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왜 배워야 하는거죠?::짱공유닷컴

수학은 왜 배워야 하는거죠?

쿄효효

15.03.16 00:18:53추천 4조회 6,000

스크랩|게시물 주소 복사

오늘 뉴스를 보니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초 5학년에부터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반 수포자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그런데 생각해보면 수학을 꼭 배워야한다고 누구를 설득할순 없을것같아요

훗날 아들이 수학은 왜 해야하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아직 제가 깨닳은게 없어서 그런걸까요?

스크랩| 공유| 게시물 주소 복사| 신고|

목록 윗 글 아랫 글

쿄효효님의 최근 게시물

sabret 15.03.16 00:31:03 바로가기

큰 발전 하신겁니다. 지금 하신 질문이 우리나라 교육에서 가장 먼저 가르쳐야하지만 가르치지 않는 질문이죠.
우리나라 학생들 상당수가 어떤 과목을 배울 때 그걸 왜 배워야하는지, 왜 필요한지. 정확히 떨어지는 답을 요구하고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대체 이걸 왜 배우는지 되묻는게 보통입니다

근데말이죠,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스스로 찾는거지, 누구나 배움은 비슷하거나 같지만 그 목표나 목적은 모두가 다르거든요,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건 그 답을 스스로 찾기 위해 작은 조언 하나 해줄 수 있을 뿐입니다. 그 사고를 넓혀주기 위해선 책 많이 읽고 책 많이 보게 하시고 나아가 철학적인 사고를 좀 크게 하게 만들어주세요, 그래야 비로소 스스로 답을 찾게 됩니다.

기술은 그냥 말 그대로 기술이지만 기술에 철학이 합해져서 생긴 학문이 과학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만 천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의 '왜'하는 질문이 수백 수천번 반복됐어요

등록순| 추천순

주거임마 15.03.16 00:21:45

공학쪽에선 기초 수학 없인 아무 것도 안됩니다.
이과 공부안하고 살려면 수학공부안해도 될 듯 싶네요.

무한총알 15.03.16 00:27:22

저도 학교다닐때는 수학포기했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격증 하나 따려고 해도 기본적인수학은 해야 될듯 싶네요 물론 수학이 필요 없는 자격증도 있어요

리처드윈터스 15.03.16 00:27:29

수학은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셉만 할줄 알면 됨..
수학쪽으로 먹고 살일 아니면..
하지만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 얻고 높은 연봉에 좋은차 사서 좋은집에서 이쁜 마누라랑 살고 싶다면
수학해야됨...

버닝중 15.03.16 00:28:26

어디에 적성이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말그대로 대학가서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의 수학은 갖추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sabret 15.03.16 00:31:03

sabret 15.03.16 00:36:31

이런 과정이 없을 경우 할 수 있는 답은 그저 '먹고 사는데 필요하니까' 혹은 '나중에 좋은 대학 가기 위해'등의 1차원적인 답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육화 15.03.16 00:36:58

ㅊㅊ

오랜만이군 15.03.16 20:52:35

전 촌동네 학교를 나왔지만
과목별로 선생님들이 항상 그 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지 가르켜 주셨습니다.
다만 학기 초반에만 언급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기억나지 않는거 아닐까요?

우리나라가 서양에 비해 '왜?'라는 질문을 하는게 쉽지 않은 문화이긴 한데
학교에서는 '왜?'라는 질문을 하기전에 이미 알려줬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너무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지 않을 뿐이죠.

물론 학교/선생님들 마다 차이는 있겠지요.

바스티드슈다 15.03.16 00:40:40

수학엔 온 우주의 만물의 근원이 담겨져있습니다.

삼신 15.03.16 00:49:55

나중에 게임할때 능력치 계산할때 좋습니다.

