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도부가 11일 퇴진파인 권은희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전국여성위원장 직을
직책당비 미납을 이유로 박탈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권 최고위원은 9개월 동안 당비를 미납했고, 당 사무처에서는 납부 독려 문자를 3번 보냈다"며
"직책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당직자는 당직을 박탈하며 또한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 자격을 박탈한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각 당원은 당비를 납부할 의무를 가지며,
직책당비는 그 직책에 따라 정기적으로 매월 납부하는 당비다.
당원이 고령이거나 장애인·청년·국가유공자 등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최고위원회가 의결을 통해 당비를 감면할 수 있으나 권 최고위원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본 것이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는 오신환 원내대표(당연직 최고위원)를 포함 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 등
퇴진파가 다수였으나,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의 징계에 이어 이날 권 최고위원까지 당직이 박탈돼
당권파가 다수를 이루게 됐다.
이로써 손학규 대표는 총선기획단 등 최고위 의결이 필요했던 당무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이형진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111103841798
같은 비당권파이긴 하지만, 경찰 출신 권은희 의원이 아닌 새누리당 출신 전 의원 권은희.
이준석이 최고위원 짤리고 손학규 당비 대납 의혹을 터뜨려서 잠깐 이슈 만들기 했었는데,
같은 비당권파 권은희 최고위원을 당비 미납으로 보내버리다니.. 아주 유쾌하시네ㅋ
남은 최고위원은 당권파 4인(손학규·채이배·김관영·주승용), 비당권파 2인(오신환·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