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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E야 한가지만 대답해줘라

피오르네

16.07.27 13:31:26추천 14조회 2,459

남자들이 패륜사이트 일베를 하는 유저를 일베충으로 규정하고 백안시하고 있는데

여자들이라고 메갈을 좋아할거 같냐?

초창기야 메갈 수위가 정확히 어떤지도 모르고 여성이 당했던 고통을 미러링한다니까

좋게좋게 여겼겠지만 메갈에서 나온 발언들 자료를 보고나서도 좋게 볼까?

 

심지어 여시도 (난 딱히 여시에 대해 반감은 없다만) 논란이 되기 훨씬 이전부터

아주 약간 부정적인 평판이 있었고 내랑 친한 여자애들은 보면 하나같이

다른사람들한테는 여시하는거 비밀로 해달라그러던데

메갈이 오프라인으로 나올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물론 일베에서도 초월적 ㅄ들이 있었고 오프라인으로 나왔듯이

메갈중에서도 몇몇은 나오겠지만...

알싸나 오유처럼 대다수가 부끄러움 없이 나 이런데 자주 간다고 말할수 있을까?

 

내경우

일베 나오기 전에는 정치 경제에 대해 보수적 의견을 마음껏 내놓았는데

일베 이후에는 그런 의견을 떠들고 있으면 뭔가 차갑게 식은 눈초리를 받거나

심하면 너 일베냐 소리를 들었고 어느순간 공개적으로는 그런 의견을 내지 않게 되었지..

 

 

 

내 질문은 이거야

 

메갈 때문에 앞으로 여자들이 공공연히 여성주의 발언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무척 높아질거라는 거 어떻게 생각해? 

 

솔직히 네가 대답할거라는 기대는 거의 없다.... 제대로 된 주장이나 반박이 사라진지 좀 됬자나 너도...ㅠ

 

lecard 16.07.27 17:04:02 바로가기

여기 jge안나타난다는데 500원 겁니다

김재성 16.07.27 14:01:37 바로가기

저도 한때는 보수소리를 들었죠.
김대중, 노무현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고.
2002년 대선때 노무현 바람이 불 때 이건 거품일 수 있다.
지도자를 뽑는데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좀더 신중해야
한다라고 했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욕먹고 그랬죠.
그런데 그때는 그냥 약간의 언쟁만 있으면 되었습니다.
같이 밥먹고 술먹다보면 그냥 또 친해졌어요.

제가 일베 초창기 멤버입니다. 일베가 처음 생겼을 때 같이
활동하였고 그 당시는 이 정도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센스있게 진보를 받아치고 그냥 유머사이트에 가까웠죠.
그런 일베가 지난 대선을 전후로 완전히 망가졌죠.
그리고 제가 보수는 희망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등을 돌린 결정적인 이유도
일베 때문입니다.

님 말대로 이제는 보수를 지지하면 첫 마디가 일베충이냐는 비아냥입니다.
예전에는 건전한 토론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게 안됩니다.
일베충이냐라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상대방과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이제는 예전같이 대놓고 보수를 지지할 환경이 많이 없어졌어요.
예전에는 대놓고 나는 보수다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지금은 나는 보수다라고하면 일베충이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메갈도 비슷한 경우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는 여성인권을 이야기하면 페미냐 정도로 바라보겠지만
나중에는 메갈충이냐라는 말을 들을겁니다.
그럴수록 여성인권운동을 전진이 아니라 퇴보의 길을 걸을겁니다.
역사적으로 극단주의가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어요.
우리는 절대선, 상대방은 절대악으로 규정하는 순간
그 집단은 어떤 정당성도 부여받지 못해요.

mugan 16.07.27 14:57:43 바로가기

그래서 자기검열을 하는 지금 상황이 당연하게 느껴지십니까?
누구의 탓으로 돌려버리면 편안하신가요?

