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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클래식 영화 '더 룸' (2003) 12가지 팩트 + @

콩라인박

23.12.18 23:15:27추천 0조회 15,261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및 선정적, 잔혹한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 (1957년 상영 제목은 Grave Robbers from Outer Space, 1959년 상영 제목은 Plan 9 from Outer Space), '죽음의 밤 2' (Silent Night, Deadly Night Part 2, 1987) '버데믹: 쇼크 앤드 테러' (Birdemic: Shock and Terror, 2010) 등 초저예산으로 한계를 겪은 장면이 운 좋게 화제가 되든, 혹은 의도적으로 화제가 되든 컬트적 지지를 얻은 작품들은 여럿 있었습니다.(후술할 '더 룸'은 연출 겸 주연 '토미 웨소'가 작 중 장미, 미식축구공 상징성은 의도한 게 맞으며, 더 룸은 사실 블랙코미디 영화라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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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룸' (The Room, 2003)은 '토미 웨소'가 직접 제작비를 조달한 독립영화 작품으로, 은행원 '자니'와 연인 '리사' 사이에 자니의 친구 '마크'가 삼각관계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 멜로 드라마 영화(토미 웨소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풍자적 블랙코미디 영화)이며, 토미 웨소가 연출, 각본, 제작, 주연을 담당했습니다.

 

 

사람들 주목도 받기 어렵고, 잊혀지기 십상인 저예산 독립 영화들 중 하나였던 이 영화는(제작비도 2003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기준 5400만 달러인 벤 에플렉, 제니퍼 로페즈 '갱스터 러버'의 1할 정도인 600만 달러에 불과) 처음 극장 개봉 당시에는 관객이 거의 안 들었으나 이후 작 중 토미 웨소의 연기 및 작 중 내용이 컬트적 지지를 얻어 DVD 뿐만 아니라 블루레이도 출시, 수차례 재상영, 티셔츠 및 장난감 등 굿즈 판매 등도 이뤄졌으며, 아래에 링크해둔 무비웹 기사에 따르면 재상영 등을 포함 추가 수익으로 제작비 5배인 3000만 달러를 벌어 상업적 성공을 달성했습니다.

 

 

관련 작품들도 여럿 나와 팬메이드 비디오 게임,  뮤지컬, 다큐멘터리, 웹시리즈, 연극, 제작 비화를 다룬 서적 '디재스트 아티스트' 등이 나왔고, 이 중 '디재스터 아티스트'는 A24 및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배급의 극장 영화로도 제작되어 손익분기점 (제작비 2배)를 여유롭게 넘기고, 평론적으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골든글로브 어워즈 수상작이 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유명 비디오 게임 시리즈 '보더랜드' 등 인용 및 패러디 사례들도 수차례 나왔습니다.

 

 

'콜라이더'에선 더 룸은 나쁜 영화가 아니며 컬트 영화란 점에서 대성공작이란 기사를 냈으며, '캐치플레이'에선 영화 내용을 토미 웨소의 경험담에 픽션을 일부 섞은 반자서전격 내용으로 분석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룸'은 나쁜 영화가 아니지!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 오, 안녕 마크] 

 

 

https://collider.com/the-room/the-room-is-good/ 

 

 

[왜 더 룸은 시네마적으로는 "걸작"일까]

 

 

https://edsays.catchplay.com/sg/article-1748-ol5lmtif 

 

 

2023년에는 더 룸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사들 여럿 나왔는데, 이 중 무비웹은 작품 소개, 추가 수익 3000만 달러 등 컬트작이 되면서 벌어진 상황 정리, 그리고 작품 관련 12가지 팩트를 해설과 함께 올렸는데, 분량 상 이 글에선 팩트 주제만 관련 영상을 일부 첨부해 간단히 추렸으며 해설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타 드립니다.

 

 

[더 룸: 컬트 클래식 영화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12가지 팩트] 

 

 

https://movieweb.com/the-room-facts-you-didnt-know-cult-classic/ 

 

 

1. 35 mm 및 HD 둘 다 동원해 촬영

 

 

2. 카메라를 대여가 아닌 구매로 확보

 

 

 

[디재스터 아티스트 영화판에서 재현한 세트 촬영 옥상 장면] 

 

 

3. 세트를 지은 장면은 로케이션으로도 촬영할 수 있었던 장면

 

 

4. 총 제작비는 600만 달러

 

 

5. 토미 웨소가 직접 영화에 투자

 

 

 

[토미 웨소 공식 계정에 올라온 4K 꽃가게 장면] 

 

 

  

[토미 웨소 공식 계정에 올라온 둠 패러디 꽃가게 장면]

 

 

6. 꽃가게의 여인은 실은 배우가 아니다.

 

 

 

['디재스터 아티스트' 영화판 아카데미 참석 영상]

 

 

 

[토미 웨소도 동행한 '디재스터 아티스트' 골든글로브 수상 영상]

 

 

7. 토미 웨소는 영화가 계속 상영되도록 돈을 냈는데, 오스카 선정 조건(극장 상영 기간)을 충족하기 위해서였다.

 

 

8. 아이러니하게도 '디재스터 아티스트'가 아카데미의 노미네이트 작품이 되었다.

 

 

 

[상영회에서 전통적으로 던지는 숟가락 영상]

 

 

9. 심야 상영회에선 관객들이 미식축구공이나 숟가락을 던진다.

 

 

10. 많은 대화 분량이 후반 작업 과정에서 더빙됐다. 

 

 

 

['디재스터 아티스트' 홍보 당시 토크쇼에서 성관계 장면을 언급한 영상]

 

 

11. 영화의 10%가 성관계 장면이다.

 

 

 

 

[토미 웨소가 출연한 트랜스포머 패러디 '카 봇즈!' 영상]

 

 

12.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 24 시간만에 배급을 거부했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더 룸', '디재스터 아티스트' 영화판은 각본을 스크립트 슬러그에서 공개 중이며(과거 인터넷 상에 돌던 소문과 달리 암 대사는 배우 애드립이 아닌 각본에도 있는 대사)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룸' (2003) 각본]

 

 

https://www.scriptslug.com/script/the-room-2003 

 

 

['디재스터 아티스트' 영화판 (2017) 각본] 

 

 

https://www.scriptslug.com/script/the-disaster-artist-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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