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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마주치면?

서른즈음에_

13.11.06 22:18:46추천 3조회 2,783
짱공 형님들 성인이 되고.

고등학교때 소위 말하는 싸움꾼 패거리 만나면 어때요..?

어렸을때야..괴롭힘 당하고 맞고도 속으로 울분을 삼켰다지만
지금은 어엿한 성인이고..
고향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인사하며
웃으면서 넘기는데..
속에 안담을라 해도 그게 안되네요.

술한잔하면서 과거에 이랬니 저랬니 이야기 할수있는 친구들은 많이 나대고 까부는 그런 친구들은 성격이 활발해서 가능한데

분위기있고 비유하자면 건달같은 패거리들은..어떻하죠
먼저 다가 가기엔 너무 먼..

걍 고향으로 예비군 갔다가 친구들만나서 주저리해봅니다

클래식로미오 13.11.06 23:22:07

상대방 경우 죄책감이 남습니다 어느정도. 근데 그 죄책감을 갖고 있냐 안갖고 있냐 확인할 방법은
술자리나 얘기가 많이 오가거나 할때 과거를 암시하는 말을 하면 죄책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들면
"과거에 우리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ㅋㅋ" 라던가 말이죠. 만약 이때 그땐 내가 철이 없었다..
정도면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괜히.. 꺼내면 더 그래서 미안하단 말을 못하는 경우고
이런말이 없다면 그냥 맞받아 치면 됩니다.

"ㅋㅋ 그렇지.. 내가 니한테 좀 맞았나.. 요즘도 애들 괴롭히고 다니냐?" 라는 식으로 말하면 됩니다
분명 아니라고 하겠죠.. 그럼 "하긴.. 다큰 성인이 양아치짓 하면 안되지" 라고 하면 됩니다

뒤에 어쩌고 블라블라 시비 붙으면 "아아 그래그래 ^^알겠다 간다" 하고 뒤돌아서 갈길 가면 되요
이게 최고의 복수이고 최고의 갈굼 입니다.
어떻게 할수가 없거든요. 때리면 돈날라 가니까요.

야룰루라 13.11.07 10:26:35

저도 어릴때 후배들이나 친구들 많이 괴롭히고 다녓는대

커서 만나 친해진놈 한명도 없음

그냥 만나지마요

친해져도 시비걸어도 님손해같음

SMS할께요 13.11.07 14:33:40

학교때 조용히 살아서~~ㅎ
건드린사람도 없고 건드릴사람도 없고 ㅎㅎㅎ

카치프리코 13.11.09 15:31:40

저도 그런상황으로 만난적있네요.. 물론 그저 웃습니다 지금이야 성인이니 학창시절처럼나댔다간 빨간줄선물로 증정하죠 뭐^^
뭐 말도 쫄지마시고 내겐비극의추억일지라도 아니꼽게 그냥 흘러가듯히 대하시면되겠습니다
물론 싫은사람일부러 만날필요는없겠죠?

오영자 13.11.09 18:33:46

복학생형 빽 믿고 까불던애 말도 못붙이던데..

여자는몰라 13.11.09 21:21:34

웃긴게첨보면살짝움찔하는데
말하다보니 제친구들은 그때철이없어서그랫던거같다
라고쿨하게넘기덥디다ㅎ

차리스마 13.11.10 18:50:46

맞짱 뜨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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