메갈 때문이 아니라 메갈 이전에도 공공연히 여성주의를 얘기하기 힘들었어요
페미니즘의 역사가 우리보다 오래된 서구에서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방송에서 얘기하면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아요. 용기가 필요한 일이란 겁니다
정형화된 페미니즘이나 메갈을 기준으로 표본화해서 판단하면 안됩니다.
전제의 수용 가능성, 결론의 연관 가능성은 높으나 실제로는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대표적인 논리오류예요
어제 댓글과 게시글에서 페미니즘을 반복적으로 설명한(메갈이 아니라 메갈 자체는 제 관심 밖임)이유기도 하고요

ko경수 16.07.27 13:38:26

이건 제가 말해드릴수 있음
현재 여성들이 부당한 대우에 대해 말하는건 메갈을 지지하지만
극단적인 표현이나 쓸데없는 주장등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림
표본 5명 여자요

殘酷漢 16.07.27 13:44:53

오유에선 지금 여자들이 여4라고 하면서 메갈은 패미니즘 아니라면서 인증하고 있음

케이즈 16.07.27 13:49:02

애초에 남자 여자를 이분법으로 나누는 순간 오류가 발생하는겁니다.
남자고 여자고 사람으로서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에 여자라고 메갈을 모두 지지하는건 아니고, 남자라고 모두 메갈을 욕하는건 아니니까요.
JGE는 그걸 여자들의 공통된 인식처럼 이야기하는데, 상상이 아닌 실존하는 여성에게 JGE의 행보에 대해 보여줬더니(물론 정경사 위주로만 봤을겁니다) '얘 일부러 반감사게하려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피오르네 16.07.27 13:49:04

물론 제주변 표본 6명도 옹호하는사람 없더라구요...
덜 친하다고 생각해서 방어하는 걸수도 있고..
하지만 웃긴게 인터넷에서 끼리끼리 노는 애들은 대다수의 여성들이 자신들에게 동조하고 있다고
이게 바로 새로운 물결이라며 자축하더라구요....
먹물좀 든 분들은 이런걸 인지부조화라고 한다죠?

그래서 JGE는 이런 현실은 인지하고 있는가 물어보는 거에요 ㅎㅎ

김재성 16.07.27 14:01:37

저도 한때는 보수소리를 들었죠.
김대중, 노무현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고.
2002년 대선때 노무현 바람이 불 때 이건 거품일 수 있다.
지도자를 뽑는데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좀더 신중해야
한다라고 했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욕먹고 그랬죠.
그런데 그때는 그냥 약간의 언쟁만 있으면 되었습니다.
같이 밥먹고 술먹다보면 그냥 또 친해졌어요.

제가 일베 초창기 멤버입니다. 일베가 처음 생겼을 때 같이
활동하였고 그 당시는 이 정도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센스있게 진보를 받아치고 그냥 유머사이트에 가까웠죠.
그런 일베가 지난 대선을 전후로 완전히 망가졌죠.
그리고 제가 보수는 희망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등을 돌린 결정적인 이유도
일베 때문입니다.

님 말대로 이제는 보수를 지지하면 첫 마디가 일베충이냐는 비아냥입니다.
예전에는 건전한 토론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게 안됩니다.
일베충이냐라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상대방과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이제는 예전같이 대놓고 보수를 지지할 환경이 많이 없어졌어요.
예전에는 대놓고 나는 보수다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지금은 나는 보수다라고하면 일베충이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메갈도 비슷한 경우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는 여성인권을 이야기하면 페미냐 정도로 바라보겠지만
나중에는 메갈충이냐라는 말을 들을겁니다.
그럴수록 여성인권운동을 전진이 아니라 퇴보의 길을 걸을겁니다.
역사적으로 극단주의가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어요.
우리는 절대선, 상대방은 절대악으로 규정하는 순간
그 집단은 어떤 정당성도 부여받지 못해요.

mugan 16.07.27 14:57:43

그래서 자기검열을 하는 지금 상황이 당연하게 느껴지십니까?
누구의 탓으로 돌려버리면 편안하신가요?

