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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젠 화가 납니다

cks621

08.02.03 23:49:00추천 0조회 1,067

그냥 무시하고 살려니 했는데 화가 납니다

 

그애한테 남자가 생긴듯하네요

 

뭐 들어보니까 막 껴안고 난리났다는데..어떤남자애랑

 

그래서 고작 한달만에 아무이유없이 그냥 오빠로 전략해버린 저..

 

단순히 제 매력이 없어서, 제가 너무 뎌뎌서(진도를 못나갔습니다

 

요즘애들은 뭐 하루만에 키스 사귀기전에도 키스 이런다는데..전 30일가서야 껴안고 뽀뽀하고 다녔으니까요..)

 

 

 

그애한테 절대로 말은 먼저 안겁니다 일하면서도

 

그애보고 웃지도 않구요 그냥 그애가 먼저막 저한테 인사하고

 

자꾸 인사안받아주냐고 쌩까냐고 막 뭐라고 웃으면서 애교부릴때는 제가

 

 그냥 억지로 웃으면서 인사는 해줍니다

 

차마 일터분위기까지 싸해질순 없어서..

 

 

 

내일 일하는곳 단체 회식이 있는데요

 

전 지금 고민중입니다

 

너무 화가나네요 지금은 그저 미련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그애의 생각이 잘못됐었다 라는걸 보여줄수 있을까요

 

그애가 다시 절 좋아한다고 한들 전 이제 생각없네요 남자를 물건처럼 그것도 일회용처럼 보는 여자는

 

저도 이제 생각없으니까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러다지만 ..그애가

 

 

 

회식자리에 나가서..그애한테 아예아는척을 안하고 애들이랑 어울릴까

 

아니면 아예 회식자리를 안나갈까 고민중입니다

 

왜냐면 회식자리가 끝나면..다들 집에갈텐데

 

그애랑 항상 일끝나고 같이 집에 갔었기떄문에

 

결국 그애랑 또 같이 가게 된다는거에요 그날은 그렇다고 같이 안가버리면

 

그애가 저 뒤에서 많이 씹을것같고 다른애들한테도 막 소문내고 다닐것같고

 

그애는 저랑 사이좋은 사이로 있고싶다고 했거든요 저한테

 

 

 

 

아무튼..회식자리 나가서 그애한테 말 한마디도 안하고, 다른애들이랑 좀 이야기하다가

 

집갈때도 그냥 따로 제가 혼자 가버릴까 고민중입니다

 

다시 말해서 "너랑은 다시는 사적인 만남, 사적인이야기 할일은 없을거다" 비슷하게 느끼겠죠 그애는

 

 

혹은 회식자리를 아예 안나가서 

 

"아무 이유없이 이렇게 회식자리 안나간 이유가

 

너랑 같이 있다는것 자체가 불편하니까 이렇게까지 하는걸로 알아라" 라고 좀 가볍게

 

일러주는것..

 

 

 

 

 

 

 

 

근데 저는 뭐 이제 다 신경쓰고싶지않네요 그냥 보면 뭔가 울분이 치솟고

 

이렇게 당한건 또 처음이라 어벙벙하네요..세상의 여자가 다 이렇다면 전 진짜 미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한 저한테 아주 바람끼있는 여자애가 정신적으로 타격을 심하게 줘서

 

진짜 이러고싶지않은데..정말 복수라도 해주고싶습니다 정말 ㅠㅠㅠㅠㅠㅠ

 

이미 그애관련된건 다 정리했습니다

 

 

내일 회식자리에 나갈까요 아니면 그냥  나가지도 말고 조용히 그애랑 만나는것 자체를 피할까요?

 

나가게 된다면 조금 모험을 해야해서..

 

정말 이젠 미련이 아니라 너무 속상합니다 이런애한테 한달동안 휘둘렸다니

 

자기 밤에 일할때 매일 찾아가서 일도와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그애는 정작 제가 일할때 와서 도와준적은 손에 꼽을정도로도 없네요..한번인가

 

처음에 떡밥던진게 상대방쪽이었다고, 제가 너무 믿었나봅니다  절 정말 좋아해주는줄알고..

 

아 어떻게해야 기분좋게 해결될까요..

 

 

 

 

 

 

 

 

아 방금생각났는데..

 

일단 회식자리는 나가고 집에 같이 가면서..

 

너랑 내 사이 다 지워버리자고 그냥 없던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

 

내가 무슨 어장관리당하는거냐고

 

그리고 나한테 인사안해도 된다고

 

그리고 나 너불편하다고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사람 이렇게 엿먹일수 있냐고 좀 독하게 말해버리고 싶네요..

 

정말 여자혐오증 생길려고 하네요 이러다간..

 

 

 

 

 

귀찮아염 08.02.04 00:38:04

아!직!도!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시나여ㅠㅠ 제가 다 안쓰럽네여 왜 그여자분이랑 인사하면 분위기가 싸해질 것 같나여? 그냥 쌩까시라니까 - - 그렇게 인사받아주면 말짱꽝입니다(그래도 많이 변하시긴했지만 아직까지는...) 에휴 답이 없네여 그래도 한달이니 그나마 다행? 님이 해야할 일은 다른분들이 이미 누차 말했으니 더이상 그것에 관해 쓰는걸 무의미하네여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시면요 님이 썼던 글의 댓글을 다시한번 읽어보시면 되구요...



저같으면 일단 무조건 쌩을 깔꺼에요. 인사를 하든 뭘 하든. 회식자리도 나갑니다. 회식 분위기가 안좋아 질 것 같나요? 무시하셈. 그 여자랑만 인사 안하면 되고 다른 분들끼리 같이 즐~겁게 노세요.


