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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 직딩분들한테 묻고 싶네요

흑몽

15.09.21 23:16:44추천 7조회 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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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현실을 보면

정말 암울하고 우울하고 미래가 많이 걱정됩니다

짱공 직딩분들은

지금 하시는 일이 최소 50세까지는 할수 있는 일인가요?

아님 정년이 보장된다거나...

 

저는 항상 들어가는 회사마다 경영상태가 오늘내일 하는 회사라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가시방석입니다

 

요즘은 35살 넘어가면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이직도 힘든 상황인데

회사 재직중 대부분 45세를 넘으신 부장,차장 님들은 전부 회사에서 권고사직 시키더군요..

 

그 분들은 대체 앞으로 뭘 먹고 살라고 하는건지..

 

(일찍히 퇴직해서 자영업 하시는 직장동료 10명중 8명이 망하고 2명은 그냥저냥 먹고 살만한 정도네요)

 

 

 

진짜 미래에 뭘 하고 살아야 할지 암울하고..

 

왜 한달에 150도 못버는데 사람들이 공무원에 목숨을 거는지 회사 경력 5년정도 되니깐

알것도 같습니다...

 

요즘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 때문에 잠이 안옵니다

 

이거 저만 이런가요?
 

N_Tesla 15.09.21 23:22:58

수당치면 180은 벌어요 공무원 준비해보시는것도 한 방법 민원이 힘들긴하지만 어느 직업인들 다 힘들지 않겠어요? 회사경력도 인정해주기 땜에 회사 다니다 공무원 온 사람도 제법되구요

흑몽 15.09.21 23:31:53

사실 글에는 적었지만 항상 0.5점 1점 차이로 떨어져서 4년동안이나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서 저는 공무원 꿈도 안꾸고 있습니다

흑몽 15.09.21 23:33:17

남이 부럽다기 보단 늙어서도 일할 수 있는 직업군이 부럽다는 뜻이었습니다
돈 못벌고 월급 얼마 못 받는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어질때가 두렵다는 뜻이죠

_Alice_ 15.09.21 23:27:47

저는 아직 직장 생활한지 얼마안된 초년생이라 그런지 업무 배우고 스킬 쌓기 바빠서 그런 걱정까지는 할 여유? 혹은 감이 안오네요.??다만 같이 업무하고 있는 상단회사(대기업) 차부장님급들과 이야기 주워들어보면 그런 이야기많이 나와요ㅜㅜ 어느 회사나 다~ 힘들겠지만 거기도 슬슬 나이차고 직급오르면 내보내려고 하다보니 서로 이번에는 내가 나가네? 니가 나가라 하는 분위기라 참...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아 힘든가 봅니다.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로 마냥 버틸순 없고 계속 공부해서 스킬올려야 하는데 40~50되면 그게 쉽겠습니까? 이제 30대 바라보고 있는 저도 메뉴얼보면 머리속에 안들어오고 하기 싫어 죽겠는데....??
뭐 암튼 그런식으로 이렇게저렇게 50 까지 버티고 나온다 한들.... 이후로 나오면 99% 자영업 치킨집,술집,편의점,커피숍,분식집 등등 ㅡㅡ;; 그리고 몇달하다가 문닫고 다른 가게 또 들어서고... 무한반복 노답노답

흑몽 15.09.21 23:35:20

그래도 일찍 시작하신 것 같아서 부럽네요 저는 사회생활을 30대 초반에 시작해서.. 아직도 벌어놓은것도 없고 에휴..

_Alice_ 15.09.21 23:38:57

일찍 시작한건 아닙니다. 저도 님 친구분처럼 공무원시험한다고 1년 어영부영 허송세월 보냈고
거기다 아래분처럼 주식으로 월급... 한두달?치 날리고 ㅜㅜ
요즘은 또 차뽑아서 돈도 못모으고 있네요.??너무 비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아요~
아! 근데 이렇게 적고 보니... 나 진짜 막장테크 타고 있는 느낌이네?... 저축 열심히 해야겠다ㅋㅋㅋ

노바스톰 15.09.21 23:28:42

그래서 주식공부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나중에 먹고살아보려구요...
그런데 벌써 천만원정도 까먹었네요...
회사 열심히 다녀야겠죠?

