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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시간만버리고잇네요

Necalli

23.06.05 17:01:01수정 23.06.08 18:54:54추천 22조회 100,024

뭔가의미가 있는 시간을 보내고싶은데..

시간많이 남아도는데 퇴직금은 아직 나오려면 2주정도? 나온다고해도 얼마안될거고..

나가면 괜히 돈 나갈거고.. 너무 집구석에 있는게 답답한데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프라모델좋아해서 만들어야하는데 오래하기가 나이탓에 허리가 안받아주네여 ㅠㅠ

산타는거 안좋아하는데 너무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있어요

 

3년전에도 이랬었는데..솔직히 국내여행을 안가봐서 가고보싶긴한데 비용들어가는게 아깝고..

좀 아끼려면 평일날움직여야하는데 맨날 집 - 일, 집 - 일, 술  이런식이니 왤케 똥멍청하지? 란 부정적생각뿐이네요

 

길좀 알려주십쇼 선배님들..

 

선뜻 움직이지못하는이유는 병원비때문이 가장 크게 부담되네여(2달에한번 20만이상)

hee82 23.06.06 10:21:02 바로가기

저도 작년에 퇴사하고 6개월 정도 쉰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어린이집 보내고, 하원 전까지 집안일 및 구직활동 하느라 바빴네요.
그동안 그래도 아이들 델고 평일에 캠핑이나 여행 다니고, 키즈카페 다니고 놀이공원도 다니고 했네요.
그냥 평일에 직장 다니느라 평일에 하기 힘들었던거 했던거 같아요.
비용은 집에서 숨만 쉬어도 나갑니다. 대신 오늘은 얼마, 이렇게 금액 정하시고 움직여 보세요.
오늘은 만원! 으로 정하시고 만화방에서 밀린 만화 보시던,
오늘은 3만원! 하고 동네 산책하면서 밥이랑 커피 사마시던,
평소에 못하셨던거 해보세요.
돈 절약도 중요하지만, 다시 출근 하시면 지금 쉬실 때 이것저것 안해보신게 후회 될겁니다.

사랑에미쳐서v 23.06.05 19:39:05 바로가기

운동이용.. 쉽고 사소한운동이라도 운동추천이용!

몽땅니탓 23.06.06 09:10:25 바로가기

요즘 지자체마다 무슨 무슨 길이라고 트레킹 하기 좋게들 많이 해 놨어요. 저는 등산 자주 다니는데 가끔 이런 트레킹길도 좋더라구요. 유투브 보면 많이 나와있습니다. 슬기로운 캠핑생활(?) 이 채널도 자주 봅니다.

심해아귀 23.06.05 19:04:53

공부요.

사랑에미쳐서v 23.06.05 19:39:05

운동이용.. 쉽고 사소한운동이라도 운동추천이용!

Necalli 23.06.06 13:50:39

산타는걸 안좋아라하는데 시간이 남다보니 한번 가볼까해요

와이프가짱공스토킹중 23.06.08 19:48:06

@Necalli 어우 허리 안 좋으신데 잘못 산타면 작살납니다.
걍 수영을...

몽땅니탓 23.06.06 09:10:25

요즘 지자체마다 무슨 무슨 길이라고 트레킹 하기 좋게들 많이 해 놨어요. 저는 등산 자주 다니는데 가끔 이런 트레킹길도 좋더라구요. 유투브 보면 많이 나와있습니다. 슬기로운 캠핑생활(?) 이 채널도 자주 봅니다.

Necalli 23.06.06 13:51:30

그러고보니..서울은 병원외엔 안가봐서 살던곳 한번 가볼까.......... 아!! 맞다 종로 기존반지녹여서 새로 만들어주는곳있다는데

hee82 23.06.06 10:21:02

저도 작년에 퇴사하고 6개월 정도 쉰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어린이집 보내고, 하원 전까지 집안일 및 구직활동 하느라 바빴네요.
그동안 그래도 아이들 델고 평일에 캠핑이나 여행 다니고, 키즈카페 다니고 놀이공원도 다니고 했네요.
그냥 평일에 직장 다니느라 평일에 하기 힘들었던거 했던거 같아요.
비용은 집에서 숨만 쉬어도 나갑니다. 대신 오늘은 얼마, 이렇게 금액 정하시고 움직여 보세요.
오늘은 만원! 으로 정하시고 만화방에서 밀린 만화 보시던,
오늘은 3만원! 하고 동네 산책하면서 밥이랑 커피 사마시던,
평소에 못하셨던거 해보세요.
돈 절약도 중요하지만, 다시 출근 하시면 지금 쉬실 때 이것저것 안해보신게 후회 될겁니다.

