 못삽니다. 거기다 자기스스로 폰사용이나 게임 제어되지 않는 성향의 아이를 바꿀수있는 그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오은영박사와도 안될겁니다.
그냥 포기하고 위에 말씀드린 앱 같은걸로 조절 시도해보시고 사춘기 아이와 더 친밀해질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댓글달기 22.06.19 10:53:39

어른들 어릴때 생각해보세요 억압하고 뭔짓을해도
할건다합니다
사이가 틀어질뿐이죠

zilfallon 22.06.19 16:44:22

하... 어린시절 친구들불러 재믹스 하는 도중에 아버지가 때려부순걸 보고 충격먹은지가 30년도 지난일인데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는데...

darkq 22.06.19 16:49:59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애기가 그런 성향인 이유는 다른애들과 다르기 때문이지 잘못되서 그런게 아닙니다. 월 얼마를 벌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돈도 벌수 있는 사람이라는 효능감이 좋았기 때문에 그러는겁니다. 이건 아주 좋은거에요. 나중에 사업같은거 할 재능일지도 모르구요. 폰을 없앤다고 애가 글쓴이분이 원하는대로 행동할까요? 더 삐뚤어질겁니다. 유튜브에 법륜스님이라고 쳐보시고 부모가 애한테 가져야할 행동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한번 찾아보시고 실천하신다면 최소한 엇나가진 않을겁니다. 아 그리고 폰은 최신폰으로 하나 사주세요. 이거 지금 안해주면 평생 갈겁니다.

법적외계인노동자 22.06.19 17:13:42

나도 밤에 몰래 게임하고 새벽에 몰래 게임하고 했던 경험자로

부모가 뭘 하든 애가 하고 싶은게 생기면 절대 못막음
제 동생은 자꾸 밖에 나가 논다고 다리에 체인 채워서 집안에 가둬진적도 있었음

결과는 지금 아빠는 알콜 중독자로 기초수급자로 천천히 죽을자리만 보고 있고
동생은 투자 성공해서 잘나가는듯 , 솔찍히 콩가루 집안이라 서로 연락 안햇 ㅓ잘 모름 ㅋ

나중에 애가 잘못 나가서 집에서 밥만 축내는 사람으로 클수도 있겠지만
어렸을적에 관계를 잘 맷어서 그래도 서로 의지가 되는 가족이 될지
할 수 없이 같이 사는데 서로 얼굴보면 짜증만 내는 가족이 될지..
----------
어느날, 게임은 로맨싱 사가 2였나.. 3였나 그랬으니 확실히 나는 그때 중딩은 아니였음
부모님 다 나간거 확인하고 게임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예상보다 일찍 들어옴
근대 마침 보스전.. 옛날 게임이라 세이브도 불편했던 시절 이거만 하고 끄고 들어갈꺼라고 애원하고 있으니
이상하게 엄마가 옆에 앉아서 이것저것 물으면서 관심 가져줌.

걍 대충 전멸하고 끄고 들어가는데 ,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그때 엄마가 그래도 아들이랑 관계 개선하려고 노력을 한게 아니였나...

애가 님 얼굴만 보면 피하고 말도 안하고 도망가는거 싫으시면 미안하다고 하고 새폰 사주세요

김춘이 22.06.19 17:47:49

이미 공부할 얘가 아닌거 같은데 일찍히 기술 배워서 일하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라고 하는게 낫음

임나연 22.06.19 19:27:37

너무하셧어요

여섯줄의시. 22.06.19 19:29:20

저도 초등학교때 몰래 컴퓨터 한다고 CRT 모니터를 아버지가 부셔버린적이 있었죠 ㅠ
만화책도 빌려보다가 걸려서 아버지가 찢어서 제 용돈으로 물어내기도 했구요
이제 앞으로 철들기 전까지 원망 많이 들으실껍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좋게 좋게 말하고 아드님이 원하는 핸드폰을 사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말 안듣는다고 물건 부시고 그러는거 정서에 안좋아요
참고로 전 중학교때부터 20대 후반까지 아버지와 대화 안했습니다

