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동성애 찬성 근거에 대한 반박

잼써요~

14.06.11 13:50:21추천 2조회 3,836
외눈박이 나라에서는 두눈을 가진 사람이 비정상이란 말이 있죠.장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다리를 하나만 타고 난다면 다리가 하나뿐인 것이 장애가 될까요?다들 그것에 익숙해졌겠죠. 누구도 다리가 하나인 사람이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정상을 정의하는 방법은 여럿 있지만 의학에서는 보통 전체 분포도에서 밀집된 중앙에서 먼곳에 그리고 하위에 속하는 분율만을 비정상으로 이야기합니다.(지능의 경우에는 너무 낮아도 혹은 너무 높아도 비정상인 것인 것처럼 다른식의 정의가 가능합니다.)
장애는 이렇듯 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

타고난 장애라 치료가 되지 않으니 그냥 둬야한다는 주장은 현실에서 통용되지 않습니다.위에 예로 든 다리를 하나만 가지고 태어나면 그 상황에서 사회에 적응 가능하도록보조적인 물리치료부터 보조기구, 그리고 교육등을 받게 됩니다. 사회 적응이 가능하도록 재활, 교육, 훈련등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완전히 사라지게 만드는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도 정상적 (다수를 의미하는) 사회 생활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치료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동성애에 대해 장애라고 정의하는 순간부터 그것은 사회 적응이 가능하도록교육, 훈련등의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 되겠죠. 
누구나 가끔은 우울한 기분이 들고, 약간의 편집증을 가지고 있거나망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정신과적 치료의 대상이 되거나 정신질환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정신의학에서는 사회 적응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동성애를 장애 혹은 질병으로 이야기한다면 다른 정신 질환에서 처럼 병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병식이란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다른 신체 질환이라면이가 아프니까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식으로 치료 자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병식이 없는 질환은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 정신과 질환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병원도 안오려하고, 약도 잘 안먹고, 더군다나 정신치료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하면치료가 되는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죠.  
이런 상황인데 동성애는 정신적 문제가 아니니까 고쳐지질 않는 것이란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참고로 환청이 들리는 경우 그것도 사람의 말소리 처럼 명확하게 들리는 경우 환청이 없어지지 않더라도 그것을 환청으로 인지하고 사회 생활을 할수 있다면 치료가 된것으로 여겨집니다.  동성애 역시 그러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원래 그렇게 타고 난것.. 이라는 주장은 동성애를 찬성하는 측의 주장입니다.타고 난 것이란 과학적 결과들이 많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추세라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어떤 부분이 동성애 성향을 만들어 낸다는 주장이 있다면 그에 반대되는 주장 역시 존재합니다.어떠한 부분이 동성애적 성향을 만들어 내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고 있으며,반대로 선천적이지 않은 동성애자가 있다는 것은 사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인정하여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고,또한 선천적인 장애라 해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인정한다면
후천적인 것은 치료해야 한다는 말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동성애라고 하면 우선 실질적인 뇌부분의 문제를 확인하고 그것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해야하겠네요?



글이 동성애 찬성측의 의견에 대한 반박이지만 저는 동성애에 대해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개인의 자유 범위안에 성적 지향 결정권 역시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그렇기에 장애가 아닌 그저 개인의 성적 지향의 선택이 동성일뿐이라고 말합니다.그렇게 타고 났던 그렇게 타고 나지 않았던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살 자유를~!!!
그렇다고 논란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 한쪽 내용만을 가져와 이쪽이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이길려고 논쟁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줄이자면... 1. 동성애는 선천적이다. -> 선천적이란 주장이 나오긴 하지만 아직 명확하지 않고,  반대로 선천적이지 않은 경우는 명확하게 있음.2. 선천적인 동성애는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 선천적 장애의 경우도 사회 적응을 위해 여러 치료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을 한다.  그리고 선천적이지 않은 경우는 치료해야하는가?3. 동성애는 치료가 잘 되질 않는다. 그건 정신질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 원래 정신질환들은 잘 치료가 되지도 않지만 병식이 없는 경우는 더 안된다. 동성애는 병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953579 14.06.11 13:58:29

그럼 한가지 묻겠습니다.. 당신은 장애인이나 정신병자에게 지옥으로 떨어질거라며 그들에게 당신의 사고방식이나 기준을 강요합니까? 동성애자를 박해하거나 차별 또는 혐오할 권리는 호모포비아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이상

잼써요~ 14.06.11 14:05:48

글 읽어 보시고 덧글 달아 주세요. ㅠㅠ

그리고 동성애 반대가 호모포비아와 같은 의미도 아닙니다.
이에 대해 저를 예로 이야기한다면
저는 우선 남들이야 동성애를 하건 말건.. (호모포비아는 아니죠)
저 자신은 싫어요. 전 이성이 좋아요.
사회적으로도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하니까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이거든요.

