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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 입사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할 경우... ㅠㅠ

똥꼬에낀김치

23.06.30 15:45:57수정 23.06.30 15:50:12추천 12조회 162,864

안녕하세요 똥꼬에낀김치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라 현재직장에서 이직을 준비중인데.. 고민거리가 생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길게 주저리 얘기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1. 1. 현재 회사 이직 준비중이며 A회사는 이미 합격한 상태, B회사는 최종 면접만 남아 있는 상황임.

 

2. A회사 인사팀에서 연봉 및 처우에 대해서 구두로 합의를 봤고, 입사 할건지 말건지 확실히 정해서 오늘중으로 얘기해달라고 함. (그렇다고 A회사에 바로 출근하는 건 아니고 대략 보름 후 출근하기로 함)

 

3. A회사(중견)도 좋지만 솔직히 B회사(대기업)가 더 좋음


4. 처음엔 A입사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B회사에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음…. A회사 입사 포기했는데 만약 B회사 면접 떨어지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되는 거임.

 

5. 그래서 보험으로 A회사에 입사를 하겠다고 말해놓고 …. 만약에 B회사에 합격하게 된다면 A회사의 입사를 번복을 하고 B회사로 가려고 함…

 

6. 근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양아치짓을 하는 것 같아..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중…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ㅠㅠ…

 

나름 제 인생이 걸린 문제라… 쉽지가 않네요…

세니타이저 23.07.03 17:33:30 바로가기

솔직히말하세요 다른곳 됐다고요~
다 알잖아요 우리ㅋㅋ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거에요. 말씀대로 가벼운일도 아니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되 정중히 전달하면 아무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준뻑 23.06.30 17:19:32

B로 진행시
A에서 보복 당할게 있나요??
동종업이라 나중에 어디서든 만나서 이미지 구긴다거나
그런거 아니면 더 좋은곳 가셔요~

똥꼬에낀김치 23.06.30 17:32:56

같은 업계고... 지역특성상 엄청 좁기때문에 저의 대한 소문이 안좋게 날 확률은 있습니다..
다만 연봉이나 처우도 B기업이 훨씬 우수하긴해요.. B회사에 합격하면 ... A회사에 대가리 박고 죄송하다고 할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세니타이저 23.07.03 17:33:30

@똥꼬에낀김치 솔직히말하세요 다른곳 됐다고요~
다 알잖아요 우리ㅋㅋ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거에요. 말씀대로 가벼운일도 아니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되 정중히 전달하면 아무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산도딸기맛 23.07.03 17:43:39

입사해서 바로 그만둬도 뭐
그런경우 많습니다.
더 좋은데 간다는데요 보내야져

차라리 왔다가 한달내로 나가주면 땡큐임
적응전에 일맡기기전에 정들기전에
그냥 잠깐 술안주 되고 더 좋은 인생찾는겁니다

서드아이디 23.07.03 23:48:04

의외로 흔한일이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다른곳 간다고 문자남기고 사직서도 안쓰고 잠수타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요 ㅋㅋ 최대한 죄송스런 마음만 보여주면 소문 안좋게 날일은 없을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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