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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체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멋진정c

12.07.01 09:35:59추천 2조회 2,501

어제 동네 미용실 갔다가 미용실 주인하고 아주머니들 수다떠는거 들어보니 요즘 엄마들의 생각이 이렇구나

생각되더군요.. 아줌마들 대화 세줄 요약해보면

 

1. 인근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화장하고 등교해서 선생님께 지적받음

2. 여학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선생님 앞에서 아이 씨발 이라고 말하고 이에 흥분한 선생님이 너지금 머라고 했어

   라며 묻자 씨발이라고요 대답하는 제자의 뺨을 5회 가격

3. 여학생이 부모에게 알리고 부모 학교와서 cctv에 찍힌 체벌 모습 확인한후 노발대발, 학교는 쉬쉬 무마하려는 분위기

 

요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아줌마들은 무조건 선생이 잘못했다고 말하고

자기 딸이였음 법정소송을 가서라도 콩밥 먹이니 어쩌니 하더라고요....

물론 학생이 욕을한건 잘못이지만 저게 뺨맞을 일이냐고...

 그리고 요즘 화장안하는 학생이 어딨냐고.... 그리 말하더군요...

 

옆에서 듣고있자니

걍 저 학교 다닐때는 선생님한테 맞고 왔다말하면

집에서 부모님께 더 혼났는데 요즘은 아닌것 같더라고요.....

 

참 선생 짓도 못해먹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하루였슴돠~

귤♡ 12.07.01 09:47:18

도대체 뭐가잘못된건지,, 뺨싸대기 맞을 짓을 했고만, 감히 어디 선생님한테 욕을하지..
이해가 안됨..

S.T 12.07.08 14:43:31

딱 한가지 잘못된건 선생이면서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싸대기 날린거.. 정도일까요?

시노젖키아이 12.07.01 09:50:25

죄송한데.. 자작아닌가요? 실화예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서..

멋진정c 12.07.01 11:13:00

저도 어제 듣다가 황당해서 여기에 여쭤보는거에요

노을천하 12.07.02 09:20:23

자작이라뇨...요새 엄마들 저런 엄마들 많습니다. 저렇게 싸고 도니까 애들이 더 길길이 뛰는 겁니다. 개념없는 년들 같으니라구. 근데 저 선생도 하필 뺨을 때릴까? 얼굴이나 머리 맞으면 얼마나 짱나는데... 선생들도 체벌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어찌 때려야 애덜이 자존심 상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는지...

아쩌비 12.07.01 10:14:21

청소년들이 범죄 저지르면 부모랑 같이 처벌을 받게 하던지 해야지 원...

중복승인 12.07.01 11:46:54

말세군요...그럼 왜 학교 다니는지 그냥 학원가서 배우면 편할껄...선생님이 종놈도아니구 이건 무슨...또 열받네...

wlkenf 12.07.02 00:42:05

걍학원 안다니고 학교에서 배우는건 안될까요?

FisH 12.07.01 12:12:13

제 학창시절때 하도 짖꿎은 장난를 많이쳐서(일찐 그런건 아니에요~) 아버지가 몇번 학교에 불려가셨는데, 선생님께 하셨던 말씀이 때려도 좋으니까 애를 바로 잡아달라고 하셨었음... 당시엔 원망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아버지 선생님께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뭐 제가 사고를쳐도 잘못한거는 아니깐 혼나도 크게 머 이렇다 생각은 안들었었는데;

저 글보니깐 요즘애들은 완전 막장이네 --;

MS800 12.07.01 15:55:28

아우!! 정말 질나쁜 미용실이구만!! 악의 소굴이네요!!
다른 미용실 다니세요!!

얼굴인식 12.07.01 17:35:12

체벌금지있기전에는 선생님들이 정도가 지나칠정도로 스트레스풀러까는 선생도있었으니 뭐 ..
그때는 뭐 맞아도 찍소리못했는데..이제는 미성년자나 성인이나 맞아야 득이된다는걸 교육의의무에서 발견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연갤 12.07.01 19:55:56

어느정도의 체벌은 괜찮다고 생각함. 근데 다수가 봐도 부당할 정도의 심한 체벌은 용납 못하죠.

깡아v 12.07.01 20:10:53

옛날에 돌아다니던 이야기...
교복입고 골목에서 담배피는 여중생? 여고생?들 한테 한 청년이 한마디 하자.. 욕? 하며 깝 개기길래
머리를 한대 살짝? 쥐어 박았더니 경찰부르고 학생 어머니라는 사람이 와가지고 애들이 담배피길래 훈계했습니다.
라고 하니 아줌마曰 내 자식이 담배피고 싶어서 피겠다는데 니가 왜 때리고 ㅈㄹ이야?

