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길에서 똥 싸는 중국인과 한국 교회 목사들, 자연농원아 보고 있지?

닉넴입력거부

25.02.06 22:29:21수정 25.02.06 23:36:51추천 37조회 23,870
dc9fe4eb2fcfe96db0b12b85dfaa3799_802727.png

 

먼저 타이틀에 특정인을 거론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 진심으로 용인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저는 전두환 때 부산 카톨릭센터 근처의 학교를 다녀서 최류탄 가스가 낯설지 않아요. 다다탁 소리가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코 부터 간질거렸고, 그쯤이면 선생은 으레 창문 닫으라고 고함을 지르거나, 체육시간 운동장에 도열해 있으면 운동장을 가로질러 경찰에 쫒긴 대학생들이 코 아래 치약이 뭍은 채로 도망다니는 걸 많이 봤거든요.

 

남포동에서 원치 않게 전경과 대치하는 일반 시민들에 휩쓸려 머리 깨져 피흘리는 시민들, 그걸 옆에서 보면서 공포와 분노에 질려 울먹이는 여성분들, 그 와중에 시민들이 합세하여 전경을 몰아내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들… 그게 워낙 진하게 남아 지금은 국민의힘을 싫어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윤석열이란 놈이 대통령 당선된 날 새벽에 잠깨어 결과를 보고는 정말 개 젖같았고, 생애 두 번째의 좌절을 느꼈네요. 내가 선거를 하지 말아야하나?  그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을 전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전두환 때 모든 시민들이 뜻을 모아 그름에 투쟁하는 모습은 선의 기치 아래 모여진 에너지를 느끼기에 충분했고, 그땐 적어도 많은 종교인들이 합세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의견을 모아도 석열이 때문에 망쳐버린 대한민국의 실상을 원상 복구 할 수 있을까 심히 걱정되는 판국인데 석열이 주변에서 녹을 처먹던 관료 놈들의 회피성 태도와 비겁함, 정권 재 창출에만 몰두하는 국민의힘 집단,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개신교 단체들.. 그리고 개신교 단체를 이용하여 국론 분열을 끊임 없이 시도하는 극우들.. 더불어 전한길 같은 극우 기독교 신자들… 불안함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할 정도입니다.

 

짱공에 꽤 오래 있었는데 교회 얘기만 나오면 발 벗고 쉴드치는 사람 하나 때문에 여기도 스트레스 받게 되네요. 재짱이나 붸상구 같은 놈들이야 뚜렸한 색체가 있음에 그냥 어휴 모자란 새끼들.. 하며 넘기는데, 자연농원 같은 놈은 민주당에 주류인 척 행사했던 수박들 같아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네요. 이후로는 자연농원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겠습니다.

 

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기서 비난받는 재짱이나 붸상구보다 니가 더 역겨워. 솔직이 재짱이나, 붸상구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겠고, 여기 가입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먹이가 되는 댓글을 달지 않고 무관심으로 대응했음 좋겠다 싶어. 그런데 넌 반대편에 서 있는 척 하면서 니가 속해있는 개신교를 비난하면 대가리가 획 돌더라.

 

그런대 현실의 개신교는 욕 처먹을 만해.

뉴라이트 스님이란 표현을 들어본적 있냐? 뉴라이트 신부님은?

너를 통해서 뉴라이트 목사라는 문장을 처음 접했다. 그냥 정의를 부정하는 개신교 목사지 뉴라이트로 묶을 필요가 없는거야. 그런데 그런 목사들 비난하면 뉴라이트 목사들이라고 개신교랑은 별개라고 발광하더라. 웃기고 있네. 그들은 신학 대학을 개구멍으로 들어가 목사가 된거고, 목사 안수도 야동 파는 노인에게 받아 목사가 된거냐? 그냥 개신교 목사들 중 유력인사라 인터뷰가 가능한 것이고, 인터뷰 하는 족족 주둥아리서 일반 국민들과는 동떨어진 의식 수준을 배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목사들인 거야.

 

너에게 아무리 스피커 역활을 하고 있는 개신교 목회자들의 문제를 얘기해도 이해를 못하더라. 그들의 대표성에 대한 의미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어. 개신교 목회자들의 문제를 얘기할 때 마다 대한민국에 17만 목회자들이 있고 그중에 일부인데 왜 많은 개신교인들이 욕을 먹어야 하냐고 멍청한 소리를 하는데, 얘 한테 어떻게 설명해줘야 대표성이란 단어를 이해시킬수 있을까 싶어 한숨이 나와. 그런데 어느 누군가 너에게 그걸 설명해주려 시도해도 넌 받아들이지 못할꺼야. 어차피 듣고싶은 마음이 없으니까. 종교가 원래 그래.