청어무침 15.03.16 00:58:45

수학이 활용되는 부분을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우주연구에도 쓰고ㅎㅎ

레이즈너 15.03.16 01:00:04

1)인류가 먼저 접한 최초의 학문
2)책읽기 다음으로 훗날 나이먹어서 건망증,치매예방

BBu 15.03.16 01:00:11

물리적현상은 모두 수학적인 모델링을 기반으로 하고있죠 윗분말대로 만물의 근원을 표현한다 봅니다

이층으로 15.03.16 01:18:30

무언가를 하는 것은 필요하니까 하거나, 그냥 순수하게 좋아해서 하거나 둘 중 하나겠죠.
수학을 포함한 여러 분야들도 자신에게 필요 없으면 안해도 됩니다.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남들이 하니까 나도 따라서 하는게 문제라고 봐요.
수학이나 물리에 관한 전문 연구인이 아닌 이상은 컴퓨터가 보편화된 시대라서 수학에 대한 깊은 이해는 더 이상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ororee 15.03.16 01:19:45

대게 학문이란 아는 것을 좋아하는건데요.
그런면에서 수학은 상당히 멋진면을 보여주죠.
먼저는 논리에 대해서 생각 해볼 수 있구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논리적 구조속에 아름다움도 감추고 있습니다.

수학의 매력은.
(다른 학문과 같이 두고 볼 때) 비교적 가치 중립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재미가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수학(이성적 사고)이라는 것이 한 때 신의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고 생각 한답니다.

이상 문과충의 답변이었습니다.

딜라이프 15.03.16 01:38:54

저는 중학교때부터 악기를 해서 교과과정을 다 스킵했었는데요. 예체능쪽으로 대학가서 기초지식이 많이 부족한걸 깨닫고 검정고시 공부를 따로 했습니다. 그냥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한거죠. 근데 다른건 과목은 그저 지식을 쌓는 느낌으로 배워나가는데 수학할때 느꼇던게 뭐냐면. 아...이런 시각으로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볼 수도 있구나...라는 점이었습니다. 조금 주관적인 경험이라.. 설명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만물의 근원이란말이 너무나 추상적인데 그 맛을 약간 봤달까요? 일반적인 설명으론 논리적사고에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고요.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고 살면서 모르고 살뻔한 경험을 한 느낌이었습니다. 중학교 과정까지 하고 고등수학에선 시간이 너무 들어 놨었는데요. 나이먹고 적적할때쯔음 남들 다 해봤을 그 경험을 늦게라도 해볼려고요. 수학은 학문이 아닌것 같음.

초코커피우유 15.03.16 02:44:20

그렇죠 수학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방식이 문제라면 문제지 수학인 필수 학문이 틀림이 없죠
저도 딱 꼬집어서 표현을 하긴 어려운데 뇌에 합리적인 길을 만들어 놓는 학문이 라고 생각해요
국영수가 괜히 필수 과목이 아닙니다..
가끔 주위에 이상하리만치 사고가 비합리적이고 답답한분들보면 대부분 수학적 사고방식이 결여되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쉽게 말하면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을 일생을 살면서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랄까...

리피토마크 15.03.16 02:49:15

전혀 근거없는 말입니다.
논리학을 공부하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학과 창의력의 관계도 전혀 없구요.
수학적 사고 방식은 숫자놀이가 아니라 논리학입니다. 논리학은 또 전혀 생소한 학문이기도 하죠.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배운적도 없는 학문이니까요.

딜라이프 15.03.16 02:56:07

단언하다시피 말씀하시네요.. 수학과 창의력이 관계가 없다니;;;;; 논리학은 뭐죠?? 중학교 교과과정중에 도형의 각을 구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기존에 배운방식이 아닌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같은 답을 낸적이 있었죠. 기존에 있던 방식이든 뭐든 제가 혼자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내는 방법을 생각하건데. 이건 창의적인게 아닌건가요?

리피토마크 15.03.16 08:58:03

수학내에서의 방법이니까요. 창의력이란 틀 내에서의 적용력이 아니라 다양한 사고력과 틀의 없음 입니다. 단언하는 이유가 실험 결과가 그랬기 때문이구요. 수학은 수학일 뿐이지 이걸 무슨 뇌의 합리나 창의력이나 논리력 향상에 붙이는건 미신이라고 밝혀진지 오래입니다.