953579 14.06.11 14:01:05

덧붙이자면 그걸 병으로써 진단하거나 판단할 근거도 없죠. 그걸 전문적으로 하는사람들이 있는데 정신과나 심리학회같은 데요. 들어보셨어요?

잼써요~ 14.06.11 14:27:25

그렇게 보는 것이 동성애 찬성에 유리하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틀렸다고 말하는 거예요.
선천적 신경과적 문제를 지니고 태어났다고 해도, 교육과 훈련등(이런걸 치료라고 말하기도 해요)을 받아 사회 적응을 가능케 한다는 것은 다른 비슷한 문제에서도 이미 하고 있는 것이잖아요.

즉 선천적 신경과적 문제니까 고쳐지진 않아도 사회 적응이 되도록 치료를 해야한다. 라는 주장이
될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동성애자면서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사는 사람이 그 예가 될수 있구요.

개인의 선택 자유를 보장해야한다는 주장을 강화해야한다고 보거든요.
선택의 자유 문제를 본다면 흔히 비교하는 성행위에 대해 종유지의 목적성 이야기와 함께
종의 유지에 위험을 가져온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다면 성행위를 하지 않는 종교인의 선택이라던가
자신 스스로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독신자 혹은 부부들을 끌어와
사회에서 인정하는 정상 범위안에 동성애 역시 들수 있다는 주장이 가능하잖아요.

항생제중독 14.06.11 14:19:28

953579님

근데... 성행위는 종족번식이 그 목적 아닌가요?
그니까..정자와 난자의 본래역할을 얘기하는거에요. 우리 인간이 성행위의 본래 취지는 종족번식인거고 그게 쾌락이라는걸 배제할수는 없으므로 반드시 그래야한다는건 아니지만 그게 지극히 자연스러운건 부정할수 없을겁니다.
그런데....동성간의 행위를 통해서는 자연의 섭리에 도달할수가 없는거죠. ㅋㅋ 물론 그런 행위를 배제하고도 동성애! 를 설명할수도 있겠지만..정신적 부분이요. 암튼 대부분의 부정적인 시선은 그 행위때문에 생겨나거든요.
이게..남자만 놓고본다면 발기라는것은 삽입을 위해서, 삽입은 사정을 위해서, 정상적인 경로에 사정이 된다면 자연스러운 임신까지 이어지는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니까요.
그런면에서 부자연스럽고 뭔가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이게 왜 그럴까..왜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상황에서 발기가 되는가. 이거 정상적이지 않다. 원인이 뭘까..에서 시작되는거죠.

정리하자면
수컷이 암것을보면 발딱서서 임신까지 이어지는 그 동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니므로 .. 부자연스러운것이므로 이건 정상이 아니다.
그걸 표현하는 단어가 장애...겠죠

953579 14.06.11 15:41:58

딸한번안잡아보신분처럼얘기하시네 ㅋㅋㅋ

소크라데쓰 14.06.11 15:01:45

동성애가 질병이나 장애인지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를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동성애에 대한 규정은 의학적 과학적 판단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다수결이나 정치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만약 동성애가 질병 혹은 장애로 밝혀진다면 치료를 원치 않는 환자를 강제로 치료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하는 윤리 문제에 직면하게 되겠죠.

Vmax 14.06.11 21:23:45

동성애는 찬성하거나 반대할만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건데? 그리고 동성애가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라는 것은 입증할수 있어도 그것이 질병이다 라는건 말할수 없을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픈게 아니니까요.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잖아요? 치료를 원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치료가 필요한건 그들이 누구를 사랑하느냐가 아니고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보느냐 인것 같습니다.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