 

지금도 윤석열을 향해 서있는 사람들에겐 윤석열이 종교나 마찬가진거야. 박근혜 탄핵심판 때 길바닥에 앉아 눈물로

통성 기도하던 교인들이나 금남로 가서 윤석열을 위해 기도집회 한다는 교인들이나… 너나 그들이나 종교 안에서는 변한게 없는거야.

 

대표성에 대해 얘기했을 때 난대 없는 편의점 사장얘 길 하더라. 벽을 마주하던 기분이었어.

편의점 수보다 많은게 교회인데 그런논리면 편의점 점장이 말 몇마디하면 그게 전국 편의점 대표한다는거랑 똑같은 논리인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왜 대표성이 있는지 제대로 반박 해보길”

 

너 정경사에 글도 가끔 남기던데… 검찰 싫어하지?

추미애나, 박은정 검사가 한 말이 뭔 줄 알아? 대다수의 검사들은 일선에서 묵묵히 일을 하는데 권력에 눈이 먼 정치 검사 새끼들이 검찰의 물을 흐린다는 거야. 웹 기사 중 고검장의 변명 하나를 인용해줄께

""검찰 문제의 본질은 99% 잘하고도 1%에 불과한 정치적 사건을 잘못 처리해 온 것에 있다"라고 언급했었다. 1%의 정치 사건을 맡는 것은 요직에 위치한 검찰 수뇌부를 일컫는 것일테고, 다시 말하자면 소수의 정치 검사들이 검찰 전체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니 논리로치면 대한민국의 목회자들은 17만에 달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목사놈들은 일부라서 개신교가 매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처럼, 검찰은 1%의 쓰레기들이 장악하고 그들이 대한민국을 좀 먹는것 뿐이라서 나머지 99%를 위해서라도 매도 되어서는 안되는거 아니야? 어떻게 생각해?

1%라도 우리가 그들을 끊임없이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1%의 소수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고 있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나름 엘리트 조직이라는 검찰에서 상위 1%의 부조리함에 대하여 함구하는 일선 검사들이 있기 때문에 그 것 만으로도 검찰이라는 조직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거든. 이프로스라는 익명의 계시판이 운영됨에도 그 게시판에서 정치 검사들에 대한 비난의 글이 주를 이룬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어.

 

개신교는 어때? 소수의 부조리함에 대항하여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건강한 집단인가?

 

비슷한 예로 이진숙이 대전 MBC 사장이 되었고 보도 통제를 실행했을 때, 대전 MBC를 대표하던게 이진숙이라 진보 인사들로 부터 MBC가 매도 당했었나? MBC가 살아남은 이유는 잘못된 극 소수 지도부에 대한 일선 직원들과 기자들의 저항이 있었기 때문이었어. 윤석열 정부하의 기래기라 불리는 KBS와는 다르지.

 

내가 개신교를 식혜에 둥둥 떠다니는 잦같이 생각하는 이유는, 나름 성직자라는 범위 내에 있는 목사놈들에 의해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들고 있어도 그에 반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서는 개신교인들이 없음에 분노하는 것이며, 이런 온라인 사이트에서 개신교의 현 주소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을 때 꼭 너 같이 물타기하는 교인들이 나타나 그런 얘기조차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기 때문이야.

 

이제 길에서 똥 싸는 중국인 얘길 해볼께. 해외 관광지에서 똥싸다 걸린 중국인들 뉴스가 간혹 눈에 띄지. 그럼 그 뉴스를 접한 사람들이 똥을 싼 중국인만 비난할까 아니면 중국인들 전체에 대한 비난을 할까. 어떤 사람들은 지나친 일반화라며 얘기할 수 있으나 그 뉴스를 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종종 중국인들의 몰상식함을 접하기 때문에 중국인들의 의식 수준 전체를 비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해외에서의 무례함에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해외에서 문제를 일으킨 자국민에 대한 여권을 압수 할 정도로 단속하고 있으니 틀린 반응은 아니지.

 

목사들은 어때? 나름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목사들의 언론 인터뷰 행태, 교단에서의 설교 행태로 인하여 평소 개신교의 우익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비 기독교인들 시선에서는 개신교 전체가 욕을 먹는 현상이 자연스운게 맞지 않아? 비 기독교인들 눈에 전광훈 목사는 전광훈 좝사여야 하고, 그 앞에서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도하는 신도들은 신선이어야 하나?

 

다시 얘기하지만, 난 기독교 인이었고, 지금은 우리 와이프가 독실한 기독교 인이야.

