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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경제)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Afus

13.07.29 17:01:50추천 1조회 675

정치에 대한건 넘쳐나니 경제에 대한 이야기 한번 해보고 싶어서

-ㅡ- 주절거려보겠습니다. (정치쪽은 너무 싸움만 나니..)

 

요새 외국 주요 선진국의 움직임을 보면 법과 규제의 방향이 뭔가 바뀌는게 보입니다.

아마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느끼고 있을 겁니다.

예전과 움직이는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걸요.

 

유럽연합이야 태생부터 새롭게 가고 있고 미국쪽도 금융위기를 시점으로 그간과 다른 모습을 보이죠.

그 근간의 내용이 바로 지속가능경영(경제)가 되고 있는거 같네요.

 

지속가능- 아직 생소한 단어라 소개를 하고 싶지만

저도 전공자가 아니라 상세한건 어렵고..간단하가 해보면....-ㅡ-;;;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생활에서 예를 들면 쉬울꺼 같네요.

그들은 나무 한그루를 벌목하면 한그루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이게 바로 지속가능의 기본적인 모습이죠.

공급과 수요의 한계를 예상하고

생산을 조절하는것.

 

자유주의나 신자유주의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이죠.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둘다 편의상 그냥 자유주의라고 하겠습니다.

자유주의 - 무조건 만들고 무조건 판다...이거에서

지속가능 - 만들어 팔기 전에 그 영향을 예측해서 대비하라...이게 되는거죠.

 

뭐 갑자기 시작되는건 아니고 자유주의가 시작될 때 그에 대한 반대적인 개념으로 이미 만들어졌고

많은 NGO들이 그 개념을 실행에 옮기고 있었죠.

단체로는 NGO의 고유명사격된 그린피쉬도 있고 헬로젠 프리등의 요구들도 있죠.

 

근데 이제 이런것이 정치와 경제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부분은 대체에너지 부터 환경평가까지 두루 적용되고 있어 보이고

생산쪽에도 다양한 규제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죠. PL/탄소배출권제도/기타 제품환경규제등도 같은 맥락이고요.

최근엔, 미국의 금융개혁안에도 많이 영향을 줘서 다소 독특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죠..(분쟁광물 사용에 대한 제한 등)

 

무튼, 제가 이 주제를 꺼낸건

혹시나 이런 양상과 체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산가 궁금해서 입니다.

지속가능은 아직 확고한 제도로 만들어진게 아니어서 아직 많은 변화가 있을 분야지만

지속가능이 어떻게 다가 올지 그리고 어떻게 와야 하는지 등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지속가능에 대한 간략 요약

1. 닥치고 생산이 아닌 수요를 예측하고 책임있는 생산을 한다.

2. 1차적인(안전/성능) 책임 외에 윤리적인 부분도 가져야 한다.(PL 및 환경보존)

3. 즉 기업과 국가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성장과 활동을 해야한다.

 

P.S> 이번정부에서 말하는 창조경제도 결과론적으로 지속가능을 가지고 하는 말로 보입니다.

소아레스 13.07.29 17:15:31

경제를 전공했거나 깊이있는 공부를 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제 짧은 생각으론 수요를 예측해 공급을 맞춘다

일단은 좋은 방향인것 같습니다 님께서 말하신대로
지금 경제체제는 일단 무조건 만들어서 팔고보자 하는식의 경제활동이죠

그러다 보니깐 팔리지도 않은 물건들은 기존의 자원을 깎아먹고 환경오염도 되고

과거 중상주의 정책이나 식민지정책도 여기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하네요

그런데 전체적인 경제분위기를 좀 가라앉힐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니깐 그동안은 어떤 물건을 그냥 만들어대서
기존의 노동자와 그에 따르는 부가적인 노동력이
필요했는데 지금처럼 수요를 예상해 공급을 하다보면

적게 만들어도 되니 기업쪽에선 불필요한 노동자들을 해고하게 되는 현상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일자리를 잃으면 소득이 줄고 소득이 줄면 물건을 못사고 물건을 못사면 수요는 또 줄고

물론 어느정도 수요가 떨어지는 머지노선이 있겠지만 그 마지노선을 맞투기까지는 어느정도
노동력의 희생이 필요한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장기적인 측면과 또 앞으로 경제체제의 변화 등을 고려하면 좋은 방향이길 빌어야겠죠

또 하나 우려는 생필품 그러니깐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것들의 공급을 기업이 맞춰서 생산한다니깐 좀 무섭기도 하네요

가격이 급등 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어보이구요

Afus 13.07.29 17:40:41

죄송합니다.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많네요..-ㅡ-;;;;
지속가능에서 말하는 예측은 수요량 보다는 판매이후의 영향을 말합니다.
물론 이런 부분이 판매가를 올리는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규제대응 비용이 판매가에 포함되니까요.

구중층층강 13.07.29 17:18:58

먼저 지속가능에 대해서 첨언해드리고 싶네요.
지속가능 이란 말은 일종의 피드백에 관련하여 이뤄집니다.
양성 피드백과 음성 피드백이 있는데요 각자 좋다 나쁘다가 아닌,
원인 > 큰 결과 > 더 큰 원인 > 더더 큰 결과 > 더더더 큰 원인 이런게 양성피드백이고(반대도가능)
원인 > 큰 결과 > 원인 or 원인 > 작은 결과 > 원인 이렇게 돌아오는것이 음성피드백입니다.

양성피드백에 의한 지속가능한 경영 중에, 긍정적인 결과와 원인이 계속해서 증폭되는 경우엔
계속해서 발전하는 지속가능 경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무리죠? 재화와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음성피드백에 의한 지속가능한 경영이 되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벌땐 많이 벌고, 그것의 영향으로
적게 벌때가 오고.. 이러면 전체적으로 변함이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절대량이라는게 증가하니까요.
결국, 작게는 기업간, 일부 국가에서는 계층간, 넓게보면 국가간의 상호작용이 일진일퇴를 주고받아야
가장 알흠다운 지속가능한 경제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Afus 13.07.29 17:42:04

네...저도 지속가능의 내용을 보다 보면 결국 다 같이 하지 않으면 어렵겠네...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치 골목상권 보호..이게 어느정도 지속가능 경제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네요.

구중층층강 13.07.29 17:51:08

예, 지속가능한 경제라는 것은 제가 볼땐 구조적인 문제나 가시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절대다수의 의식에 대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주신것처럼, 아무리 제도를 잘 시스템하여 대형마트를 규제하여도
소비자 그 자체가 이익을 좇기 때문에 (이것이 나쁜것도 아니므로) 대형마트를 찾는다면
그것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결과가 될 수 없기 때문이죠.

미국산 각종 수입품이나 중국의 값싼 노동력등이 우리나라를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이 때, 멀리 내다본다면 이렇게 수입 자원을 이용하다가 어느 임계점을 넘어버려서 국내의 해당 자원 생산성이
황폐해 졌을때 수입가격을 올려버린다면 꼼짝없이 얻어맞는 상황이 오게됩니다.
이런점을 생각해 볼 때, 당장 손해라 할지라도 수입자원을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의식이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너무 국한된 얘기라서 지속가능한 경제로써 잘 마무리를 못하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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