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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속에 의견은 없나요?

숨을안쉰다

12.07.25 00:25:12추천 3조회 1,124

왜 비꼬기만 하시고 본인 생각을 표현은 안 하시는건가요?

 

제가 궁금한 건요, 비꼬는 행동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저변에 깔린 생각이예요.

 

비꼬고 상대를 공격하는 행동은 생각의 거리를 넓히고 대립과 갈등을 조장할 뿐 설득의 제스쳐가 아니잖아요?

 

물론, 서로 상대방에게 화가 나 있으니 좋은 소리 못하는 건 당연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비꼬고 인신공격을 하더라도, 그 저변에 자기 생각을 깔고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공격만 할 뿐 자기 생각이 없다는 건, 목적 자체가 갈등 조장에 있는거고,

그런 사람은 어느 계파의 탈을 쓰고 있든 북조선이 원하는 대로 척척 해주는 간첩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여러분이 간첩이 아니라 건전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개진하는 분들일 거라고 믿고 싶네요.

tovite 12.07.25 03:50:42

어준이말고도 비꼬는 덧글 한두줄 끄적거리고 나가는 사람 많습니다. 그런덧글 추천수도 꾀나 되더군요. 특정 사람을 지칭하는게
아닐겁니다

야전참모 12.07.25 13:12:47

적당한 비꼼은 논쟁속 양념과 같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비꼼은 비난속에 양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빨간노마 12.07.25 03:24:29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맞는 말을 한다면 누가 머라고 하겠습니까...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무소속이건... 제발 개인의 이득이 아닌 국가의 이득을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고 하면 누구든 잘한다고 할겁니다.

또한 한나라당이(이런 꿈같은 이야기지만...) 정신 차리고 국익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면 누가 싫다고 하겠습니까.

단지 정권을 잡으려는 배고픈 늑대처럼 침을 질질 흘리면서 국민들을 선동해 하나하나 야금야금 잡아먹고 배부르려고 하는 행태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물론 민주당도 마찮가집니다. 개중에 정말로 국익을 위한 분들도 계시는듯 하지만 여태껏 말한데로 행동하는 정치인들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고 노무현 대통령께 존경을 표합니다.

우수수깡 12.07.25 09:49:47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지식, 지혜, 경험 등의 배경이 있다면, 주관 vs 주관의 대결 양상도 제법 훌륭한 방향으로 충분히 전개될 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지식, 지혜, 경험 교류의 場이 될테니까 말입니다. 간접경험? 뭐 이런것이 아닐런지... 하지만 말씀해주셨던것 처럼, 현실이 굽을 대로 굽어 있는 팔을 가진 사람들의 선입견 vs 선입견의 대결이다 보니 제대로된 토론은 고사하고 객관적인 시각마저도 찾아 볼 수 없으니 그게 문제라능... 바늘도둑과 소도둑의 처벌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둘 다 도둑놈이어야 하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둑이 아니다 도둑이 맞다", "선처가 가능하다 처벌을 해야한다"라면서 싸우시는 모습이 참... 사건이나 인물을 대할 때 가능하면 사심없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속해서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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