한놈만턴다 22.06.19 20:40:31

어렵네요...저는 어린아이들이라 아직이지만 초딩 요즘아이들도 폰쓰는거 참 어려운 문제이더라구요 요즘은 그런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도 있는데 고민해 보심이..부모 자식간에 말이 안통하는데 계속 강압으로 가는건 끝이 좀 걱정되네요. 잘 해결하시길

조낸가드올려 22.06.19 21:02:23

막으면 막을수록 더 삐뚤어져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아직 저희 애가 6살이라 그렇긴 하지만 걱정은 되네요

담희랑 22.06.19 21:33:45

예전에도 이런기사잇엇던거 같은덕

하이안녕 22.06.19 21:39:33

어차피 못 막을꺼, 본인이 핸폰 게임 한거 영상 녹화, 편집해서 유투브에 업로드 하라고 하세요. 일주일에 3개정도.
그러다 보면 관련 지식이 늘고 다른 쪽으로 취미가 붙을수도 있으니까요. 어차피 못막아요. 저도 pc방에 갔다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싸다구 맞앗는데, 그래도 다음날 pc방 또 갔음 ㅠ.

I배뚱땡I 22.06.19 22:05:37

그 나이때는 자극 적인 즉각적인 반응에 희열을 느끼는거죠. 청소년 아이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어 보세요...-0-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자기 자식은 훈육으로 절대 교육이 안됩니다. 제3자가 조언하면 들은다고 하는데 함 여러 시도 해보세요.

리처드펄 22.06.19 22:09:15

답없는부모구만 멀조언을구해 니애 트라우마로죽을때까지 기억할걸 에휴 대화로풀지 분노장잇는것도아니고 ㅉㅉ

장와레즈고고 22.06.19 22:49:58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
반드시 해야할 것

하면 좋은것
하지 않으면 좋은것

자녀랑 대화하시면서 저정도 기준을 세우시는게
좋습니다

짱공만이십년 22.06.19 23:42:22

참 어려운 문제네요.
우리가 자라올 때도 지금의 아이들과 다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TV를 보던 아이큐점프를 보던 밖에서 친구들과 밤 늦도록 놀거나.

부모님께서 욕을 하고 혼내고 울면서 애원해도 바뀌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스므살이 넘어 냉정한 세상을 접하게 되고
그래도 기댈 건 가족밖에 없구나라고 느낄 땐 이미 훌쩍 늙어버린 부모님을 보고
정신차리면 그나마 다행이죠.

무언가 계기가 없다면 절대 고쳐지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은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고 던져버리는 게 낫다고 하시네요.
그게 쉽다면 갈등도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이겨보겠다고 싸워봐야 답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부셔버린 그 마음 저도 이해합니다만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애가 밖에서 사고치지 않으면 다행 아니냐.
공부 잘하고 착하고 남들 애들처럼 지내면 좋겠다는 거 다 부모 욕심이다.

모든 불편함은 네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씀을 저도 요즘 새겨 봅니다.

원투찍 22.06.20 03:03:58

힘내십쇼!

정말 부자가 아니라면 아이하고 싶은대로 놔두면서 조언만 해주세요

하지말라고하면 더 할 나이입니다

인생은 본인이 책임지는겁니다 이것만 아이에 마음속에 서서히 남겨두시길,,

asdfue 22.06.20 07:18:12

지금 저글에서 제일 잘못된 사람은 어른들임

whitejm 22.06.21 17:26:15

제일 최악의 방법을 선택했네요.. 님 취미가 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님 물건을 망치로 부수면 어떨거 같음? 뚝배기 깨버리고 싶지 않겠음? 그리고 요즘 세상에 휴대폰 없이 살수도 없지만 휴대폰 없애 버린다고 공부를 할거라고 생각해요? 자기자신이면 어떨까 생각해봐도 아는거 아님? 저도 게임좋아하는데 게임 안했으면 소설이나 만화같은 다른 취미에 빠졌겠지 공부를 하진 않았을 겁니다. 결국 공부에 취미를 가지게 하던지 어떤 사명감? 같은걸 느끼지 않는이상 바뀌지 않음. 그리고 이미 자녀분의 님에 대한 신뢰도는 -999999999 입니다.