메갈 때문이 아니라 메갈 이전에도 공공연히 여성주의를 얘기하기 힘들었어요
페미니즘의 역사가 우리보다 오래된 서구에서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방송에서 얘기하면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아요. 용기가 필요한 일이란 겁니다
정형화된 페미니즘이나 메갈을 기준으로 표본화해서 판단하면 안됩니다.
전제의 수용 가능성, 결론의 연관 가능성은 높으나 실제로는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대표적인 논리오류예요
어제 댓글과 게시글에서 페미니즘을 반복적으로 설명한(메갈이 아니라 메갈 자체는 제 관심 밖임)이유기도 하고요

실버수타 16.07.27 15:34:54

이미 일베언어도 그렇게 자기검열을 해왔는걸요. 지난 수년간 일반 사투리 마저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게 다 일베 때문이죠.

보수 진보 문제도 원래 공공장소에서 말꺼내기 힘들었어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보수라 말하면 노예가 주인님 걱정한다고 욕먹고, 어르신들 사이에서 진보라 말하면 운동권 빨갱이라 욕먹고. 솔직히 사회 생활 하면서 아버지뻘 상사한테 본인 진보지지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 얼마나 되나요? 다 상사 기분에 맞춰 자기 검열 하는거죠.

문제는 일베는 보수 진보가 자기 주장가지고 지지고 볶고 욕하고 싸우던 것을 [너 일베충이지?] 란 마법의 단어로 침묵 하게 만들었다는 거지요.
메갈 때문에 그렇게 될까봐 걱정된다는 것이고요.

피오르네 16.07.27 16:11:33

저도 활동은 4년간 했던 페미니스트 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페미니즘을 비난하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메갈 때문에 페미니즘에 훼손이갈까 우려스러운 시선이죠.
방송에서는 단순히 내가 무슨당 지지한다는 말만 해도 지지와 비난을 받는데 적절한 비교는 아니다 싶네요.

제가 남녀평등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만 주위에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게 진심이든 그냥 겉치례이든 간에 남녀평등을 무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제 말은 이 상태에 부정적인 변화가 올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죠.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을 좀먹는 것을 비난하는 겁니다.

니알랏토텝 16.07.27 16:43:49

왜 페미니즘을 비난하면 안 되죠? 완전 헛소리에 개뻘짓인데? 사이비종교요?

사이비종교의 목적은 딱 하나 교주와 그 주변의 간부들이 편하게 살자입니다

그리고 내 눈에 비친 바로 그 모습이 페미니즘이라는 껍질 속의 본모습이라 생각하고 그게 그걸 옹호하는 자들보다 덜떨어져서 그렇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합니다

페미니즘은 원래부터 쓰레기고 메갈 핑계로 빠져나갈 생각을 마시오 아주 이 참에 더이상 그딴 더러운 사기질 못 하게 박살이 나야 마땅할 테니

lecard 16.07.27 17:04:02

여기 jge안나타난다는데 500원 겁니다

Prowess 16.07.27 19:01:00

일베가 나타나고부터 일베뿐만 아니라 이토, 인벤, 짱공 같은 남초 사이트에 여성 혐오 자료가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지금도 올라오고 있고요. 심지어 유저들도 여성 비하 발언 댓글에 공감을 나타냈죠. 네이버 뉴스 댓글난도 메갈이 탄생하기 이전엔 여성혐오 댓글이 많았는데 요즘은 남성을 겨냥한 댓글도 상당합니다. 메갈 때문에 앞으로 여자들이 공공연히 여성주의 발언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무척 높아질 거라고 보진 않음. 앞으로 더 심해질 것임.
정치적 견해나 지역 감정은 같은 사이트 내에서 유저들 간에 교집합이라도 있어서 정화 작용이라도 하지 남초, 여초에서 남성주의, 여성주의, 이성혐오 글에 관해선 유저들이 그런 관대함을 베풀진 않을 듯.

레이머 16.07.28 00:36:49

아직 안왔네~

lizen 16.07.28 03:43:54

아직 않옴

너를찾아왔어 16.07.28 13:29:22

아직도 않옴

즈그머 16.07.28 13:59:34

lecard님 500원 세이브 상황..

