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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6이닝 2실점 시즌 7패.. 아~잘던지고도..ㅠ

kuduck

06.07.15 19:29:18추천 2조회 343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후반기 첫 등판을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내)로 장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7패.

서재응은 15일(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돼 이적 후 첫 승 및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2승7패를 기록한 서재응은 평균자책점을 5.22에서 5.07로 낮춘 데 만족해야 했다. 투구 수는 95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8개였다. 서재응은 7회 숀 캠프로 교체됐다.

초반 승부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는 존 래키. 지난 8일 오클랜드전에서 1피안타 10삼진의 빼어난 투구로 완봉승을 거둔 래키는 이날 호투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5번째 완봉승. 서재응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LA 에인절스 타선을 틀어 막았다. 첫 고비는 3회에 찾아왔다. LA 에인절스의 선두타자 아담 케네디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서재응은 다음 타자 숀 피긴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즈투리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올란도 카브레라. 서재응은 카브레라를 병살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양팀은 5회까지 기회만 주고받았을 뿐 전광판에 득점을 새기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LA 에인절스 게레로의 홈런은 6회에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게레로는 서재응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 냈다. 시즌 16호 홈런을 맞은 서재응은 흔들렸다.

서재응은 후속 타자 개럿 앤더슨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두 타자를 뜬공으로 잡은 후 모랄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케네디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또 1실점했다.

7회 서재응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캠프는 7회 2점을 더 내줘 점수 차는 0-4로 벌어졌다. 이 점수는 그대로 굳어져 탬파베이는 0대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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