헬네아 22.06.21 21:48:37

중학생은 더이상 아이가 아니죠. 청소년... 점점 성인에 가까워 지는 중입니다.

스마트폰만 하는지... 채팅을 하는지... 그것이 불만인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왜 스마트폰에 집중하는지는 궁금하지 않습니까?

월 2~3만원 번다??

차라리 용돈을 2~3만원을 주고 공부하는게 어떻까? 라는 대화는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부모로써 달성하지 못한 목표를 자녀를 통해서 달성하려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녀가 어떠한 상태인지... 관심사... 재능.. 모두 무시하고... 공부만 잘해라 강요하는게 아닐까요?

whitejm 22.06.21 23:30:15

이분 글 제대로 안읽었구만.. 님이한 얘기랑 똑같은 얘기를 이미 장인어른이 실행하심.. 그리고 요즘세상에 2~3만원이면 밥한끼먹으면 끝인데 먹힐까요? 그돈으로 정신차릴거 같으면 진작차렸겠죠.. 저같으면 나랑 장난하나 싶을거 같네요.. 아이템 팔아서 돈벌은건 얼마를 번게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도 돈벌수 있으니까 건드리지 마라는 일종의 방어수단일뿐이죠. 이미 저 자녀는 자기도 마음속으로 부모라는 생각을 버렸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헬네아 22.07.08 15:12:05

@whitejm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돈을 주는것으로는 해결이 안될수도 있겠군요.

혹시나... 집중장애 증후군일수도 있으니, 정신건강학과를 가보는것을 추천해봅니다. 상담을 받고 약물치료로 어느정도 해결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좋은느낌이다 22.06.21 22:29:57

이 사건은 아이 가슴에 평생 남을 거라는거 기억하세요.
애 머리 굵어지면 이래서 아버지랑 평생 데면데면하는 거예요.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비모12 22.06.22 09:46:59

아빠가 망치 들고와서 자기 물건을 박살낸다니
평생 마음에 남을듯하네요..
경험상 옆에 끼고 같이 시간 써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라톤 페이스메이커처럼

스펀지쏭 22.06.24 14:56:38

저 중딩때 밥 안먹고 컴퓨터한다고 아빠가 키보드를 박살내버렸죠
그게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거의 어제일처럼 기억하고있고
아직도 아빠라는 인간을 가장 싫어합니다

알렉산더 22.06.30 10:19:02

저는 아이랑 같이 게임합니다. 아이가 디스코드 알려줘서 같이 가입해서 게임할 때 보이스챗 하면서요.
주말엔 하고 싶은 만큼 하게 두는데~ 요즘엔 질렸는지 같이 어디 좀 가자고 해서 그럴 땐 데리고 나갑니다.
1달에 1번 제가 직접 현질해주는 날도 정해뒀구요.

질풍노도의 시기라 반항, 말대꾸 하죠. 지나친것 아니면 받아줍니다.
가끔 애 엄마가 학원에서 지적 받은 거, 학교에서 지적 받은 거 이야기 하면서
따끔하게 혼내달라고 합니다. 물론 혼낼때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 기다리면 화가 가라앉고 상황만 보이더라구요.
그때 이야기 하면 서로 좀 편해요.
기다리면 또 본인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하구요.

저는 아이가 하는 게 무엇인지 가만히 들여다 보시면 좋겠어요.
무엇을 하는지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야 바로잡거나 참견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하는 게임이나 보는 영상에 관심가져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이해가 안되어도 이해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망치로 폰 깨신 건 정말 잘못 하신 것 같아요.

리뙇 22.10.24 07:41:46

망치로 깨버리다니 자식들과의 관계가 더 어긋나겟네요. 나중에는 부모랑 아마 말도 잘 안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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