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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이 폐암이랍니다.

뉴질라이프

17.06.17 14:14:26추천 3조회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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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말기랍니다.

나이가 조금 있긴한데 담배도 안피우시는 분이었거든요. (군대있을땐 좀 피우셨다하시고)

이런거 보면 건강은 참 알수가없는것 같아요..

저희 할아버지도 담배에 술에 거의 달고사시던분이었는데 노환으로 돌아가셨고.

저희 아버지도 담배 한갑씩은 피우시는데 건강검진에서 폐가 아주 건강하답니다. 무려 30년 넘게 피우셨는데.

근데 지인분은 담배도 안피우시고 운동도 여러가지하시고 좋다는것도 찾아드시고.. 근데 폐암에 고혈압에 고지혈증에

이게 뭔 불공평인가요...

오래 살지도 않았지만 삶 인생은 모를일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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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봉 17.06.17 14:36:37

담배가 폐암의 원인중 하나지 담배핀다고 무조건 폐암걸리고 안핀다고 안걸리는건 아닌듯해요 가정주부가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팔리아멘트1 17.06.17 15:33:47

의사가 나에게 한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담배 핀다고 일찍 죽는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마지막 5년은 다를것이다

wjdnf 17.06.17 16:36:10

어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가족중 그 누구도 담배 안피우는데도 걸리더군요;;;

감자감자니 17.06.17 17:50:19

여자친구 친척도 지금 폐암에 걸려서 곧 가신다네요
아이고 ㅠㅠ

구라王 17.06.18 00:03:37

사람인생이란게 알다가도 모르는거죠, 폐암 말기라도 깨긋하게 털어버리고 건강회복하실수도 있어요.
세상에는 신기하고 놀라운일 투성이니까요. 특히나 암환자분들은 곁에서 우울해하면 더 악화될수있어요.
밝고 긍정적으로 으쌰으쌰해야죠

갈현동거주중 17.06.18 00:36:19

역시 건강은 체질인가

엘다 17.06.18 12:07:37

폐암이란게 꼭 담배때문에 걸리진 않습니다.
오히려 환경 또는 특정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더 빈도가 높을 수 있어요.
예를들어 치킨집하시는 사장님들이 끓이는 기름때문에도 걸릴 수 있는게 폐암이고,
근처에 공장때문에 걸리시는분들도 계시구요.
하다못해 가정주부하시는 여성분들도 집에서 하시는 요리때문에도 폐가 안좋아질 수 있다고 하네요.

디플매니아 17.06.18 22:21:43

가족력이 제일 큽니다.
거의 모든게 유전이 제일 큼

오늘도나이스 17.06.18 23:48:56

질병은 유전자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암걸릴 사람 안걸릴 사람 따로 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환경적요인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semiki 17.06.19 22:50:49

일하는곳이 워낙 먼지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근데 제가 마스크를 못씁니다 너무 덥고 답답하고 숨막혀서 ㅠ
담배도 꼴초수준은 아니지만 피긴 피는데
요즘에 지하철 계단 끝까지 올라가도 막 숨이 가쁘더군요;;;; 불과 1,2년전에도 안그랬는데..무섭네요 ㅠ

Jurista 17.06.20 04:53:46

비소세포성 선암(폐선암, adenocarsinoma)stage 4 로 추정됩니다. 폐암중에서도 발병빈도가 가장 높은 질병이고 5년 생존율이 5%채 못미치는 폐암입니다. 비흡연자,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악성 종양입니다. 말기라고 하시니 지금 즈음 종격동 및 다른 장기에도 전이가 확인된 상태인 듯 합니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및 뇌전이가 있을 경우 사이버나이프의??완화 방법이 있습니다만, 마땅히 완치방법이 없는게 현실이지요. 마음 굳게 먹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선 환우분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약성 진통제 용량을 점차 늘려가면서 최대한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게 최선일 것입니다. 환우를 지키는 가족분들의 멘탈이 무너지지 않도록 항상 격려해 주시고 독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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