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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썰

iiIiiiIiII

22.11.28 10:35:42수정 22.11.28 10:42:01추천 6조회 17,677

진상 대처에 대해서..

 

나이가 먹으니깐 

어떤 진상이 와도 걍 그려러니.. 하게 되더라구요, 아니면 걍 제 성격상 원래부터 그런가;

 

 

근데 나이가 어린수록 그냥 들이 박는 사람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특히 종합병원 이상급은, 환자가 리뷰를 남겨도 별 큰 상관이 없잔아요;

그 리뷰 보고 환자가 적게오면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꿀빠는거니.. 

개원하신 선생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초반에 그런점이 가장 힘들다고 하던데 ㅎㅎ..

 

몇일전에 한번은 직원중 하나가 환자 들으라고 약간 비꼬는 말을 했었죠.

그걸 들은 환자가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정 안되겠는지 

나중에 그 소리 한 나이 많은 사람 (나이 많은게 아니라 잦은 야근과 야식에 걍 늙어보이는건데; ) 오라고 하길래

또 가서 싸울꺼 같아서 

걍 제가 갔는데

 

한참 불만 불평 늘어놓고 뭐 이런거,, 네네.. 저희가 백번 잘못해고 고치겠습니다 뭐 이러고 있는데

그 옆에서 같이 서서 혼나고 있던 간호사가. 

그건 그렇고 환자분도 잘못한게 있잔아요? 하면서 싸움의 포문을 다시 염 ㅠㅠ

 

 

저는 속으로 ..제발..ㅠㅠ

 

---

아 그리고 그 환자는 자기 죽을꺼 같다고 자기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떼 쓰는 환자였습니다. 

거기에 대고 당장 죽을꺼 같지도 않구만 하고 소리를 친거죠

 

깽깽이발로갈까요 22.11.28 14:01:23

응급실에서 난동피는 새끼들은 특수법으로 다스려야할꺼 같아요. 이기적인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iiIiiiIiII 22.11.28 15:59:12

난동 피는데 죽을꺼 같다 - 약물로 재움
난동 피는데 안죽을꺼 같다
1. 접수가 되어 있다 - 묶어놓음
2. 접수가 안되어 있다 - 추방
삭제 된 댓글입니다.

iiIiiiIiII 22.11.29 10:06:45

ㅋㅋㅋ 역시 부산이군요...
부산쪽 병원은 진짜 헬인거 같네요
환자 볼 능력이 안되서 응급환자를 천안까지 보냄 -_-;
옛날에는 지역 구분이 안되서 뭥미 하고 받았는데
요즘은 권역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걍 자기 권역 아닌데 권역급 의료센터가 환자 다른데로 보내면 걍 무시함

이태원 사태때 그랬잔아요..
경기도쪽 병원한테 환자좀 받아주면 좋겠다고 하니깐, 서울 환자는 서울에서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소리함 -_-;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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