Necalli 23.06.06 13:52:48

후회는 되는데 자금이 좀..시간은 1~2달 반쯤? 정확한건 7월7일날 여부가 알게되겠지만요..
갠적으로 발길 닿은곳가서 맛난거먹고 근처서 숙소잡는걸 좋아라하는데.. 자금이 문제입니다 ㅠㅠ

상추머리 23.06.07 04:22:11

국ㄱ지원카드.만들어서. 배우고 싶은거 배워놓으세요

날아라우기 23.06.08 19:35:27

나같으면 경험삼아 심야 쿠팡플렉스 해볼거 같다

불알만흑인 23.06.08 19:39:20

글의 내용으로 보아 아직 미혼인듯 하네요
윗분들 조언도 좋고,
저의 추천은 전국 지역특색 맛집 투어 합니다.^^

Necalli 23.06.09 12:54:56

맛집투어 음청 좋아하죠... 본문에도있다싶이 비용문제땜시.. ㅜㅜ

와이프가짱공스토킹중 23.06.08 19:49:15

너무 일만하다가 여유가 생기면 머리가 타이어 버리죠 ㅋㅋ
걍 집에서 멍... 하니 있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지루하시면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보심이?

Necalli 23.06.09 12:55:25

그러게 말입니다..분명 직장다닐적엔 평일에 못해본거 여러가지가있었는데 막상 쉬니까 머리가 하얘짐

와이프가짱공스토킹중 23.06.09 14:00:16

@Necalli 어머나.. 이놈의 모바일 자동완성 기능..
ㅋㅋ 다 이해 합니다.
저도 9.9년 다녔던 회사 때려치고 3개월 놀았는데
첫달은 진짜 내가 뭘 해야 할까.. 이거 고민하다 한달 지났습니다

쇠읽고뇌약간고침 23.06.08 20:00:09

여친분 계신걸로 아는데 데이트 하시면 되죠~~ 커플끼리 방갈로 있는 유료 낚시터 1박 가는것도 좋겠구 요즘 날씨도 좋은데 두분 같이 바람쐴곳도 많은듯 한데요.
같이 가볍게 산행도 좋을것 같습니다.

Necalli 23.06.09 12:52:28

근데 이게 여친도 본인의 생활이 있고 또 저희는 몸로 성치못한커플이라 게다가 상견례까지 다 치뤘음에도 외박을 허락을안해주세요..
갠적으로 여친이랑 지금까지 사귀면서 둘이서 여행가본적이 없습니다.. 휠체어문제땜시 ㅠㅠ

pikes 23.06.08 20:51:19

그냥 밖에 나가는 연습부터

Necalli 23.06.09 12:52:50

밖에는 자주나가요.. 문제는 나가면 술생각이 나서..

제정신아닌사람 23.06.08 21:01:33

디아블로 4 해요

Necalli 23.06.09 12:53:13

컴이 안좋아서여 ㅠㅠ 오 그러고보니 피시방 안가본지 오래됐는데..

어기적저기적 23.06.08 23:09:40

저도 그렇게 몇달있다가 다시 일을 했는데 그때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뭐였냐면 내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거였어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싶고 뭘 이루고 싶은지 구체적인게 없고 그냥저냥 적당한곳에 먹고살려고 취업했다가 쉬니까 시간이 남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멍때리고 유튜브보고 인터넷 보고! 뭔가 집중해서 몇시간 쓰는건 도전하기도 싫어!
나가면 돈! 사고싶은건 많은데 막상 하루하루 음식 간식으로 돈 계속 써!

그때 종이에다가 생각나는거 계속 쓰면서 머리를 정리한게 크게 도움됐습니다. 재미도 있더라고요.
자기자신과의 진정한 대화를 많이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요..

Necalli 23.06.09 12:53:59

와우~~ 리스펙!

부활찾아서 23.06.09 04:08:07

지금 직장이 너무 ㅈ 같아서 그만두고 싶어도, 언제 재취업 될지 몰라 못 그만두고 있어요. ㅠㅠ

Necalli 23.06.09 12:54:20

직장인들은 위대합니다!!! 화이팅~~~~~~~

부활찾아서 23.06.09 19:18:37

@Necalli 작년 3월에 나갔던애가 작년 9월까지 재취업 못한걸 봤어요. 솔직히 아직도 재취업 못하고 있을수도 ㅠㅠ

댓글달기 23.06.10 18:04:25

쉴때 뭔가를 해보겠다는건 쉬는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무지성으로 있다보면 하고싶은게 떠오르지않을까요

점심형인간a 23.06.16 00:07:33

국내여행 무료도많고 볼곳 많아요 당ㅈ일치기로 다녀도 기름값만드는걸요 식당서 밥먹고 숙소는 모텔요즘 싸잖아요

천상의요람 23.06.19 12:55:12

PLC랑 로봇쪽(ABB나 야스카와) 배우는게 도움될듯요
기술 익혀두면 풍족하진 않아도 굶어죽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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