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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1월이 다가오고...

복남파더

22.12.22 06:53:56추천 30조회 14,433

안녕하세요 가끔씩 아주 가끔씩 여기 와서 짱공 아재들에게 내 인생 푸념하고 가는 아재입니다.

지난번에도 이런 비슷한 게시글을 남겼는데 아마 내 생일쯤 이랑 이때쯤일거예요.

2020년1월에 내 동생이 허망하게 떠나가고 3년째를 맞이하고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네요.

그때 빨리 시간이 흘러 이 괴로움이 무뎌질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이게 무뎌진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머니도 이때쯤 되면 말씀에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고 그렇답니다. 며칠전 우릴 떠나고 처음으로 제 꿈에 나타났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한 얼굴로 나를 반갑게 맞아 주더라구요. 

내동생 생일이 있는 6월이랑 기일인 1월…이때가 좀 많이 우울하고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누군한테 털어놓을곳도 없고 해서 그냥 여기 짱공 형님들께 넋두리 해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요

건강 잘챙기시고요~~

슈크림도어가열립니다 22.12.22 08:36:08

내년에는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말에 춥다 하니 건강 챙기시고요

Way 22.12.22 09:18:29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새해엔 좋은 일이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0지니원0 22.12.22 17:16:24

가족과의 이별은 그 어떤 이별보다도 익숙해 지지 않는 고통일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떠나가신 분들과 좋은 추억만 남기시길 건강 잘챙기세요~

밑장빼기냐 22.12.24 22:13:54

시간은 늘 흐르죠.
흐르고나면 늘 괜찮아지구요.

힘내십시오.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은일도생기고 하니까요

Ju_87 22.12.24 22:26:32

전 어머니가 2019년 3월에 자살하셔서 돌아가셨습니다.
뭐 일을 벌여서 집안재산 아주 쫄딱 말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집안 친인척부터 친구들까지 돈까지 해먹어 남의 눈에도 피눈물 흘리게 해서 장례식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뒷수습하는데 2년가까이 걸려 죽다 살았죠.
내년 3월이면 돌아가신지 4년이네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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