진짜... 자식교육 잘못 시키면 지들 부모가 욕먹는다지만 부모가 그모양이니 그런 경우가 요새는 너무 허다합니다..
초등학교 앞에서 여자친구 분식집하는거 도와주고 있는데 진짜 요즘 애들보면 가관입니다.
거기에 꼭 살인충동애들 일어나는 어머니라는 인간 뵈면 애가 왜 그런지 이해가간다는

wlkenf 12.07.02 00:34:11

그래봤자. 결론적으로 보자. 화장하지 말란게 교칙에 없을경우. 화장한다고 뭐라 한게 잘못맞잖음? 화장하지 말아야 되는교칙이 있을경우. 씨발이라고 한게 잘못. 체벌한것도 잘못. 개인적으론 화장하던 말던 상관없는거 같지만 그건 학교가 알아서 할일이고. 씨발이라고 욕한건 인격이 덜형성된거. 또 때리는것도 인격이 덜형성된거. 체벌이라고 뺨따구 때리고 죽창걷어차는게 체벌이 아님. 체벌의 합법여부를 떠나 체벌은 어디 까지나 벌칙의 하나고 교육의 일환. 기분? 나쁠수 있지. 모욕감 느낄수 있지. 그래서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거기서 부터 선생의 직함을 내려놓고 인간대 인간이 되는거지. 인간대 인간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정일뿐. 그거 싫으면 적성이 안맞는거지. 선생 감투 썼으면 선생으로서의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다. 인성교육 시키지 말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힘들다? 말이 되나. 인성신경안쓰고 책만 읽어줘도 되면 더 편해지는거다. 기본적이 상호존중이 안이루어질때 폭행은 일어난다. 어느 한쪽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호존중 무조건 하란게 아니야. 꼴받으면 존중 따위 집어쳐도되. 근데 그값은 지가 져야겠지. 그거까지 피할라 그럼 안되지. 선생이 손바닥만 때렸어도 내 이런댓글 안달지. 고 방정환 선생님 위인전이나 한번 읽어봐라.

wlkenf 12.07.02 00:48:48

덧붙이면 애들 담배 피는걸로 모라 그러지 마라. 까놓고 말해라. 애 건강 생각해서냐, 띠거워서야. 당연히 띠꺼워서겠지. 왜냐면 이런 에피소드보면 대부분 시작이 어린놈이 담패펴? 이런류로 시작하거든. 상대방이 잘못한건 맞아. 근데 본인한테 잘못한것도 아닐뿐더러, 본인이 뭐 잘한것도 아니야. 큰소리칠 일은 애초에 없단거거든. 그렇게 걱정되면, 학생들 담배의 해악을 잘모르시나봐요. 로 대화를 시작해봐라. 싫지? 거봐 본인자신도 허영이 그득하면서 남깍아내리기만 열을 올리냐. 이런사람들이 또 지하철 막말남기사에는 옹호기사 오지게 달지. 다큰어른인데 몸불편한것도 아니고 나이몇살 먹은게 자랑이냐고. ㅉㅉ 본인을 쫌 돌아봐라. 남부끄러워서 이따구말 할수 있나. 이러면또 세상이 말세나. 나는 노인공경하네 헛소리 하고 있겠지. 잘 생각해 봐라. 보다 근본적인걸.

일년후자삭 12.07.02 10:30:22

뺨때린건 좀 아닌데... 그건 인격적으로 수치심 느끼는 체벌 아닌가??
물론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 저 고등학교(남고에 사립고)에서도 뺨 때리는 선생은 없었는데...(한두명 정도?)
전 제 주관적 입장에서 체벌을 반대하는 쪽이라...
물론 체벌로 버릇이 고쳐지는 학생도 있지만, 그런 학생들로 인해 말로해서 다 알아듣고 고칠줄 아는 학생들까지 체벌로써 다스리려는 교사가 너무 싫었습니다.
체벌에 대한 기준도 잡기 애매해서.. 이건 논란의 끝이 없을거 같아요;;

이런왕따 12.07.02 21:44:44

선생님이나 여고생이나 잘한건 없네요. 발단은 여고생이지만 싸대기는 좀..

꽃보다남장 12.07.03 12:56:22

체벌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실도 작은 사회인데 잘못을 했을 경우에 제재는 당연하고 그래야 교실이라는 사회도 돌아간다고 봄...그러나, 아이들도 사람이라 인격적 모욕이나 수치심을 유발하는 그리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체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암묵적인 룰 아닌가요? 아이들이 무턱대고 엄마에게 이르고 불만을 가지는 게 아닌듯 합니다. 아이도 정당한 이유의 체벌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 같은 내용의 뺨을 때리는 행위는 가르치는 입장에선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게 넘어가면 안되는 일인데...아이도 인성적으로 문제고 모욕을 당한 선생님의 행동도 적절하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내소망v 12.07.03 14:55:13

샤닼 더 날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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