일베소탕작전 15.03.16 11:37:45

/리피토마크
무슨 개소리 하시는건지요?
비문이 너무 많아서 님 댓글을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수학을 논하기 전에 한글을 먼저 배우고 오세요

대표적으로 주어와 술어의 호응관계부터 배우고 오시길 바랍니다.

리피토마크 15.03.16 22:53:03

일베야 책좀 읽어랔ㅋㅋㅋ

일베소탕작전 15.03.17 00:50:48

주어와 술어의 호응관계도 모르는 놈이 ㅋㅋㅋ
책은 누가 읽어야 하냐? ㅋㅋㅋ
틀린걸 증명 하는대 틀린것을 이용하는 멍청한 놈아

강태겅 15.03.17 00:17:38

수학은 그냥 수학임

산수랄까..

요시아빠 15.03.16 02:58:14

그것은 지금 세계의 패러다임은 근대의 서양문명 쪽으로 흐르고 있고
서양인들의 문명의 토대가 수학이기 때문입니다.

서양인들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인식하고 분석, 발전하는 방법 자체가
숫자라는 수단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이었는데 그걸 가능하게 해주죠.

무언가를 설명해 줄때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라는 것도 전부 숫자잖아요.

하여간 모든 것을 숫자로 표현하고, 그것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수학입니다.
인생설계나 차량구매 시기, 하다못해 월급받고 세금 내는 것도 수학이 기초가 되지 않으면 어림없는 일이죠.
화학도, 공학도, 경제학도 모두 수학이 기본입니다.

수학 하나만으로는 먹고살기가 상당히 힘들지만 말이죠. ㅎㅎ

wjdnf 15.03.16 08:22:11

사칙연산만으로도 세상 살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공학으로 업을 삼으려면 사칙연산을 넘어서 사인코사인, 미분적분... 을 알아야 지장이 없죠

1004 15.03.16 09:45:11

대학 가야 하니까요..

부이사관 15.03.16 09:53:57

넘버스랑 미드를 본 적이 있는데 수학의 힘이 엄청나더라고요 ㅋ

일베소탕작전 15.03.16 10:22:52

수학은 재미있는 학문입니다.
대한민국은 재미있는 것을 평가하고, 가르치려고 해서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만듭니다.

호국신 15.03.16 10:27:39

교과서가 웃긴게 초1 수학은 만화로 되어있어서 애들이 재미있어 하는데
2학년 되자마자 만화가 싹 없어짐...그래서 우리애도 수학이 재미가 없다그럼..
결국 서점가서 만화로 되어있는 기초수학(그래봤자 숫자의 이해, 사칙연산...)책 사줌 ㅡ,.ㅡ
뭔노무 교육이 이질알....

라갸수라르 15.03.16 10:46:33

수학이 논리력 향상과 상관이 없다는건 무슨 실험결과이신지?기사라도 있나요?
근거 없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베리타스78 15.03.16 13:10:03

수학을 잘하면 위의 사진 속 처자에 근접하는, 혹은 더 뛰어난 처자를 얻을 가능성이 0.1 도라도 높아진다면?

일레느 15.03.16 16:04:25

일단 수학만 잘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음.

온천장불도끼 15.03.16 17:10:39

기본적으로 부가세 계산하는것도 수학임. 엔지니어라서 더할수도 있겠지만 입사초에 수학공부 다시 함 요즘도 가끔 수학땜에 인터넷 찾아보는 일이 잦음

매어드 15.03.16 18:00:00

대가리 훈련시켜서

사람들중에 수써서 사람을 유도해먹는 ㅅㄲ들이 있는데

착한넘들도있긴한데 싸가지없는넘들이 더많음

대가리 훈련시켜서 그런거 잘 보고 피할거 피하기 수월해질듯

arioden 15.03.16 18:24:42

수학은 사고력 논리력 추리력 응용력을 기르는 훈련입니다. 미적분까지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그제서야 힉문으로써의 수학이지 그전단계는 대부분이 지능훈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