난 경산에 살고 있고 지금 와이프가 다니는 교회는 두번째 교회지. 첫 번째 교회는 목사 새끼가 교단에 올라갈 때 마다 하도 민주당 욕, 노무현 욕을 해서 지금의 교회로 옮겼고, 와이프 원성에 두번째 교회 모임에 간혹 갔었으나 윤석열의 등신 짓 후 안가. 목사 새끼가 그러더라. “계엄령에 비난은 무슨.. 영 을 내려도 아랫 사람들이 받들지도 않는데..”

묻고 싶더라? 그럼 영을 받들어 계엄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쓸어버려야 개신교의 정의가 바로 사는거냐고.

 

잘 모르면서 일부 목사라 칭얼거리지마. 그리고 개신교에 대한 비난이 왜 일어나는지 곱씹어 보고 너라도 앞장서서 바꾸려 노력해 봐. 이런 곳에서 실드치는 모습을 보니 그럴 자신이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더, 대한민국은 니 말대로 목회자가 17만이나 되는데 왜 이지경이냐?? 목회자당 노령인구 45명 정도만 설득시켜도 좀 더 행복한 나라가 되었을텐데 말야. 그 17만이 사회에 대한 역할을 중요시 하는 성직자의 모습 보다 월급받는 직장인의 모습으로 사는 건 아니겠지? 잘 몰라서 물어보는거야. 

 

꿀밤콩 25.02.07 07:12:42 바로가기

불교신자였다가 저희가정에 헌신적으로 섬겨주시고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몸소 보여주시는 장로님덕에 10년째 교회 다니게된 서울사는 개신교신자입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윤이 통이 되고나서 교회 다른 장로 중에 한명이 주일 오후예배에서 간증(보통 은혜받은 사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랍시고 윤통 찬양간증을 했었습니다.
원래 오후예배 간증을 하면 그 다음차례로 그 분을 위해서 목사님이 강대상에 올라오셔서 축복기도를 해주시는게 일반적인데 당시에 간증이 끝나고 목사님이 강대상에 올라오셔서는 "저는 이 간증에 대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하고는 그냥 내려가셔서 분위가 싸~ 해지더군요.
안수집사라고 장로보다 아래지만 교회 운영에 참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수집사회에서 난리가 났다는 겁니다.
강대상 올라와서 정치발언했다고요. 원래 그게 정상입니다.
장로랍시고 원래 오후예배 참석하던 그 인간이 그 뒤로 오후 예배를 참석하지 않더라고요.

정상적인 기독교 신자라면 윤을 지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껍질을 벗겨 제사를 지낸다는 등 손바닥에 왕자를 써서 나왔다는 등정치적인 성향을 떠나서 윤은 창조주의 말씀을 정면으로 대치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신앙에 정치적 신념을 버무려 악마가 되어버린 존재들 입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교회 목사님들에게 왜 책임을지지 않느냐 왜 자정능력이 없느냐 라고 따져묻기 힘드는게 그것을 드러낼때 교회를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을 드러내고 비판할때 저런 정신병자들이 교회에 쳐들어와 할 행동들을 생각해 본다면 감당해 낼 수가 없는 것이죠.
법원 테러사태를 보면 저도 감당하기 힘들겠더라고요. 낙인 찍히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런 비판내용이 올라오면 억울한 면도 있지만 죄송합니다.
더 힘을 키워야죠.
내 자식들 교회다니는 아이들은 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도록 광신도가 아닌 사랑품은 기독교인으로 키워야죠.
그럴 생각으로 청소년부 선생님을 하고있는데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알뫼산 25.02.07 07:08:33 바로가기

