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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충격이네요.

조시커알바

21.11.29 10:11:40추천 18조회 6,072

2003년 3월 무렵 짱공에 가입해서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40대 중반의 아재 짱공인입니다.

 

배도 슬금슬금 나오고~

 

어째 소변도 조금씩 약해지는 거 같고…..

 

그래도 저에겐 아직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바로 풍성한 머리숱!! 

 

샤워 후 거울을 보면서 

“그래! 그래도 난 아직 젊어!” 라는 자기 최면을 시전 했었습니다.

 

그랬었는데….

그랬었는데…

 

어젠 너무너무 너무너무 너무너무 충격적인 말을 들었네요.

미용실 원장님이 머리 깎아주면서..

 

탈모가 진행중이네요. 지금이라도 빨리 샴푸도 탈모샴푸로 바꾸고 영양제도 좀 같이 하셔야겠어요~"

 

어…..어……어………..

 

난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탈모라니.. 탈모라니… 탈모라니……ㅜ.ㅜ

어쩐지 요즘 이마에서 조금씩 빛이 나는거 같더라니..

 

너무 충격+마음에 상처가 컸네요.

 

일단 탈모샴푸+영양제로 가야할까요?

아님 지금 바로 약을 먹어야 할까요?

 

아… 난 탈모생기면 위를 포기하고 아래를 사수하려고 했는데….

어떻하죠? 오또케~ 오또케를 외치며 혼돈에 빠져있습니다.

 

그냥 심란한 맘에 끄적거려 봅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8바 21.12.02 11:38:42

헛!
짱공 로고가 대머리였어요?
여지껏 몰랐네요

G소서리스 21.11.29 11:13:39

누가 좋은 말을 했어요. 포기하면 편해 라고...

우울한토깽 21.11.29 12:33:38

병원을 몇군데가서 확실히 확인해보세요..
미용실이 팔아먹으려고 그러는걸수도 있으니까요
겸사겸사.. 진단받으면 간김에 조치받으면 될테구요

조시커알바 21.11.29 13:21:24

근데 미용실이 단골이라서... ㅜ.ㅜ
병원 한번 가보려구요.

망했어오 21.11.29 14:12:49

느낌 쌔할 때 빠르게 약 먹는 게 최고라고 들었습니다. ㅎㅎ 전 예전에 포기하고 짧게 밀고 다닙니다 ㅠ

신예은나이따 21.11.30 01:50:38

환영합니다. 형제여

조시커알바 21.11.30 10:33:40

넵! 형제님! .... ㅜ.ㅜ

세레스틴84 21.11.30 12:47:55

진정한 짱공인이 되기까지
20년 걸립니다 여러분~

조시커알바 21.11.30 15:45:44

조기 달성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세레스틴84 21.11.30 21:17:29

@조시커알바 뒤따라 갈듯 합니다 저도..

개노무시키 21.12.01 21:22:11

애도 낳으셨고하시면.. 형님을 위해 약을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약아니면 절대 절대 못 막습니다...
탈모샴푸, 두피 관리 같은거 1도 소용 없어요 ㅠㅠ

만창 21.12.01 21:23:08

아우 어서 약 드세여 저 약먹고 미녹시딜 바르고 하니 많이 좋아졌어요

보경사탕 21.12.01 21:38:45

다음 생을 기약하는게 편합니다.
바이럴 광고에 절대 속지마시길.

프로미스나인 21.12.01 22:37:50

... 짱공을 끈어야 하나... 얘기 들으니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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