쿤타킨테 15.09.21 23:29:00

해고도 쉬워진다는데 다 그럴듯
책임질 가족이 있으면 더 그렇고
공급이 수요를 너무 넘어선듯

무궁화꽃이 15.09.21 23:30:22

오래전에 애들한테 맨날 그랫어요. ㅠ투표 하라고. 안하드라구요. 나같은 사람이 어째어째 꼴똥들하고 만까이는 되는데 니 들이 투표하면 니들 맘대로 된다고. 근데 안하드라요. 이젠 솔찍히 답앖음.

흑몽 15.09.21 23:36:24

요즘 솔직히 느끼는건 정치인들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하는건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나 민주나 다 그 밥에 그나물이니까요

이대너구리 15.09.22 09:45:48

지금은 선거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지도자 를 선출하기 보가 차악을 뽑는다고 생각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 언젠간 현명하고 지혜로운 지도자가 뽑히겠죠
그날을 위해 포기하면 안됩니다

펜이지 15.09.21 23:35:05

오래할라면 역시 기술이나 장사를 배워야댐

맥스베리 15.09.21 23:42:44

그 불안감은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공통된 화두입니다만
이 시대 이 나라에서의 그 문제는 사뭇 다릅니다
무얼 어쩌자는게 아니어도 좋으니 자기 삶의 스트레스 그 근원을 역사와 정치에서 보는 안목을 기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게 매트릭스 파란약이냐 빨간약이냐가 될 순 있겠지만 이후의 '자기 삶'을 찾는데엔 확실히 영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적절한 말이었으면 합니다
힘내라는 소리 따위 쉽게 못할 시절이 되버려서..

d(0^0)b 15.09.22 00:05:05

프로그래머 입니다.
현재 회사에 50을 앞둔 프로그래머 분들이 많이 걱정은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G소서리스 15.09.22 00:13:05

내가 관둘 때까지 해먹을거 같긴 한데...
원채 고민이란걸 안 하는 성격이라 미래의 걱정은 안 해요.
어릴 때부터 진로를 결정했고 그쪽 길만 걸어서
초반에 고생 하고 돈 못 벌때도 불안함 자체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면 제태크나... 연금 많이 드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우랴루 15.09.22 04:34:27

대기업 생산직다닙니다 정년 60세까지요. .
요번달 임단협 격려금 소급분 월급 추석상여 다해서 800정도 받은듯.,..

짱깨새리 15.09.22 06:25:07

어디 다니시나요? 저도 생산직인데 궁금해서요 ㅎㅎ

우랴루 15.09.22 07:28:03

타이어회사 다녀요 ㅋㅋ 님은 어디댕기세요

가문의위암 15.09.22 07:30:33

영업직이 제일 입니다. 일반 회사는 50이 아니라 40만 되도 다리가 떨리거든요. 그냥 재화던 용역이던 영업직하면서 시장좀 뚫어놓고 개척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괜찮은 아이템으로 대리점이나 총판계약 맺어서 제 사업하려고 구상 중 입니다.

또똑 15.09.22 15:22:08

저도 얼마를 버는가보다 언제까지 벌 수 있는지가 항상 고민입니다.
공단이나 경력채용으로 공무원이나 되볼까 생각도 했지만, 잦은 지역 로테이션 등으로 엄두도 못내고 있죠.

그래도 은퇴 이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봤는데, 임금 1/3정도 포기하니깐 갈곳은 있더라구요.
50넘어서 1호봉에 받던 월급도 못받으면서 직장 유지를 하는게 비참하긴 해도..

근본적으론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니깐 생기는 일이지만, 언제가 될련지 모르는 그날을 기다리며 아둥바둥 살아봐야죠ㅠ 저~ 윗분 말씀처럼 소신껏 투표도 하구요

스파이크21 15.09.23 09:03:20

공장자동화 쪽인데 일은 빡세지만 나이 들어서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나중에 인맥 쌓이면 프리렌서로 용돈 벌이도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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