쓰신글에 100프로 동의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도 어머니 뱃속부터 20대중반까지 생에 절반정도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어릴때 고향마을 교회는 교인들이 돈이 생길때마다 벽돌을 손수 쌓아서
10년이 넘게 지었던 교회였습니다.
노회에서 전도사를 파견,지원하는 형식이었고 교인들이 손수지었으니 전도사는 지맘대로
전횡을 못했고 몇명의 전도사들을 거쳤으나 한명의 불륜을 일으킨 전도사를 빼놓고는 나름 무난한 시기였던것 같았지만
항상 하던 이야기가 목회자의 말에는 무조건 순종하고 목회자를 비난하면 하나님이 노여워하시고
그목회자가 잘못한 것은 나중에 하나님이 벌을 주신다는 플러팅된 가치관이 20대 후반까지도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집성촌에 유교가 뿌리깊던 곳에서 어머니의 집안에서의 마찰은 덤이었지요
서울로 이사후 세군데의 교회를 다녔는데 두곳은 개척교회 였는데 두번째 교횐 교회확장이전 문제로
거의공중분해되다 시피했고 결정적이게도 저의 신앙생활을 끝장냈던 교회는 한때 교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윤여풍목사의 충성교회였습니다
개포동 조그만 교회였던 시절 다녔고 판교 이전하기전에 교회에 발을 끊었습니다
비유를 들으신 검찰처럼 적어도 우리나라의 개신교계는 썩어 문드러졌습니다.
말로는 예수를 찾으나 예수가 진실로 원했던 불합리한 권력가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잘못된것을
바로잡으며 그 권력으로 희생되는 계급의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던것이 사랑의 기본정신인데
이나라의 목회자라는 것들은 전혀 상반된 처음에 썼던 목회자에 대한 순종과 플러팅을 바탕으로
친일과 독재의 부역에 대한 비판을 무마시키고 나아가서는 권력에 빌불어서 자기 교회의 세를 키우고
부를 축적하는데만 열정을 쏟고있는게 대부분 교회의 현실입니다

zilfallon 25.02.07 20:07:40 바로가기

올레요
잘한사람은 내집단, 잘못한것은 외집단으로 나누는 불합리한 편가르기에 의문을 제기하자 온갖 궤변과 시선 돌리기를 하다 결국 논리에서 지자 차단을 하는 모습에 기가 차더이다.

알뫼산 25.02.07 07:08:33

쓰신글에 100프로 동의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도 어머니 뱃속부터 20대중반까지 생에 절반정도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어릴때 고향마을 교회는 교인들이 돈이 생길때마다 벽돌을 손수 쌓아서
10년이 넘게 지었던 교회였습니다.
노회에서 전도사를 파견,지원하는 형식이었고 교인들이 손수지었으니 전도사는 지맘대로
전횡을 못했고 몇명의 전도사들을 거쳤으나 한명의 불륜을 일으킨 전도사를 빼놓고는 나름 무난한 시기였던것 같았지만
항상 하던 이야기가 목회자의 말에는 무조건 순종하고 목회자를 비난하면 하나님이 노여워하시고
그목회자가 잘못한 것은 나중에 하나님이 벌을 주신다는 플러팅된 가치관이 20대 후반까지도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집성촌에 유교가 뿌리깊던 곳에서 어머니의 집안에서의 마찰은 덤이었지요
서울로 이사후 세군데의 교회를 다녔는데 두곳은 개척교회 였는데 두번째 교횐 교회확장이전 문제로
거의공중분해되다 시피했고 결정적이게도 저의 신앙생활을 끝장냈던 교회는 한때 교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윤여풍목사의 충성교회였습니다
개포동 조그만 교회였던 시절 다녔고 판교 이전하기전에 교회에 발을 끊었습니다
비유를 들으신 검찰처럼 적어도 우리나라의 개신교계는 썩어 문드러졌습니다.
말로는 예수를 찾으나 예수가 진실로 원했던 불합리한 권력가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잘못된것을
바로잡으며 그 권력으로 희생되는 계급의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던것이 사랑의 기본정신인데
이나라의 목회자라는 것들은 전혀 상반된 처음에 썼던 목회자에 대한 순종과 플러팅을 바탕으로
친일과 독재의 부역에 대한 비판을 무마시키고 나아가서는 권력에 빌불어서 자기 교회의 세를 키우고
부를 축적하는데만 열정을 쏟고있는게 대부분 교회의 현실입니다

꿀밤콩 25.02.07 07:12:42

불교신자였다가 저희가정에 헌신적으로 섬겨주시고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몸소 보여주시는 장로님덕에 10년째 교회 다니게된 서울사는 개신교신자입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윤이 통이 되고나서 교회 다른 장로 중에 한명이 주일 오후예배에서 간증(보통 은혜받은 사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랍시고 윤통 찬양간증을 했었습니다.
원래 오후예배 간증을 하면 그 다음차례로 그 분을 위해서 목사님이 강대상에 올라오셔서 축복기도를 해주시는게 일반적인데 당시에 간증이 끝나고 목사님이 강대상에 올라오셔서는 "저는 이 간증에 대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하고는 그냥 내려가셔서 분위가 싸~ 해지더군요.
안수집사라고 장로보다 아래지만 교회 운영에 참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수집사회에서 난리가 났다는 겁니다.
강대상 올라와서 정치발언했다고요. 원래 그게 정상입니다.
장로랍시고 원래 오후예배 참석하던 그 인간이 그 뒤로 오후 예배를 참석하지 않더라고요.

