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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심야토론, 소름돋게 만드는군요...

가자서

12.10.22 21:51:17추천 16조회 3,612

KBS 심야토론, 소름돋게 만드는군요...  [산물아이님 글]

 

KBS 심야토론을 시청하고...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이철희.

 

"북한이 남한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를 교란하기 위해서 한 말보다,

대통령 후보(문재인)로서 한 말이 더 중요한 거 아닙니까?"

"대통령 후보로서 그리고 공직을 지낸 사람으로서 언명한 얘기와 그리고

그 현장(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공직을 맡았던 사람들(당시 국정원장과 국방장관 등)이

밝힌 내용보다, 어떻게 북한이 한 얘기를 더 존중하고 그것이 사실에 더 가깝다고

전제할 수 있는 것입니까?

언제부터 북한 말을 그렇게 신뢰했는지요?"

 

 

위에서 인용한 말은 이번 주말 KBS 심야토론에서 이철희 소장이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향해

한 방 날려드린 멘트입니다.

 

'2007년 남북정상 회담 시, 노무현 대통령이 NLL포기 발언을 했다고 북한이 말했고 그래서

새누리당에서도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며

문재인 후보도 책임이 있다며 명백히 밝힐 것을 김진 논설위원이 줄기차게 요구하자, 이철희

소장이 바로 받아쳐 강하게 반론을 제기하더군요.

 

핵심과 정곡을 콕콕 찌르는 지당한 반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순간 소름이 돋고, 온 몸에 전율까지

찌르르~ 오더군요.

ㅎㅎ~

 

 

간첩이 뭐 별 건가요?

중요한 대선을 코앞에 두고, 명확하고 객관적인 팩트도 없이 북한의 말만을 일방적으로 추종하며 우리 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려는 세력들.

이런 게 바로 종북주의자이자 주사파요, 빨갱이요 간첩이 아니라면 그 무엇이 이적행위이겠습니까??

 

 

새누리당이나 김진 위원의 논리라면요.

박근혜 후보도 과거에 북한 정상을 만났는데요. 그렇다면 만약에 '북한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고 북한이 말한다면,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에게 퍼붓는 똑같은 잣대로 북의 주장만 믿고 박근혜 후보에게 집중포탄 북풍공세를 날릴 수 있습니까, 이 땅의 수구보수꼴통세력들은?

 

중요한 선거때면 늘상 벌어지는 북풍몰이와 안보장사.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신물이 넘오 올 정도

입니다.

귀에 인이 박힐 지경입니다. 국민들을 마냥 바보취급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 중 보수를 가장한 수구세력들 빼고 과연 몇 명의 국민들이 수긍해 줄 수 있을까요?

이제 서기 2000년하고도 13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수세력들 제발 정신들 좀 차리세요~

 

구태에 젖어있는 환상과 꿈 속 지옥불 구렁텅이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시기를 간절하게 소원드립니다~

일부 지역은 더 특히요....

 

 

한가하게 그런 북의 말장난질에 놀아날 것이라면, 이것도 한번 확실하게 밝혀 보시지요, 새누리당은?

 

'mb가 북에게 정상회담을 구걸하다시피하면서 뇌물까지 주려했다'고 북측이 강하게 주장을 하던데요.

이제라도 국민의 안녕과 국가의 안보를 위해 철저하게 밝혀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새누리당님들시여~

 

쥐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들이 하면 불륜입니까?? ㅋㅋ~

 

'동생이 아니라면 아닌 거 아닙니까'라는 박근혜 후보의 말은 철썩같이 잘 믿어주면서, 왜 문재인

후보가 NLL 지키겠다고 선언을 해도...당시 NLL포기언급은 절대 없었다며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면서까지 국민 앞에 맹세를 하는데도 도대체 믿어주지를 않는 것입니까?

확인도 안된 북의 주장이 정말 더 중요한 것입니까?

 

남북 정상합의서 어디에 NLL을 포기하겠다는 문구가 있던가요? 회담에 주요 당사자로 직접

참여했었던 당시 국방장관과 국정원장도 NLL포기를 언급한 적은 없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명확한 근거도 없이, 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정상회담 대화록을 보여달라는 새누리당의 억지.

이게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

정말 쥐랄도 풍년이군요.....

 

이런 걸 요구하기 전에, 문제 제기한 새누리당이 먼저 언제 어디서 어떤 문건을 봤는지를 명백히

밝혀주시는게 우선입니다. 그래야 주장도 어느 정도는 수긍해 줄 수 있는 것 아닌지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기록물들 중 30년 동안 공개 못하게 해놓은 것도 있다굽쇼?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공개하기에 껄쩍찌근한 게 있으면, 그 이전 독재자나 대통령처럼 불살라 버리거나 사적으로

꿈쳐서 못보게 하는 것이 바보짓입니까?

아니면, 명확한 시스템없이 혼란스럽게 관리되던 대통령기록물에 대해 체계적인 질서를 잡고

일관된 기준을 정립하여 기록화의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구축한 짓이 바보짓입니까?

비교할 걸 비교 좀 합시다.

 

 

바로 며칠 전에 우리의 MB님께서 아주 멋진(?) 말씀을 남기셨더군요, "통일이 될 때까지 우리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

 

땅 위 철책도 경계 실패하며 '노크귀순'이라는 굴욕을 당하는 정권 입에서 이게 도무지 나올 법한

소리인지 정말 아리송 하네요....??@@

바다에 철책선을 쳐놓은 것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목숨걸고 지켜낼지 'NLL사수' MB스타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말 궁금해지면서 한편으로는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요.......

말이면 단 줄 아시나?? 국민으로서 보자보자하니............정말 한심하네여........

 

 

문재인 후보의 이 공약, 마음에 쏙 듭니다. 들어도 너~~~~~~~~~무 쏙! 들어요~~~~^^

"병역의 의무를 회피한 사람이 고위공직에 오르는 일은 절대 없을 것"

 

 

남과 북의 대치 상황 하에서...

안해 본 것 없이 뭐든 다 해보셨다면서 총 개머리판과 가늠자도 분간 못하는 대통령, 정말 화가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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