글쓴분의 심리상태가 대충 예상컨데... 여자분이 싫어질려고 합니다. 나한테 모질게 대한건 둘째치고 다른 남자랑 ㅇㅇ하니까... 아 뭐야 나한테는 해주지도 않을걸 에라이 - - 나쁜년인건 예전부터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나오니 정말 싫어진다 싫어진다 싫어진다

귀찮아염 08.02.04 00:43:36

싫어진다 싫어진다 하지만... 만약 여자가 님에게 너의 맘을 알아버렸어 내 마음을 받아줘 ㅠ_ㅠ 이러면 백프로 받아들이실거죠? 그건 부정할 수 없는거죠 ㅇㅇ;

그 뭐더라 노래 가사 중에 머리는 널 잊었는데 마음은 널 못잊는다 뭐 그런게 있잖아요 어쩔 수 없는거임 그 여자가 인사하면 준비해둔 멘트를 날리셈. 에라이 @$^*_#*^#*_@#%@#%

여자가 님에게 준 상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말고 날려주셈 ㅇㅇ;


아 그리고 복수를 원하시나여? '복수는 식혀서 먹어야 맛있는 음식과 같다' 무슨 말인지 아시나여 복수는 천천히 할수록 좋다는 뜻이죠.(영화에 나오는거임 맞쳐보아여 ^^) 사적인 복수는 정말 부질없는 짓입니다 괜히 저년에게 복수해야지 째째하다는 소리만 나올뿐... 여자는 미끼를 던지고 남자는 덥석 물었는데 복수라뇨 뭐 님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임 ㅇㅇ;

delfia 08.02.04 00:43:44

어장관리얘기는 좀 찌질해보이니까 안하는게 좋구요.
cks621님의 연애관과 그여자 연애관이 많은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집에가는길에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니가 이러이러하는게 부담된다. 너의 생각을 알고싶다.
얘기를 첨부터 들은게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여자가 먼저 끝내자고 했지만,
이미 끝난관계라면 621님이 속이 좁으신거같네요. 물론 사랑했던 사이기에 더 힘들겠지만.
이별을 통고했을때 한번더 매달려보는게 남자의 마지막 자존심이죠.. 지금에와서 지저분하게 끝낼필욘 없다고 봅니다.
눈 딱 감고 잊으세요.. 편안해지세요.

GUN@ 08.02.04 03:53:26

남의 눈치나 주변을 너무 신경쓰시네요. 아예 신경을 안 쓰면 그것도 문제지만, cks621 님은 정도가 심합니다. 자신의 중심을 확실히 잡으세요. 행동이 떳떳하면 남이 뭐라 그러든 신경쓰는거 아닙니다. 질 나쁜 오해는 나중에 다 풀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자신이 하려는 바를 확실히 하고 남이 뭐라 하든 자신을 가지고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철 없는 여자애는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인사해도 쌩까도 됩니다. 이상하게 보일까봐 억지로 웃어주면서 인사 받아주고 그러지 않는게 낫습니다. 회식은 나가더라도 생각하신 독한 말이라도 하고 맘이 풀릴 것 같다면 돌아가는 길에 같이 가시고 아니면 따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a개구a 08.02.04 11:14:54

아~~끝났다며~~~~~~~
잊는다며~~~
이제 좀 그만하자 응??
그렇게 니혼자서 앓고 있으면 누가 알아주기나 한데?? 설령 안다해도 널 좋아해줄거 같아??
그리고 회식자리에 나가서 끝나서 같이 가자고 하면 어디가야된다고 삥 둘러서 가면되잖아
머리가 그렇게 안돌아가냐
그리고 마지막 처방전이다.
너 그 일 그만둬라 ㅡㅡ 안그럼 너 계속 이런 글올린다 내가 장담한다 ㅡㅡ
아니다.. 너 그 일 그만둬도 뭐 생각난다니.. 어쩌니 하면서 또 올릴것 같다~ 에휴~~
나참 너 같은 놈 처음본다 진짜 ㅋㅋㅋㅋㅋ 사랑못해봐서 한 맺힌놈이네
아 짜증나 여자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네.

stra 08.02.04 20:11:55

내가 다 화가 나..

일레느 08.02.04 22:54:33

당신은 레벨업 하셨습니다.

z백사 08.02.05 22:08:13

제가 말한데로 됬네요 뭐..
근데 그런거 다 각오하신거 아니셨나..
정신상태가 너무 헤이하신거 아니신가?ㅋㅋㅋ
우는 소리 할시간에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현하세요..
이젠 더이상 할 말도 없습니다.
독하게 말하긴 뭘 말해요?
결국 또 이야기 하겠단건데..
진짜 미련하다 못해 찌찔해보입니다..진짜..

flay 08.02.05 23:11:48

아 진짜 애는 완전 레어급이다..
이거 뭐 조언을 해줘도 자기만의 사고방식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으니 원 ..
진짜로 찾아가서 머리통 한대 쥐어박아주고 싶네 그냥!
더 이상 조언 해줘봤자 소용없을 것 같고 지금부터 다른 일자리 알아보고 관둬라.
그냥 그 x년을 *를 말어. 몸부터 멀어져야 정리하기 쉬울꺼다.
그리고 주위가 어쩌고 저찌됐던 간에 1순위는 자기자신이야 알겠니?
제발 자기 자신을 소중히 대해줘. 완전 초라한 볼품없는 형색이로세 그냥.
넌 자존심도 없니? 그리고 여자혐오증이 생길 것 같다는 찌질한 생각 같은건 하지말고.
이렇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된걸 오히려 감사해야지.
이런 * 경우 한번 경험해봤으니 두번 다시 시행착오 하지 말아.

벅꼬 08.02.08 07:16:43

어디가나 양어장의 고기는 충분하니 어리숙한 낚시꾼들도 재미를 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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