정상적인 기독교 신자라면 윤을 지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껍질을 벗겨 제사를 지낸다는 등 손바닥에 왕자를 써서 나왔다는 등정치적인 성향을 떠나서 윤은 창조주의 말씀을 정면으로 대치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신앙에 정치적 신념을 버무려 악마가 되어버린 존재들 입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교회 목사님들에게 왜 책임을지지 않느냐 왜 자정능력이 없느냐 라고 따져묻기 힘드는게 그것을 드러낼때 교회를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을 드러내고 비판할때 저런 정신병자들이 교회에 쳐들어와 할 행동들을 생각해 본다면 감당해 낼 수가 없는 것이죠.
법원 테러사태를 보면 저도 감당하기 힘들겠더라고요. 낙인 찍히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런 비판내용이 올라오면 억울한 면도 있지만 죄송합니다.
더 힘을 키워야죠.
내 자식들 교회다니는 아이들은 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도록 광신도가 아닌 사랑품은 기독교인으로 키워야죠.
그럴 생각으로 청소년부 선생님을 하고있는데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알뫼산 25.02.07 07:43:11

말씀하신 내용중에 자녀들이 어리다면 교회에 그 자녀들을 보내는것에 반대합니다
제가 처음글에도 썼듯이 자아가 형성되지 못한 시기에 플러팅된 사상은 성인이 되서도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비단 제 경험 뿐아니라 제주변의 여러명의 사례를 봐서도 그렇습니다
제 친한 친구중에 한명은 그런이유로 어머니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데 아이를
유치부나 다른교회 행사를 일체 안보내고 자기와 같이 주일 본예배만 같이 데리고 가더군요
이사간 이후로는 어머니 때문에 혼자만 다니구요

꿀밤콩 25.02.07 08:01:40

@알뫼산 제 아이들에 대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큐떱쵸단사랑해 25.02.07 07:30:45

말로만 반공 외치고 자식들에게 교회 물려주는 누구보다 빨.갱이 사랑하는게 개신교 목사들..

뒷방늙은이새끼 25.02.07 08:16:56

전경, 백골단, 희뿌연 연기, 최루탄, 닭장차, 방패, 곤봉, 방패치기
지금도 보기만 해도 겁나는것들, 트라우마.....
늙어서 이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다면 또 데모한다고 욕하고 전두환 똥꼬나 빨던 사람이라는 증거....
그들이 흘린 피로 민주세상이 만들어 졌건만
대다수가 이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갈 자격이 없는 사람들....
김근태 전장관님이 갑자기 보고싶네

바두욱이 25.02.07 11:16:38

와우 형님 필력에 굉장히 감탄하고 갑니다.
지나치게 비난하지 않고 과한 표현을 쓰지 않으며
적절한 비유를 하시며 돌아가는 현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글에 당연히 저보다 어른이라 생각되네요.
맞는 이야기 옳은 이야기 하심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zilfallon 25.02.07 20:07:40

올레요
잘한사람은 내집단, 잘못한것은 외집단으로 나누는 불합리한 편가르기에 의문을 제기하자 온갖 궤변과 시선 돌리기를 하다 결국 논리에서 지자 차단을 하는 모습에 기가 차더이다.

얼붙발바닥 25.02.07 22:04:07

나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의 종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매주 일요일이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예배당으로 향했고, 성경 말씀을 들으며 마음속 깊이 하나님을 믿었다. 나에게 신앙은 삶의 중심이었고, 기도는 내 하루의 마무리였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지켜보시며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신다고 믿었다. 세상은 선하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나는 점차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경쟁이 치열했고, 사람들은 때로 잔인했다.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교회에서 가르친 사랑과 용서는 세상 속에서 때때로 무력해 보였다. 나는 점점 신앙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어느 날, 교회의 한 지도자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사람은 설교 때마다 정직과 사랑을 강조하던 분이었는데,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은 겉으로는 신앙을 이야기했지만, 속으로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내가 믿어왔던 것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신앙은 나를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속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점점 기도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성경을 펴는 일도 뜸해졌다. 어느새 나는 신앙과 멀어져 있었고,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신다는 믿음도 사라졌다. 어린 시절의 나는 순수했지만, 성장한 나는 더 이상 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나는 신앙을 잃어버렸을까, 아니면 진실을 깨달은 것일까? 여전히 그 답을 찾지 못한 채, 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고

며칠전... 그 당시 집사님과 권사님이 모텔 옆 호실에서 나오는걸 봤다. 아니 마주쳤다.

벽 넘어 들리던 오 주여 오 주여를 외치던.....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