JGE 16.07.29 00:33:03

이제 봤음. 명확하게 대답할게! (근데 넌 또 왜 반말? ㅋㅋ) 어쨌든.... 아니, 그 반대라고 생각해. 여성주의적 발언하면 메갈로 찍힐까 봐 위축될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인간은 그런 사회 시선에 대한 두려움도 갖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클 수 있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를 자각했을 때 그 가치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망이야.

예컨대 민주화가 뭐라고 목숨까지 걸겠어? 안 그래? 그리고 그 징후들은 내가 저번에 올린 늘어나는 페미니즘 도서 판매량과 "여성혐오란 무엇인가?" 와 같은 주제로 강좌를 개최했을 때 예전보다 훨씬 더 뜨거운 관심 같은 거야.

asasdw 16.07.29 02:10:26

현재 메갈 과 워마드가 여성의 인권과 전혀 관련없는 혐오성 게시물로 커뮤니티를 도배질 하고 그것이 언론에 부각되어 이런 메갈과 워마드의 활동사실들이 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었을떄
페미니즘의 프레임을 들고 가려는 메갈과 워마드의 시도탓에 대부분의 대중들의 인식속에는
페미니즘 = 메갈 워마드다(지금 님이 메갈은 페미니즘이다라고 주장하는부분) 라는 것이 각인 될수 밖에 없고 이로인해서 페미니즘은 남성 혐오 집단이다라는 기본 인식 틀이 자연스럽게 잡힐수 밖에 없어요. 원하든 원치 않든요.
이상태에서 여성주의 발언이요? 전 아마 몇분 안계실것 같네요.
왜냐구요? 대표적인게 일베가 있죠 ? 일베덕에 보수를 주장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베라는 틀이 씌워졌죠
좋든 싫든 말이에요... 이런 이유가 세월호 희생자 모욕 이나 5.18희생자 모욕.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조롱이나 특정 지역 조롱 홍어 발언 등등 의 결과라면? 일베를 모방해 미러링 하면서 그들의 언어를 쓰고 있는 메갈이나 워마드역시 일베와 같은 결과를 보일거니까요.
지금 보수를 주장 하면 어 ? 너 일베함? 식의 물음 표가 따르듯
여성주의 발언을 하면 어? 너 메갈함 ? 식의 물음 표가 붙을 겁니다 똑같이. 이런 이유 때문에요...
물론 본인의 소신이 정말 강한사람이라면 하겠지만 이분의 질문이 공공연히 여성주의 발언을 하지 못하게
된다. 즉, 쉽게 말해 대놓고 여성주의 발언을 할수 있냐 없냐에 대한 답을 했을떈
전 얼마 없을 것 같네요.

액숀천재 16.07.29 02:10:34

lecard 16.07.29 02:14:32

젠장. 500원 잃었네

매드백수 16.07.30 11:41:19

민주화운동이랑 메갈을 비유?

뭔가 스스로를 오해(과대망상 느낌이죠)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메갈은 스스로의 정당성을 자신들이야말로 페미니즘을 옹호한다는 데서 찾는 것 같은데
누누이 밝히지만 당신들의 이야기는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참ㅋㅋㅋ네 뭐 여성주의와 여성학 역시 학설, 의견, 신념이라는 가치 특성을 갖는 측면에서
다양한 방향과 노선이 있을 수 있지만
무슨 일제강점기나 독재정권 치하도 아니고 남자는 쳐부숴야 할 적 으로 만드는 듯한 느낌은
이제 좀 식상하지 않나요
히틀러에요?ㅋㅋㅋㅋ

뭐 JGE님처럼 자신의 의견 이야기하는 것 갖고 머라할 순 없는데
대신 귀 막고 입만 뚫어놓아 소통도 안되고 토론도 안되는,
게다가 뇌 신경회로도 막은 건지 자기 성찰이나 반성도 없는 일방통행식의 배설은 지양합시다.
혼자 떠드는 노상의 광인처럼 보이고 싶으시진 않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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