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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사시는 분들

꼬끼리궁뎅이

19.04.03 02:00:59추천 2조회 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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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촌놈이 회사가 여의도라 장거리 출퇴근에 지쳐 화곡동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됐네요 6개월동안 느낀점은

 

 


1. 
화곡동은 출퇴근 시간에 차가 진짜 어마무지 무시무시하게 막히고 밀린다.
10~15분 거리가 출퇴근 시간때에는 1시간~1시간 30분 이상걸림.
근데 이건 어딜가나 그렇죠?? ㅋㅋㅋ

2.
지금까지 살아본곳중 가장 자주, 많이 119가 출동한다.
주간 야간 새벽 평일 주말 따지지 않고 이렇게 자주 긴급차량이 출동을 하는곳은 처음봄.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우리 긴급구조 소방대원 구급대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3.
자유로가 가깝고 인천공항 가는 길이 있어서 그런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새벽만되면 슈퍼가 소리(?) 배기음이 진짜 와~~
유독 쏘시는 고오오오급 차량이 많음 ㅋㅋㅋ 오토바이라기보다 분명 자동차 배기음임.
정말 단 하루도 빠지지않음 숙면이 필요함 ㅋㅋㅋ

4.
화곡동은 인구가 많이 밀집되어있는지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음.
멀티플랙스 극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기타 편의시설 많음.
출근때 구청 뒤 유흥가 쪽으로 돌아가다 보면 평일 아침시간까지 술드시는분들 간혹 있음, 개인적으로 부러움 ㅋ

5. 
오피스텔 계약할때 부동산에서 화곡동 오피스텔에는 승무원 분들이 많이 사신다고 좋은일 있을거라고 했는데
개뿔 없음. 이게 제일 화남.


잠이 안와서 끄적여 봅니다 긋밤 하십셔 형님들 

enof 19.04.03 03:33:46

옛날에 잠깐 살았는데... 새벽에 산책하다 깜짝 놀랬습니다. 왠 가게서 여자들이 튀어나와서..

07081mm 19.04.03 16:37:03

님 예의상 뒷 이야기 조금더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nof 19.04.03 22:46:49

그냥 놀라서 호다닥 도망갔죠. 나중에 알고보니 화곡동에 그렇고 그런(?) 가게들이 즐비해 있더군요.
빨강 보라 등 켜놓고 가게 입구에 여자들 서있다가 남자 지나가면 나와서 오빠 같이 술먹어요 하는 가게가요.

어레스터 19.04.03 08:12:57

도둑도 더러있습니다.. 없는곳없겠지만...지인이 몇번당해서..

나이스진타임 19.04.03 08:44:47

나도 원룸 살 때 삼성직원들 많이 사는데였음.
수원이니까 삼성전자겠죠.
하루는 옆집 처자가 물 끓일 주전자 좀 빌려달랬는데 마침 집에 주전자가 없어서 냄비라도 빌려드릴까요 했더니 아 그거라도 좋아요 라더군요. 한참 뒤에 잘 썼다고 냄비를 가져왔는데

흠냐 19.04.03 09:05:37

냄비를 새까맣게 태워서 가져왔네요

우주최강한량 19.04.03 09:27:17

승무원 신혼집들은 대개 우장산 발산 가양 방화쪽에 있고
신입 미혼들은 공항동 마곡에 있습니다
근데 같은 오피스텔 사는 남자 여자 항공관련 직원들은
다 같이사는 분들이 있던데...

화곡은 저번에 오랜만에 가봤는데
먹자골목도 생기고 별에별개 다 생걌더라고요

화곡 어디쪽이신가요?
강서구청쪽이신가요? 아님 신월쪽이신가요
아님 우장산쪽이신가요

구청쪽은 유흥주점 나이트클럽같은게 많아서 무서움
어깨있는 분들 많음..

오늘도나이스 19.04.03 14:11:33

화곡동...
거기서 상가임대하나 하고 있는데..
가끔 관리차원에서 갈때마다.
길막히고 답답함.

존슨노우 19.04.03 14:33:47

승무원은 방화동/ 공항동에 많이들 살아요~
시간당 3~4명은 봅니다.
그리고 슈퍼카 소리 ???119 자주~?
우리동네 맞나~? 싶네요
아침까지 술드시는 분들은 세상 어디에나 술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면 계시겠죠~
화곡 1동요

부활찾아서 19.04.04 01:31:59

승무원들은 송정역 신방화역 마곡역 발산역 부근 오피스텔에 깔렸음. 아는 동생이 오피스텔 살았는데 왼편은 대한항공 오른편은 아시아나 승뭔 있었다고

어싸둥둥구리 19.04.04 10:06:23

5번..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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