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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 시청률 1.8%의 비애

새터데이

10.04.02 19:06:07추천 8조회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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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MBC를 대표했던 시사 토크 프로그램 '100분 토론'이 갈수록 시청자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특히 이 프로의 얼굴이나 다름없던 손석희 앵커가 떠난 뒤로 대중의 호응을 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단순히 시청률만 갖고 얘기할 때 '100분 토론'의 현 상황은 심각한 위기다. 시사 토크의 영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

 

청자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GB닐슨 집계에 따르면 '100분 토론'은 1일 방송분에서 전국시청률 1.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밤 12시19분 늦은 방송시간

 

과 시사 프로란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이다.

이날 '100분 토론'이 최근 우리 사회 초미의 관심사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다뤘다는 사실에서

 

1.8% 수치는 더욱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심형래 감독의 '디워' 등 사회적 핫이슈를 소재로 했을 때마다 여론의 향방에 영향

 

을 끼쳤던 과거와 너무나 비교되는 현실이다.

천안함 의혹을 얘기한 토론자로는 김영우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영표 민주당 국회의원, 김태준 전(前) 해군 함장, 한반도안보

 

문제연구소장 김해선 SSU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부회장 등이 나섰다.


이들은 각종 추정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침몰 원인을 놓고 외부와 내부 폭발, 피로파괴, 암초 충돌 등의 가능성을 놓고 진단했

 

지만 어느 한 쪽으로도 단정짓기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MBC 100분 토론은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대담하고 젊은 토론을 지향한다'는 게 홈페이지 대문에 밝힌 '100분 토론' 제작진

 

의 프로그램 기획 의도다. '100분 토론'이 과연 그 시절의 뜨겁고 강렬했던 토론 현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

 

다.






[OSEN=손남원 기자]

황금항문 10.04.02 20:24:31

애초에 시간도 그렇고 시청률이 높게 나올 순 없겠지만
설마 그렇다고 폐지시키면 이건 -_-;;;

미납요금 10.04.02 22:13:04

이미 손석희씨 하차하면서 예견됐었던거 아닌가 싶군요...
최근 백토의 행보를 보면 1.8%도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군요...

손교수시절 소고기파동시절에 심야 7%나왔다고 심야 토론프로에 굉장히 높은 시청률이다라는
뉴스도 있었더랬죠...

백분토론은 진행자 부터 일단 갈고....
사회이슈의 대한 주제부터 파고들어여함...정국은 이러한데...왠 이상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더라는...그때부터 정내미 다떨어졌음...

예전 뉴덱 진행하시던 신경민앵커나 그분이 아니면...여자 진행자로 박혜진 아나도 괜춘할듯...

jjunius 10.04.02 22:38:10

사실 정부가 바라는 그대로 되었다고 봐야죠.
국민들이 '시사문제'에 관심 안 가질 수록 지들 멋대로 놀아나기 편할테니까요.

가하쨩 10.04.04 12:22:07

처음부터 폐지를 노리고 앵커교체한거 아닌가? 100분토론의 간판이었던 손석희앵커가 떠나고 이전과 비슷한 컨셉으로 계속 방송을 탄다면 시청률 떨어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포카리한잔 10.04.05 22:16:04

백분토론 최상 스쿼드 '진중권, 유시민, 허경영, 이명박대통령'

파천일검 10.04.08 14:01:42

기자양반 기사 대충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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