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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6 러닝 후기

천재21

25.01.07 01:09:01추천 0조회 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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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월요병이 심하게 걸린 월요일 퇴근시간, 샛강역 ~ 도림천역 까지 15km 코스 러닝으로 이동했습니다.

 

월요병 뿐만 아니라 퇴근시간 한파 직전 순간이라 날이 너무 추워 뜀박질 하기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

화요일, 수요일 최강 한파가 닥친다고 하여 연속 이틀 러닝을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어쩔수 없이 퇴근길을 러닝으로 하고자 사무실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샛강역에서 국회의사당 3km 구간 까지는 그런대로 러닝할만 했으나 국회의사당~염창교 4km 구간까지 한강길은 강바람이 맞바람으로 불어준 덕에 너무 힘든 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염창교를 지나 안양천길 남쪽코스로 진입하여 도림천역까지 9km 구간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덕에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러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 7km 까지는 평소 페이스가 나와주지 않았지만, 7km 이후 페이스부터 4분 50초 이내로 쭈욱 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임에도 러닝코스 도중 러닝을 비롯한 운동하시는 분들을 여럿 마주칠 수 있었네요.

운동에 진심인 분들이 세상에 많음을 새삼 느낍니다.

 

추위때문에 러닝시작 5km 까지 수십번을 DNF 할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평소 유튜브 "달리기를사랑하는남자" 채널을 애청하는데 그분이 최근 인트로에서 자주 언급하는 말 중에 겨울이 러닝의 계절이라면서 얼른 나가서 뛰라는 충고가 생각나며 DNF 생각을 접고 목표했던 15km 를 완주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유저님들께서는 춥다고 운동에 소홀히 하지 마시고 홈트레이닝 같이 얼마든지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조금이라도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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