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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JHS

16.01.16 03:27:53추천 4조회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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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씨를 워원장으로 영입한 것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상진, 윤여준 조합보다 더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 왜냐면 어차피 더불어 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모두 제가 이념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아니고 정권교체를 위해 소위 비판적 지지를 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최대한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이중성을 매우 싫어하고 남의 눈의 티클만 보고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 채(아니 정확히는 못 본 척...)같잖은 정의감을 내세워 자기편이 아닌 전부를 배척하는 사람을 혐오합니다.

그래서 그냥 궁금합니다. 과연 박영선 전 비대위원장이 이상돈을 영입하려고 했을 때나 안철수 의원을 새누리당의 이중대로까지 몰았던 그 순결한 정의감이 자신들에겐 얼마나 엄격한 지...

월간귀영 16.01.16 04:54:19 바로가기

적은 적으로 잡는 정치공학 정도로 보고, 김종인의 평가를 덧칠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월간귀영 16.01.16 04:40:53

김종인은 차선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민주의 인사영입 흐름을 이어 갈 수 있는, 문대표가 말했던 최저임금증가를 통한 내수경제 안정화를 더 잘 대표 할 최선인물이 분명 있었고, 하지만 영입에 실패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비난을 감수하고 차선책을 선택하고 이것으로 좋은 시나리오를 써보려 한다 여겨지네요...

월간귀영 16.01.16 04:54:19

적은 적으로 잡는 정치공학 정도로 보고, 김종인의 평가를 덧칠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JHS 16.01.16 15:12:44

박영선 의원도 그런 정치공학적 판단이 있었을텐데...당시에 극렬 반대하였던 정청래를 비롯한 54명의 강경파 의원들이 지금은 조용한 걸 넘어 환영하는 분위기인 걸 보니 역시 "누구를" 데려오냐보다 "누가" 데려오냐가 더 중요한가 보네요!

정경위원장 16.01.16 10:47:18

김종인은 탈당, 민정당등의 관점으로 * 않으면 참 좋은 칼입니다. 내 관점으로 볼 때 문재인은 칼을 들고 스스로를 베어낼수 없는 사람이죠. 그럴기에 색이 없는 김종인이 정말 좋은 칼인거죠.
게다가 그 역시 고지식하며 권력욕 보다는 자신의 자존심이 더 쎄죠. 선대위 하다가 누군가의 테클이 들어온다면 바로 던져버릴 스타일입니다. 그렇다면 그 파국을 온전히 더민주가 받아내야 하죠. 그럴 경우 선거에서 완전히 폭망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는 명검임은 확실할 것이라 보네요.
단점은 웬만해서는 그누구도 칼자루를 쥘구 없느다는 것 정도??

JHS 16.01.16 15:17:13

탈당, 민정당 등의 관점으로 보는 건 제가 아닙니다. 순혈주의를 고수하는 그분들이 자주 쓰는 방식일 뿐이죠. 하지만, 그 순혈주의도 "그때 그때 달라요~"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

소아레스 16.01.16 10:57:22

책사 머리는 윤여준이 더 좋을걸요 윤여준은 진짜 책사로는 장난 아니에요

노통 탄핵시키고 한나라당 개 씹창날때 박근혜가 윤여준보고 어떻게 하면 당을 살릴수 있겠냐고 빌다시피 했는데 (왜냐면 윤여준은 노통 탄핵시키면 한나라당 날라간다고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반대했던 사람이라)

윤여준이 그냥 울어라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어라

그랬더니 박근혜가 별거 없네요 그랬다죠

그리고 실제로 박근혜가 티비광고에 나와서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총선에서 간신히 살아났죠

근데 안타까운건 윤여준 본인은 뛰어난데 단지 주인을 보는 눈은 좀 안좋음..
지금까지 그가 섬겼던 주인은 청와대에 앉아본 이가 없음.....

그렇기에 다음 대선이 졸라 기대됨

한때 윤여준이 문재인곁에도 있었지만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에 일조했던 김종인이 함께하는 현재의 문재인

과거에도 그리고 또 지금도 윤여준과 함께하는 안철수

과연 누가 ??????ㅋㅋㅋ

아니면 두 노책사를 두고도 또다시 새누리당에 발릴것인가? !!!

JHS 16.01.16 15:18:10

그 유명한 일화는 저도 듣고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우수수깡 16.01.16 11:17:26

부메랑은 재질도 모양도 종류도 여러가지죠. 던져서 받기, 목표 맞추기, 사냥용... 목적도 여러가지구요.
시간이 해결해줄듯요. 시간이 지나면 이게 ㅄ짓인지 차선책인지 협잡인지 야합인지 알 수 있을듯...ㅎㅎ

JHS 16.01.16 15:25:05

ㅎㅎ...여기서 부메랑의 재질과 종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포인트는 사냥꾼이 부메랑의 속성을 모르고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거에만 집중하다가 다시 자신을 향해 돌아 온 부메랑을 잡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맞아야 한다는 거죠!(부메랑을 잘못 던졌다고 인정하면 되지만 그럴 사람들이 아니니까...)

그리고 저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기준 없는 결과주의적 논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수수깡 16.01.16 19:58:06

케바케에요. 재질과 종류가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김일성 독재, 박정희 독재가 대표적인 예가 될 듯 싶네요.
그리고 돌아오는 부메랑을 잡을 방법이 없으면 피하면 그만이에요. 국정원 대선개입, NLL 찌라시 처럼 말이죠.
뭐 어쨋든 기준없는 결과주의적 논리가 자세히 뭔지 모르겠지만 제가 쓴 댓글이 그런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가올 미래, 적어도 국내 정치에서 만큼은 원하시는 논리에 걸맞는 결과 얻으시길 빕니다.

다바더 16.01.16 11:28:31

JHS님/ 전 정의당 지지자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을 싫어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전략적 민주당을 지지하며 문재인 안철수도 둘다 좋아합니다.
그냥...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글이라는게 길면 꼬투리 잡힐게 분명 한두가지는 나오다보니 최대한 짧고 강렬한 표현을 쓰다보니 감정의 과잉글들이 넘쳐날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입니다. 그래서 과격한 표현이 난무하는 것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표창원 영입은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김종인 영입은 아쉽네요.

JHS 16.01.16 15:29:04

네...그럴 수 있죠! 하지만, 정치인은 SNS의 글을 자신의 홍보도구로도 이용하고 그걸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공적인 글도 쓰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도 질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바더 16.01.17 00:44:21

그럼요^^ 당연한 말씀.

G소서리스 16.01.16 11:51:55

영입 인원은 수단목적이 강해서 지금까지 안철수 영입도 안 깠지만...
다 같이 까줘야 하나.
예전 박영선. 이번 문재인 안철수 모두 차원이 다르지만.

JHS 16.01.16 15:32:12

아뇨! 저는 같은 논리(박근혜 후보를 도왔던 사람은 절대 안 된다)를 다르게 적용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얘기일 뿐, 딱히 지지자나 정경사유저에게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쿨인생 16.01.17 13:07:30

이런 글이 별 의미가 없는게...
그렇게 얘기하자만 손학규 영입이나 예전 윤여준 영입때도 그렇게 말이 많았었나???
논란은 있었지만... 극렬 반대는 아니잔아요...
뭐 순혈주의???
그딴게 다 뭐가 필요한가요???
그 인물이 필요하면 쓰는거고 필요없으면 쓰지 않는거죠...
이상돈과 김종인을 그저 다른 피라고만 하면서 비교하기엔 뭔가 정치적 견해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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