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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이 뭔데 사람 바뀐다고 금방 망가질까요?

단팔짱

22.08.11 12:38:20추천 18조회 12,233

시스템이란게 "체계적인 조직에 의해 행해지는 방법과 수행절차"라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구성원들이 바뀌더라도 사람의 능력에 관계없이 작동하도록 설계하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대통령과 조직의 수장이 바뀐지 넉달이 다되갑니다.  

하지만 각 조직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이전과 마찮가지 입니다.

회의 석상의 부서장 자리 만 다른 사람이 앉아 있을 뿐입니다.

 

기존의 시스템이 변한 것도 아니고  

그 시스템을 운영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부서장들이 각 구성원의 일을 일일이 간섭하는 것도 아니니,

예전에 하던것처럼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방역시스템을 포함한 많은 것들이 예전과 같이 작동하지 않는 걸까요?   

유리지갑 22.08.15 06:35:20 바로가기

공무원들이 얼마나 관료주의에 젖어 있는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시키는 것만 하는 거죠. 즉 시스템이란 없는겁니다.

마스터라이더 22.08.11 17:28:43 바로가기

컴퓨터에서 cpu가 망가졌는데 그럼 다른게 정상작동 하겠습니까?
시스템을 안따르잔아요

짱이와 22.08.11 12:43:05

결국 시스템을 돌리는 것도 사람인 듯요. 사람이 바뀌면 대부분의 시스템이 안돌아가더라구요.
시스템이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바뀐 사람이 시스템을 돌리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whitejm 22.08.11 17:18:27

네. 님 컴퓨터에 망가진 씨피유 끼우면 바로 망가집니다. 씨피유 뿐만아니라 어떤 부품이던 고장나면 바로 망가지죠

마스터라이더 22.08.11 17:28:43

컴퓨터에서 cpu가 망가졌는데 그럼 다른게 정상작동 하겠습니까?

법적외계인노동자 22.08.11 23:23:37

시스템을 안따르잔아요

점심형인간a 22.08.15 01:49:42

망가졌다는 기준이 뭔가요

모쏠오징어 22.08.15 05:24:26

간단한 예로 축구팀 감독 바뀌면 팀성적 나락갈수도, 혹은 떡상할수도 있죠. 선수는 그대로인데???

970911 22.08.15 06:30:31

명령어를 입력해야 시스템이 작동하죠.
지금은 명령어입력을 하기시러서 버티는중입니다.

유리지갑 22.08.15 06:35:20

공무원들이 얼마나 관료주의에 젖어 있는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시키는 것만 하는 거죠. 즉 시스템이란 없는겁니다.

이원상 22.08.15 09:03:08

관료주의에 젖었다기 보다는 직장인이던 공무원이던 자기에게 월급 주는 사람보다. 자신을 짜를 수 있는 사람 눈치를 더 봅니다.
예를 들어 일반 회사도 월급은 회사에서 주지만 내 인사고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회사 규정과 살짝 어긋나는 지시를 내려도 왠만하면 원하닌대로 해주죠.

한국의 고과 시스템은 한두사람에 의지에 의해 충분히 사람을 자를 수 있기에 구청 공무원들도 구청장 눈치보는 거라 구청장이 헛지랄 하면고무원들도 ㅂㅅ같이 일하는 거고.
국가직 공무원도 대통려이 신경 쓰는거 우선으로 하다보면 대통령이 신경 안쓰는건 할시간이 없게 되는 겁니다.

시스탬이 있어도 대통령이 원하는 다른일 하느라 시스템을 작동시킬 시간과 인력이 없으니 작동이 안되는거 뿐입니다.
처자식 먹여살려야 하는데 스스로 짤릴짓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빤스목사 22.08.15 06:52:47

사람도 시스템의 일부니까~

굥교롭게도 시스템의 일부인 사람들이

심각한 불량품들로 교체된거니까

오작동이 일어나는게 당연

TGiF 22.08.15 08:02:13

공무원 조직은 그 조직의 수장이 바뀌면 시스템이 극단적으로 보면 180도 달라집니다. 일하는 목적만 동일할쁀 방법론은 다 바뀌어 버리죠.
장관부터 하물며 지방 시골의 사무소장이 바뀌더라도 가장 먼저하는게 이전 수장의 방식을 바꾸는거니까요.

낡은풍경 22.08.15 08:32:29

공무원들이 국힘쪽 투표를 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보는 바와 같죠 ㅎㅎㅎ
위에서 귀찮게 안하니까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안시키면 안합니다 ㅎㅎㅎ

개는개다 22.08.15 08:58:14

시스템은 컴으로 비유하면 cpu 메인보드 램 이런것들 하드웨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여기에 선거로 대통령 즉 os를 설치하고 각 부품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장관 즉 프로그램을 설치하죠
부품은 변화가 없어도 어떤 os냐 어떤 프로그램이냐에 따라서 같은 시스템이라고해도 성능은 달라집니다.

매직폭스 22.08.15 09:48:36

사람과 시스템은 그대로라도 그걸돌리는 연료인 돈줄을 끊기 때문이죠. 방역예산 삭감하면 그 돈으로 하청줘서 역학조사하던 사람들, 거리마다 설치된 간이 선별진료소, PCR 검사 시약 다 돈으로 굴러가는겁니다. 가장 중요한 예산을 통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수해도 치수 예산 900억을 날림으로써 매년 장마철전에 실시하던 상하수도 청소(시에서 업체에 외주줘서 하던거겠죠) 등 3번할거 1번하거나, 1번할거 안하거나 하는게 다 쌓여서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되는거죠.

여기서 재미있는점, 정부 전체 예산은 오히려 작년 보다 늘었습니다. 대체로 매년 증가하죠. 다른데서 삭감하고 영끌한 그 돈으로 뭐할까요? 최순실때를 보면 자기 지인들 사업에 정부돈 끌어와 들이 붓거나 자기들이 사놓은 땅 근처에 정부 개발사업 일으키거나 하는겁니다. 5년동안 국민세금으로 많은 장난질을 칠 수 있고 그렇게 한나라가 망해가는겁니다.

내딱그랄줄알았다 22.08.15 11:25:25

시스템은 구성원들이 바뀌어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진건데 바뀐 대가리가 시스템에 간섭하면 바로 망가지는겁니다.

왕꽃츄 22.08.15 18:20:35

망가진게 아니라 실행을 안하는거같아요..
실행을 하려면 매뉴얼을 숙지했어야 겠죠..
근대 그조차도 안했으니 있는지도 모르는듯..
그걸 내가 왜 해야해 담당자가 있는데 딱 이 꼬락서니..
이무래도 알아서 굴러갈줄 알았나 봅니다..

프로미스나인 22.08.16 22:59:42

아니죠. 시스템도 정확한 명령과 결재가 이뤄져야 돌아갑니다.
예시1)
실무자:이래저래 실시하겠습니다
권한자:오오키 대신 이건이렇게 저건저렇게 저번에 시킨건 했음?
예시2)
실무자:이래저래 실시하겠습니다
권한자:왜?? 매뉴얼이라고? 나 이겨먹으라고 드는거임? 내말들어 그거 아냐

흠냐 22.08.20 23:34:57

아무리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어도 그걸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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