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6808_36799.html
앵커
이렇게 끈질긴 압박과 회유는 그러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아내가 잘못한 건 벌을 받아야 한다, 명령에 따른 부하들을 위해 남편이 책임진다고 했다며, 단호하게 회유에 맞섰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모든 문제의 근원인 명령을 내려놓고도 부하들 탓으로 돌리는 윤 대통령 측은, 마지막까지 핵심증인 흔들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세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곽종근 전 사령관의 육사 동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배 모 변호사는 문자와 전화 통화 내내 자기가 돕겠다고 했습니다.
[배 모 변호사-곽종근 전 사령관 아내(지난 3월 13일)
"제가 도울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을 일으킨 건 민주당"이라며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에 놀아난 불쌍하고 어리석은, 군인답지 못한 군인으로 치부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 아내는 단호했습니다.
"계엄군으로 국회에 들어간 것은 잘못됐다", "잘못한 것이니 벌은 당연히 받아야 한다", "남편의 명령으로 들어간 부하를 위해서라도 다 책임진다고 했다", 이게 곽 전 사령관의 생각이고 가족의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배 변호사는 다 같이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배 모 변호사-곽종근 전 사령관 아내(지난 3월 13일)
"그날 어떻게 회유가 됐냐, 안 됐냐 이런 부분이 사실은 제일 좀 큰 부분들이잖아요"
민주당의 회유가 있었다고 얘기하라는 말로 들립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 아내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곽 전 사령관 진술에 "민주당의 회유는 없었다"고 오히려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남편 스스로의 결심"이라면서 "남편은 누구한테 회유당하고 그럴 사람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중에라도 떳떳하고 싶다", "죽어서라도 거짓말 안 하고 올바르게 했다는 거 그대로 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해당 문자와 전화는 "곽 전 사령관이 '양심선언을 요구받았다'"는 TV조선 보도와 윤 대통령 측의 잇단 의혹 제기 이후 이뤄졌습니다.
곽 전 사령관 측은 "고교 동기들 여럿이 '솔직하게 양심선언을 빨리해야 한다'고 조언한 걸 야당이 한 것처럼 둔갑시켰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곽 전 사령관 진술을 공격해왔던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 보수진영 인사들의 곽종근 흔들기가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진짜 멋있네요. 울컥합니다.
이게 진짜 군인정신이지요.
국민을 위하는 위정자들의 마음이어야 하고요.
이런 분들이 계셔서 하루 빨리 탄핵되어야겠습니다.
이정후니
25.03.19 0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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